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구리 4대강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자 구리시가 대책마련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구리시는 10일 일부 언론에서 환경부가 수질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원칙적으로 친수구역에서 제외 하도록 한 친수구역 조성지침에도 부합하지 않아 재검토 해야 한다며 사업자체를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보도한 것과 관련, 수질오염에 문제가 없다면서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시는 현재 토평동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지구는 이미 고물상, 폐지 수집장, 창고,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개발제한구역의 기능을 상실해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한강수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을 위해서도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으며, 구리월드디자인시티가 조성되면 오염원이 제거돼 현재보다 수질이 더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시행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는 환경부에서 직접 투자 개발한 하수처리 최첨단 공법인 I³System(계획용량 2만5천㎥/일) 에코스타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전량 인체에 해가 없는 수영용수(BOD 3.0mg/L 이하)이하로 처리
개발제한지역인 하남시 상사창동 속칭 삼이고개골 일대 한 마을 전체에서 불법 용도변경 등 각종 편법 및 불법행위가 벌어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 마을은 마을 입구부터 계곡에 이르기까지 500m 구간에 걸쳐 좁은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18채의 주택, 축사 및 비닐하우스가 존재하고 있으나 정상적인 건축물은 단 두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16채는 모두 허가를 받지 않은 그린벨트내 불법 시설물이다. 이 때문에 작은 마을 전체가 불법 투성이로 변했는가 하면, 계곡 상류에는 개사육장이 자리해 계곡수 오염 등 환경오염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본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마을 입구 상사창동 100번지는 비닐하우스위에 검은색의 햇빛가리개 천막을 치고 사람이 주거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 옆에는 승용차가 버젓이 서 있고, 우편물을 수취하는 우편함이 매달려 있었다. A씨는 산43번지 임야를 훼손하고 비닐하우스를 지어 주거용으로 쓰고 있다. 이 하우스는 외부에 위성방송 수신기가 부착돼 얼핏봐도 사람이 주거하는 공간으로 보인다. 이 마을 16번지 S씨는 비닐하우스를 치고 아예 외부인이 접근 할 수 없도록 철구조물 대문을 설치, 시건장치를 해 무법천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속보>구리시가 지난달 22일 시장의 민원처리 지시를 완강하게 거부한 공무원 3명에 대해 직위를 해제, 공직사회가 술렁거리는 등 파문(본보 3월25일자 1면 보도)이 발생한 가운데 오는 11일 예정된 경기도 징계위원회의 징계 결과가 주목된다. 징계결과가 전체 공직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유모 지방시설사무관(5급)을 비롯 오모 지방행정주사와 김모 지방시설주사(6급) 등 3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시장이 지시한 개발제한구역내 이축허가를 줄기차게 불허하자 지난달 22일 시장 직권으로 직위를 해제하고 총무과로 대기발령했었다. 시는 안전행정부의 징계편람을 적용, 직위해제한 공무원 3명에 대한 중징계를 경기도에 의뢰했다. 시는 징계 의뢰와 관련, “1년 전 개발제한구역인 구리시 아천동 고구려대장간마을 부지에 거주하는 한 철거민이 이축허가 민원을 시측에 제기하자 박영순 시장이 직접 나서서 법률을 검토하고 공무원들에게 민원처리를 지시했으나 해당부서 공무원들이 현행법과 관련 규정에 맞지 않다며 시장의 지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징계요구 조치는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 사이에 법령 해석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인 경우에 해당된다. 시
구리시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새 정부의 3대 국정 아젠다인 ‘창조경제’의 디자인 융합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과 3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제6차 국제자문위원회의(NIAB) 성과(본보 5일자 1면 보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옴니 호텔에서 스티브 임 투자유치위원장이 밝힌 HF캐피탈(Hickey Freihofner Capital) 그룹의 5억 달러 투자 의향은 이 사업 외자 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HF그룹은 미국 월가에 사무소를 둔 금융투자회사로 주로 홍콩 등 아시아권을 무대로 한 국제적 투자 전문회사로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5억 달러 투자 외에도 한국의 투자 환경이 조성되면 융자 형식으로 더 많은 자금을 투입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스티브 임은 HF그룹측 A.루이스가 직접 자신에게 보낸 이메일을 회의장에서 전격 공개, 회의 참석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 현지 NIAB 멤버들은 HF그룹의 사업 참여 의향은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투자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월가의 금융회사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월가 금융투자회사가 구리 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의사를 밝혀 GWDC 사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샌디에이고 옴니호텔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가 열린 지난 2일(현지시간) 스티브 임 투자유치위원장은 HF캐피탈 알렌 루이스 대표가 최근 자신에게 보낸 투자의향 이메일을 공개했다. HF캐피탈측은 1차로 5억 달러를 투자하며, 그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경우 융자 형식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날 NIAB 멤버들은 한국 정부가 GWDC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하는 대통령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국무총리, 정부 관계부처 장관실에 발송할 예정이다. 미셀 핀 자문회의 위원장은 “외국인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투자금에 대한 보호, 합법적 수익보장 등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한국의 법령과 규정이 미비해 새로운 투자자들이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기업 투자전문 황성진 국제변호사는 “영종과 송도와 달리 구리는 이미 수 천개의 기업과 외국 자본이 유치된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외국인 투자그룹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
구리시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새 정부의 3대 국정 아젠다인 ‘창조경제’의 디자인 융합 산업으로 조성,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시정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 옴니 호텔에서 제6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회(NIAB) 정기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수준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도시개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자문회의를 열고, 입주기업 유치와 외자유치와 관련된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GWDC 개관 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하스피탈리티 콘퍼런스(Hospitality Conference) 준비내용을 조언하고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 송도, 미단시티 등 투자 실패 사례에 대한 연구 발표와 GWDC 건립을 위한 선진 개발 방법이 회의를 통해 거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연대서명한 건의문을 채택,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련 부처 장관에게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NIAB 미셀핀 의장은 이와 관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해 G
민주통합당 윤호중(구리·사진) 의원은 참전유공자에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1인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이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부터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 지급액을 월 15만원으로 정했으나 1인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이상액으로 상향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온 참전유공자들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당을 지급받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라며 “국민들로 하여금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속보>하남시 덕풍동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에서 지난달 24일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본보 3월25일 23면 보도)한 가운데,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고는 화재 사고가 아니고 폭발사고여서 화재보험을 든 가입자도 보험혜택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경찰의 수사결과 사고 원인에 따라 주민들의 보상문제가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의 상황을 놓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보더라도 보상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피해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고원인이 천재지변으로 결과가 나오면, 도시가스사업자가 가입해 놓은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중인 부모(43·여)씨가 고의로 폭발사고를 저질렀을 경우 피해자들이 부씨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통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경우 피해액이 커 전세를 살고 있는 부씨가 많은 금액의 손해배상을 감당키는 어렵다는게 주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남시가 집계한 피해규모는 주택피해 120채, 주민 부상 6명, 자동차 유리창 파손 10대 등이다. 이번 사고는 정부의 재난지역 지정요건에 미치지 못해 정부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
<속보> 구리시가 시장의 민원처리 업무지시를 거부한 간부 공무원 3명을 지난 22일 무더기로 직위해제해 공직사회에 파문(본보 25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구리시가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 이축허가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관계 공무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원조정위원회에서 이 건을 안건으로 한 심의를 벌여 7대1로 이축허가를 가결했다. 이날 민원조정위원회의에는 도시과 녹지관리팀이 주관하고, 위원장인 김태한 부시장과 이신엽 건설도시국장(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 백경현 행정지원국장, 김승환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정국 환경사업소장, 김장렬 감사담당관, 박한규 민원봉사과장(현 사회복지과장), 이철수 도시과장 등 모두 8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이날 민원조정위원회가 결정한 이축허가를 전제로 민원인에게 보완 지시 문서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구리시가 민원인에게 보완을 지시한 문서에는 ‘음식점 이축허가는 되지 않으므로 주택으로 변경해 이축허가를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 C씨는 1천만 원의 설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