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리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구리도시공사 관련 예산안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결(본보 19일자 8면 보도)한 가운데, 후폭풍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19일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용호·진화자·김희섭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불법 탈법 횡포로 강행 처리한 의결은 당연히 무효”라며 “예산집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의원들은 앞서 민주당측이 본 회의장에서 일방적으로 의결한 의안심의에 대한 절차상 하자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측은 앞으로 있을 4차 추경 등 모든 의사일정에 일체 응하지 않기로 하는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특히 새누리당측은 이날 회견에서 사후대책과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전날 민주당이 의결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행부측에 문서로 통보했다.
<속보>구리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구리도시공사 설립 관련 예산안을 의결, 공사 설립과 향후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구리시의회는 18일 오후 본 회의장에서 새누리당의 저지속에 민주당 단독으로 구리도시공사 관련 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 7월 임시회 이후 새누리당이 적극 반대하며, 예산 통과를 저지한 가운데 70일만에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구리도시공사가 설립등기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반대에도 민주당이 일사천리로 통과시켜 앞으로 이를 둘러싼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박석윤 의장은 “구리시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예산 심의는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의원 합의를 통해 예산이 통과됐으면 더 좋았을 텐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장은 절차와 관련, “전혀 문제될게 없다”면서 “법이 요구한 절차를 최대한 준수한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황당해 뭐라고 말 할 기분이 아니다”면서 “시간을 갖고 사후문제를 짚어 보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의결 직후 시 집행부측은
<속보>구리시의회가 도시공사 설립 관련 예산안 처리를 놓고 장기간 파행(본보 17일자 8면보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 심의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김용호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3명은 17일 구리시의회에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시정의 잘못을 바로 잡기는 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다수당에 의한 날치기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측은 도시공사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이라도 의결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하며 새누리당측과 협의를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측은 “독선과 오기로 의사일정을 다시 잡은 것 자체가 의원간 합의사항을 무시한 것”이라며 “시간을 갖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영순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반박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을 발표하고, 사업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며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역사의 죄인이 되는 천추의 한을 남기지 않도록 시의회는 즉시 추경예산안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지난 14일 새벽 본회의장
구리시의회가 두 달이상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의회가 각종 폭력사태로 얼룩지고 있다. 의안 심의는 뒷전이고, 회의조차 열지 못하면서 의원들이 잇따라 부상당하는 등 전쟁과 같은 난장판 의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6~7명이 본 회의장에 진입, 박석윤 시의장을 회의장 밖으로 강제로 들어 내려다 박 의장이 부상을 입었다. 박 의장은 목과 허리를 심하게 다쳐 시내 Y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 의원들이 본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진화자 의원이 눈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14일 오후 의회 앞에서는 새누리당 전 시의원 A(53)씨가 방청객으로 온 시민과 말다툼 끝에 상대의 주먹에 맞아 얼굴이 피범벅이 됐다. 예산안 심의를 저지하려는 일부 시민들은 본 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막는 일도 생겼다. 구리시의회가 임시회를 열지 못하고 공전한 이틀사이에 의회 안팎에서 험악한 추태와 폭력사태가 이어졌다. 시의회는 이날 일부 신원 미상의 시민들이 본 회의장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 17일 구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조사를 요구할 계
구리시의회가 13일 약 두 달만에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새누리당의 반발로 여·야가 또 다시 대치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제22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도시공사 관련 예산을 심의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회기 일정에 불만을 품은 새누리당 김용호, 진화자 의원이 한때 본회의장을 봉쇄해 오후 늦게까지 회의를 열지 못했다. 민주당측은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구리도시공사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여·야 합의가 안되는 만큼, 민주당 만으로 예산을 의결하겠다”며 단독 개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측은 “의원 합의정신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꼼수로 연 임시회는 절대 안 된다”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장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출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져 새누리당 진화자 의원이 눈과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시내 A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7월 임시회에서 구리도시공사 설립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구리도시공사 관련 예산 의결을 놓고 여·야가 첨예한
구리시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나눔으로 넉넉해지는 한가위 이웃돕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추석 전, 일대일로 결연한 독거노인들을 방문하고 명절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인 한나의 집 등 4개소에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 새마을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명절음식 함께 나누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전 까지 각 동 주민센터 창구를 활용,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쌓아 둔 비누, 세제 등의 생필품을 모아 저소득 복지대상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 관내 각계각층의 기부자가 후원하는 기부물품을 비롯 성금, 후원결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 기관 단체에서 성금과 물품 기증자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여객에서 4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들이 200포를 맡겼다. 거성 기계산업은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입금했다. 대창농축은 200만원 상당의 쇠고기를 선물했다.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장이 백미20kg 50포를 전해 왔고, 젠니혼 주류에서 3만원권 상품권 70매를 후원했다. ㈜KT&am
구리시가 도시공사 초대 사장까지 내정해놓고도 의회 공전으로 출범을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7월 임시회에서 설립 조례가 통과된 이후,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시의회가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도시공사 관련 예산을 의결해야 되지만, 의회가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 설립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시의 최대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최근에는 능력있는 신임 사장을 내정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벌써 2개월째 공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가 임시회 개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매주 열리는 주례보고회는 번번히 무산됐고, 벌써 2개월째 공전중이다. 참다 못한 시측은 10일 박영순 시장 이름으로 시의회를 향해 구리도시공사 설립 예산 의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박 시장은 “중앙 정부에 그린벨트 해제 요청을 해야 되는데, 시의회가 예산을 주지 않아 아무것도 진행 할 수 없다”며 “지역 최대 현안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시의회가 뚜렷한 명분과 사유 없이 예산 심의를 회피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면서 “시간이 촉
<속보>구리역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코레일네트웍스㈜가 특정 자동차회사의 정기주차를 수용해 특혜 논란(본보 10일자 8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동일 주차장내 사설 렌트카 영업을 허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코레일네트웍스 및 구리역 주차장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가 관리하고 있는 구리역 주차장 내 H렌트카 회사가 주차장을 쓰고 있다. H렌트카는 구리역 주차장 한쪽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놓고, 사무실로 쓰는 등 렌트카 영업을 하고 있다. H렌트카는 이 주차장에 렌트카 8대를 정기 주차하고 있다. H렌트카 관계자는 “코레일네트웍스와 5년여 전부터 매월 임대료를 주고 주차장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167면을 갖춘 구리역 주차장은 특정회사의 시승차 12대를 비롯 렌트카 8대 등 모두 20대의 영업용 차량이 주차면을 차지하는 등 이들이 차지한 면적이 전체의 10%를 넘고 있다. H렌트카 관계자는 “구리역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코레일네트웍스는 과거(5년전)부터 주차장 이용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한 때는 차고지 증명서도 발급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레일네트웍스 감사실은 본보가 렌트카 영업을
구리역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코레일네트웍스㈜가 특정 자동차회사의 정기주차를 수용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코레일네트웍스측은 장기주차 희망자가 대기불편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했으나 10여일째 개선되지 않아 민원인이 강력 반발하는 등 구태의연한 주차관리 업무가 도마위에 올랐다. 9일 코레일네트웍스 및 구리역에 따르면 구리역 주차장은 전체 167면 가운데 A사의 시승용 자동차 12대가 장기주차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이용할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A사는 구리역 주차장에 대당 월 7만원의 주차비를 내고, 이곳을 시승자동차 장기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셈이다. 이 주차장은 구리역과 인접해 있는데다,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차비도 비교적 저렴해 이용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주차장측은 매월 퇴출 차량이 2대 정도인 반면, 희망자가 넘쳐 현재 15명 정도가 대기 중이라고 했다. 민원을 제기한 B(35)씨의 경우도 정기 주차를 희망하고 대기 상태에서 특정회사 시승차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코레일네트웍스측 감사실에 이 사실을 지적했다. 감사실은 지난달 29일 민원인에게 보낸 민원처리 결과 문서에서 “주차장 관리소측에 문서를 통해 민원인이
구리시가 세외 체납금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리시 A유통업체는 5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고 장기간 체납한 상황에서, 시청에 납품한 물건값을 모조리 찾아갔다. 결국 시는 받아야 할 이행강제금은 못받고, 물품대금은 고스란히 준 꼴이 됐다.이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체납금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의혹받고 있는 도시과 도시과는 장기간 체납한 이행강제금을 받아 내기 위해 A유통의 거래통장 계좌를 압류했다가, 6일 만에 압류 조치를 전격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B주무관이 계좌를 압류조치했으나, 담당 팀장이 압류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져 이율배반적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체납액 변제 대책 하나없이 무조건적인 해제를 한 뒤, 일이 터지자 사후에 변제 각서를 첨부한 것도 상식밖의 행정이다. 그래서 무슨 이유로 왜 서둘러 압류를 해제했는지에 대해 명쾌한 해명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압류 해제는 완납 또는 상당한 사유가 있어야 해제하는 것이 관례 인데 비해, 아무런 조치없이 해제한 점은 의문으로 남고 있다. 결재라인도 문제가 있었다. 김태한 부시장은 사전 보고를 받지 않아 구체적인 사실을 몰랐고, 전결자인 부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