구리시와 함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C가 외국인 투자 관련법 개정 등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며 구리시 및 시의회, 구리도시공사에 각각 공개질의를 하고 나서 해당 기관의 향후 대처가 주목된다. 21일 시와 K&C 등에 따르면 K&C 고창국 대표는 지난 19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구리시의 입장을 요구하고, 구리시의회에 대해서는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K&C는 질의서 발송 배경에 대해 “최근 개최한 토론회가 GWDC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시민 이해를 높이기 보다는 정치적 논쟁으로 끝났다”면서 “국가와 시 발전에 대한 장기적 안목을 외면하고 정치 대립화 함으로써 토론회의 질을 떨어뜨린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토론회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K&C는 또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특정 외국인 투자회사를 거명하고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과 강성 발언 등 국회 청문회 이상의 질문을 던져 마치 무슨 의혹이라도 있는 양 여론을 호도한 것은 정치적인 사고와 반대를 위한 반대가 토론의 목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 이후 NIAB(국제자문위원회)는 구리시 및
“하남시 발전은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하남시 기관장 모임인 검단회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검단회는 지난 1989년 1월1일 시 개청 이후 2년 뒤인 1991년 4월 설립됐다. 그동안 검단회를 거쳐간 시장은 초대 임수복 전 지사 부터 민선4기 시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7명이다. 현재는 시장, 국회의원, 경찰서장, 교육장 등 4대 기관장 외에 국민건강보험 하남지사, 한국담배인삼공사 강동지사, 팔당상수원관리단장 등 모두 18개 기관 장이 회원으로 포함돼 있다. 시장이 당연직으로 회장을 맡고, 농협 시지부장이 총무로 의전 및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최장수 회원인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 회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과거 단순하게 모여 식사만 했던 친목형 모임에서 탈피, 최근부터는 기관간 유대를 정점으로 실질적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임으로 변했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지역발전의 동력 구실을 해 온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검단회는 식당이 아닌 한국전력 하남지사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박영구 지사장이 한전의 전력수급 계획을 직접 브리핑했다.
지난해 11월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실종 5개월만인 17일 오전 9시30분쯤 강동대교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강순찰대가 순찰하던 중 강동대교 남단 교각 밑에서 P(42)씨의 시신이 떠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 등을 조사한 결과 실종 신고자인 것으로 확인하고 18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P씨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12시15분쯤 하남에서 남양주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구리방향 강동대교 남단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은 사고 10시간이 지난 20일 정오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수퍼 측의 연락을 받고 실종신고를 했다.
<속보>개발제한 지역인 하남시 하사창동 속칭 삼이고개골 일대 한 마을 전체에서 불법 용도변경 등 각종 편법 및 불법행위(본보 11일자 8면, 15일자 23면 보도)가 벌어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국유지를 멋대로 훼손하고 불법으로 도로를 개설해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본보 취재 결과 43번지 임야 약 200㎡가 훼손되고, 산림이 사라진 채 길이 30m, 폭 4m의 도로가 불법으로 개설된 현장이 발견됐다. 도로를 개설한 사람은 이 마을의 정상지점인 하사창동 15-1번지 및 6번지 소재 그린벨트에서 개를 집단 사육, 하천 오염원의 주인공인 A(61)씨로 확인됐다. 43번지는 국유지로 훼손이 불가능한 땅이며 필요시 사전에 당국으로부터 도로개설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정부 소유의 임야다. 그런데도 A씨는 임의로 도로를 만들어 자기 땅처럼 쓰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새로 개설된 도로에는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한전주 2기도 설치됐다. 물론 전주도 당국의 허가없이 설치했으며, 이는 법으로 금지한 불법 행위이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불법의 극치”라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원래 3m정도의 마을 길이 존재했지만, 이 일대
구리시는 6층 식당 공간에 카페를 마련, 지난 16일 오픈했다. 시는 종전의 매점 공간을 55.8㎡로 넓혀 확장한 뒤 카페 전문 운영업체 ㈜칸몰이로부터 3년간 위탁운영권을 받았다. 카페는 말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각종 식음료와 문구 등 일반 편의점 수준의 구색을 갖췄으며 천원대의 각종 커피와 김밥, 만두, 토스트, 떡볶이 등 간식거리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페는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사무실로 직접 배달도 실시한다. 백경현 행정지원국장은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후생복지 공간으로 꾸몄다”며 “위탁운영으로 공유재산 사용료 등 년간 1천920만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위한 토론회가 16일 구리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박영순 구리시장과 K&C 고창국 회장, 양영모 구리도시공사사장이 참여하고 그동안 줄기차게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던 구리시의회 김용호, 진화자 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사업추진 과정의 의혹과 사업 추진방식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박영순 시장은 도시공사의 설립 불가피성에 대해 이해를 주문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넷 방송을 생중계해, 새로운 토론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미숙한 진행으로 토론회 질을 떨어뜨렸다는 지적 받고 있다. 공동 주최측 김주린 경기인터넷 대표기자는 “GWDC사업을 놓고 지역이 반목하고 갈등을 겪어, 토론회를 통해 이를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GWDC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잠재력을 살리고, 장차 경쟁력있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 개발제한지역인 하남시 하사창동 속칭 삼이고개골의 한 마을 전체에서 불법 용도변경 등 각종 편법 및 불법행위(본보 4월 11일자 8면 보도)가 벌어져 하남시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돼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3일 오전 8시 하남시 하사창동 K씨 소유의 농산물 창고 뒷쪽에서 인부 2명이 동원돼 철제 문을 설치하고 있었다. K씨는 창고와 맞물린 구거부지 및 하천을 불법 매립하고 바닥에 콘트리트를 타설한 뒤 바닥 면적을 확보, 그 자리에 철제문을 설치한 것이다. K씨는 앞서 지난해 10월 하남시로부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밭에 농산물창고 149.7㎡에 대한 건축허가를 교부받아 지난해 11월 말 창고를 신축한 뒤 준공허가를 얻어냈다. K씨의 불법행위는 현행법이 허용하는 농산물 창고는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아 짓고,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구거와 하천부지를 활용해 사실상 창고 면적을 넓히기 위해서다. 또 K씨는 허가받은 창고와 하천부지를 연결하기 위해 창고 뒷편에 계단식 사다리도 설치중이었다. 이처럼 K씨가 창고 주변의 부지를 불법 형질변경한 면적은 허가받은 창고 면적의 2배에 가까운 266㎡에 이
14일 오후 3시 25분쯤 구리시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16)군의 손목이 절단되고 B(35)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주변 시민들의 119 신고로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구리시가 지난달 22일 시장의 민원처리 지시를 완강하게 거부한 공무원 3명에 대해 직위를 해제, 공직사회가 술렁거리는 등 파문(본보 3월25일자 1면 보도)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1일 도 인사위원회가 열렸으나 징계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전날 박영순 구리시장이 인사위원회에 사건 병합을 요구한데다,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인사위원들의 의견제시 때문이다. 이날 도 인사위원회는 박영순 구리시장이 요구한 중징계 요구안을 놓고, 심의를 벌였으나 사건의 핵심인 관련법의 근거와 이에 대한 국토부의 의견이 필요해 유보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사위원들이 국토부의 정확한 유권해석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기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 한 관계자는 “시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도 잘못이지만, 시장의 지시도 정당했는가 하는 부분은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이 사건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데 절대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사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 이 사건과 관련된 해당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아 내고, 다음달 개최되는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할
하남시의회 오수봉 의장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2.195㎞를 완주하며 난치희귀병 치료 환자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의장은 14일 하남시 미사리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MBC한강마라톤 대회’ 풀코스에 도전해 4시간42분28초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오 의장은 “마라톤대회 참가를 앞두고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풀코스 완주에 성공할 경우 희귀병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기부 약속을 받았다”면서 “오늘 풀코스 완주로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고 출전 배경을 밝혔다. 오 의장에게 성금지원을 약속한 인사중에는 이교범 시장이 100만원을 내기로 하는 등 모두 1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당초 오 의장이 예상한 2천만원 보다 적은 액수지만, 시의회 안팎에서는 “완주소식이 알려지면 추가로 성금을 지원할 인사들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한껏 고무돼 있다. 오 의장은 완주 후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어 30㎞ 지점에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난치병 환자들의 고통이 떠올라 이를 악물로 뛰어 완주에 성공했다”고 소감을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