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민들은 해당 음식점이 불법영업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단속이 이뤄지지않고 있다며 시에 대해 묵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주민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남시 창우동 278-1 소재 A음식점은 간장게장을 주 메뉴로, 지난 8월 개업해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음식점은 영업장 개장에 앞서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갖추지 못해 하남시에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식품위생법에는 영업 개시전 영업면적과 종업원 현황 등을 관할 행정기관에 필수적으로 신고토록 돼 있다. 이 음식점은 1층과 2층 각 100㎡ 등 전체 200여㎡를 음식점 영업장소로 쓰고 있다. 이 음식점은 수 개월전 K씨가 복요리 음식점을 운영하다 내부 사정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인근 주민들은 “A음식점이 새로 들어서면서 간판과 메뉴를 바꾸고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영업주는 건물주로부터 영업장을 임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 요식업 관계자는 “전 영업주로부터 승계 또는 양도 등 어떤 절차 이행이 없었다”면서 “신고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것은 당연히 불법 영업”
하남시가 대형개발사업 등을 호재로 모처럼 개발열기가 불고 있는 가운데 개발과 관련된 민원들이 발생하면서 불법현수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는 시는 지역정서를 이유로 대부분 그대로 방치해, 도시 전체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현재 하남시내 전역에 나붙은 불법 현수막은 줄잡아 100여 건 이상에 이른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도시 전체에 불법현수막이 곳곳에 게첨돼 있다. 반대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시 관문인 황산교차로에 이어 주요 도로 여러곳에 현수막을 걸어 놓고 있다. LH측은 “수시로 벌어지는 주민들의 반대 집회와 피켓 시위, 전단지 배포 등 그동안 수 십건의 민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내용도 정부와 LH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정당의 플래카드도 여러장 내걸려 있다. 주민들의 반발을 정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A정당은 정당 명의의 플래카드를 내 걸고 민심을 대변하는 창구로 쓰고 있다. 하지만 LH측은 “A정당의 ‘검단산이 죽어간다, 화력발전소 철회하라’는 내용은 매우 선동적”이라며 “전체 시민의 공동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지점은 11일 수원지점 4층 고객홀에서 사랑의 디지털 TV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원일 경륜경정 수원지점장을 비롯 윤건모 팔달구청장 및 관계자, 수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구 관내 저소득층 10가구에 948만원 상당의 디지털TV가 전달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수원지점 관계자는 “지원된 디지털 TV를 통해 그 꿈과 희망을 이어 가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발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람동성 농산물이 구리도매시장에서 판로를 찾고 있다. 구리시와 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람동성은 바나나를 비롯 과수, 야채 등 자국의 농특산물을 구리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쯔엉 반 투 인민위원회 부성장은 코스모스 축제를 맞아 구리시를 방문하고, 4일 시청상황실에서 김태한 부시장이 마련한 환영행사에서 이상운 구리농수산물공사 대표에게 이 같은 농특산물 교류를 제안했다. 쯔엉 반 투 부성장은 람동성의 농산물을 구리도매시장에서 받아주고, 그 대신 람동성은 냉동창고를 포함한 경매시설 유치에 따른 토지제공과 세금 감면 등 각종 지원을 약속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실무진들의 추가 협의를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람동성 관계자는 농특산물 교류 외에 구리시의 환경기초시설과 하수처리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구리시는 지난해 11월 람동성의 초청으로 현지답사를 시작한 이래, 올 1월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양측이 상호 답사를 통해 교류 의지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교류 의사가 확정되면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2012 코스모스 축제’가 4일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개막했다. 시는 축제를 위해 한강변 12만㎡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개막 축하 불꽃 쇼와 함께 가수 조성모와 소리소, 소프라노 박재연과 테너 엄성화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중소기업 상품홍보관, 자매결연도시 농특산물 판매장, 장애인 생산품 전시 홍보관, 4개 의약단체의 건강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전통 연, 천연 비누, 클레이 아트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전통 인디언 민속공연, 멕시코 마리아치 음악공연 등 세계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가을동화’라는 주제로 7일까지 열린다. 시는 한강시민공원 12만㎡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각각 심어 매년 시민 축제를 열고 있다.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은 끝내 실패해 향후 학군 분류를 둘러싸고 큰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성남시와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라 3개 자치단체가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을 조정해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행정구역 경계선 조정으로 3개 자치단체는 모두 51만7천918㎡(위례지구 밖 2만894㎡ 포함)를 서로 주고 받았으나 지역별 행정구역 면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계선 조정은 2006년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통합 협의가 자치단체 간 이해관계가 얽혀 무산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이 일정하지 않아 그대로 두면 위례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입주 이후 주민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 실패로 같은 신도시 안에서 학군이 3개로 쪼개져 입주 이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가 677만4천628㎡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는 2017년 12월까지 완공돼 주택 4만3천419가구(계획인구 10만8천548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조성 공사는 2015년 완공
구리시청과 시의회 앞에 세워진 표지석이 ‘메이지 유신’이란 문구와 일장기 그림으로 훼손된 사건이 지난 23일 새벽에 발생해 구리시민과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가 ‘명백한 테러행위’라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대표 홍정식)은 25일 구리시청 표지석 앞에서 반일규탄 집회를 갖고, 의정부 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술국치 100년을 계기로 겉으론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표방하는 듯하지만, 뒤로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위안부 소녀상 테러와 같은 행태를 벌이는 등 교묘한 강온양면책을 획책하는 교활함을 보이고 있다”며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 이번 사태를 주도한 세력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시청사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의 표지석에 가한 낙서테러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이는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활빈단은 “주한일본대사관 건너 소녀상 앞에 말뚝테러로 온국민의 분노를 치솟게 한 일본극우의 테러 등 상식을 초월한 무례한 외교적 폐륜행위를 응징해야 한다”고 주
한국도로공사 경기본부는 영동고속도로 양지∼덕평나들목(강릉방향)에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단속용 CCTV를 설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공 경기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시험운영을 하고 나서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CCTV를 활용해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을 단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공 경기본부의 한 관계자는 “대형버스와 화물차량의 지정차로 위반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시범운영 성과를 검토해 내년부터는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가 이달중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당초 지난 8월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정기인사에 맞춰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시의회가 조직개편에 제동을 걸면서 인사 타이밍을 놓쳤다. 그러나 최근 구리도시공사 설립조례가 제정된데 이어 관련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이신엽 도시건설국장이 도시공사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4급 서기관 후속인사와 조직변동에 따른 인사가 반영될 경우 5~6급 8자리에 대한 승진인사 등 인사폭이 커진다. 또 박영순 시장 전반기 2년 시정운영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어, 이래저래 인사폭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그동안 경찰 수사를 비롯한 어수선한 조직내 불협화음을 털고, 일부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한 상태여서 정기인사와 맞물려 대규모 인사가 점쳐진다. 또 시청의 핵심부서와 일선 동장급에 대한 교류인사와 남은 후반기 시정운영에 필요한 조직정비 차원의 인사도 예상되고 있다. 최고 관심을 끌고 있는 서기관 승진인사는 핵심보직에 있는 사무관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 적임자가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