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다뤘던 태종과 세종의 갈등, 한글 창제에 얽힌 비밀, 밀본으로 대표되는 왕과 사대부의 권력투쟁, 인간 세종의 다양한 면모와 그의 시대를 함께 만들었던 사람들, 세종 이후 만들어진 또 다른 조선의 모습을 역사적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세종의 나라’ 조선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드라마와 역사를 가로지르며 드라마가 남긴 수많은 질문의 답을 찾고, 못다 한 이야기의 공백을 꼼꼼하게 채워 넣는다. 역사적 맥락에서 사건과 인물들을 재배치할 때 드라마가 던진 수많은 질문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그에 대한 ‘지금, 여기’ 우리의 답변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종의 조선 vs 세종의 조선, ‘무’(武)라는 단단한 껍질과 문(文)이라는 부드러운 속살을 가진 조선’을 만들겠다는 세종에게 태종은 “조선의 임금이란 자리는 그리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실제 태종이 상왕으로 건재했던 세종 집권 초 4년 동안 세종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왕’이었다. 아버지가 자신의 처가를 무자비하게 숙청할 때 세종은 하루도 빠짐없이 경연을 열면서 ‘민생의 고달픔과 임금 노릇하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괴로운 심정을 내비쳤지만 단 한
인천을 빛낸 음악인들 중 가곡과 합창 분야에서 독보적인 두 사람이 한 자리에 선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14일에 열리는 올해 커피콘서트 첫 무대를 ‘그리운 금강산’을 만든 최영섭 작곡가와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멘토로 활약한 윤학원 지휘자가 장식한다. 작곡가 최영섭은 강화도 출생으로 인천 주안동 사미리에서 그의 대표곡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했다. 분단의 아픔을 담은 이곡은 작년 50주년을 맞이했으며 공연이 열리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 합창계의 대부 윤학원 지휘자는 특정계층의 전유물이었던 합창을 대중화 시키고 국민적인 붐을 일으켜 한국합창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이다. 한국적, 현대적, 세계적인 합창을 모토로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지금껏 보지 못한 합창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제 이 시대의 걸출한 음악인으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이 숨겨둔 이야기와 깊이 있는 음악으로 인천의 문화적 가능성과 은밀한 예술적 매력을 펼쳐놓는다”면서 “커피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첫 번째
‘그리운금강산’ 작곡가 최영섭·지휘자 윤학원 ‘커피콘서트’ 14일 인천문예회관 백남준아트센터는 16일까지 올 해 하반기 상설전과 기획전의 해설 및 안내를 담당할 ‘제11기 도슨트’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23세 이상 성인 남녀 학사 학위 이상 취득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온라인 접수(reservatlon@njpartcenter.kr)와 방문접수를 할 수 있다. 합격자는 10주 간의 교육프로그램을 받은 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 및 전시 안내를 하게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아트센터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친절하고 알기 쉽게 소개할 열정있고 성실한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올 해 청소년 자치활동을 이끌어나갈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치활동은 참가청소년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자기주도적 활동조직으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자치조직 중 4개의 분야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청소년수련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는 활동을 하고,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청소년이 주도해 실천하는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생태탐사대는 생태환경 조사연구 및 환경보존활동을 전개하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스스로 잠재력을 개발하는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들 자치활동은 2012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별로 활동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자치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활동증명서 발급,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경우에는 국제교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echoyouth.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 제출 후, 10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오는 9일 수원시내 4개 학교( 산남초, 원천초, 산남중, 동수원중)에서 청소년폭력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학교폭력에 관한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 및 대처 방법을 홍보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폭력 예방 활동이다. 캠페인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를 설치해 청소년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고 교내 청소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학생들의 의지와 바램을 나무 열매로 달아 폭력에 맞서는 청소년과 교사, 그리고 산남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와 각 학교 학부모들의 다짐을 새로이 하고 청소년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폭력관련 및 청소년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이동 상담실을 함께 운영한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상담센터는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CYS-Net)에 대한 안내를 통해 위기청소년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자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활동과 지원 내용들을 전달해 청소년폭력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당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에 성실한 참여로 예비청소년지도사가 올해 대학 입학의 꿈을 뤄 화제다. 바로 그 주인공은 모아라(19) 씨. 올 해 대학입시에서 모아라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국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에 성실한 참여를 인정받아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에 입학했다. 모씨는 2008년 중학교 3학년 재학 시 ‘소심한 성격을 고쳐 보려고’ 집 근처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처음에는 부모님이 활동을 반대했으나 활동 참여 후 점차 성격이 밝아지고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시고, 몇년전 부터는 딸의 청소년 활동 제일 큰 후원자이자 지지자가 됐다. 모아라씨는 “중2 때까지만 해도 학교와 학원만 오가는 꿈도 없는 삶을 살았어요. 우연히 중3 때 국가에서 인증 받은 ‘아띠나누미 활동’에 참여 하면서 부터 제 삶이 조금씩 바뀌었다”면서 “학업스트레스, 학교폭력 등으로 힘겨운 후배들에게 국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을 포함한 청소년활동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서대 청소년 문화상담학과 정철상 교수는 “청소년에게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인증수련활동 참여기록을
경기도박물관은 5일부터 경기도내 문화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참여 신청을 받는다. 도박물관은 지난 2008년부터 4년째 도내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전교생 100명 이하), 특수학급,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도민에게 경기도의 문화정책 홍보 및 문화사절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전시와 교육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형 관광버스를 개조한 이동박물관 버스에는 ‘경기도 이야기’를 주제로 도내 역사와 문화재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과 다양한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버스 밖 교실에서는 경기도의 역사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과 인조의 남한산성 항전이야기를 연극으로 재구성한 ‘인조와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도 만들기, 목판인쇄 등 다양한 체험교육 활동이 준비돼 있다. 특수학급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의 대표 효자인 최루백
5천년 역사가 만들어낸 대작 ‘션윈(神韻)’이 2012 월드투어로 안양시를 찾는다. 안양아트센터는 3일과 4일 이틀간 화려하고 경쾌한 공연으로 중국 고전 무용과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웅장한 고대행렬에서 다양한 민족 무용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의상의 무용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유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최첨단 무대배경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천상의 세계로 안내하고 중국과 서양 악기를 최상의 형태로 결합한 오케스트라는 독창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또 관객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스토리와 전설적 이야기를 중국 고전무(舞)와 민속민족무용 작품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션윈공연을 만난 관객들은 션윈은 세계 정상급 공연일 뿐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영혼을 울리고 영감을 주고 세계 수 많은 관객이 찬사를 보낸 그 공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은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로 세계 정상급 중국고전무용과 음악을 선보이고 있고 단원들 대부분이 서구에서 성장한 중국계 예술인들로, 중국 전통문화의 부흥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5만원(문의 031-687-0500)
부평아트센터 올 해 공연, 전시 및 예술교육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해, 14만 5천 여명이 찾아 우수한 기획프로그램과 최선의 시설, 서비스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낸 아트센터가 올 해는 보다 다양하고 명확한 컨셉의 시리즈공연과 쉽고 친근한 기획전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인천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공연사업은 장르별, 세대별 맞춤형 우수기획공연을 중심으로 각각의 컨셉을 ‘시리즈’로 엮어 사업을 진행한다. 전시사업은 올해도 무료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우수한 작가는 물론, 참신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미술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교육사업은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에 이어 유명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바탕으로 한 만남으로 큰 호응을 얻은 ‘호박데이트’를 기획 중인 동시에,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대체험연극’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발표중심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개관 2년여 만에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부평아트센터는 올 해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공공복합문화
3세대문화사랑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어느 봄날의 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정진 작가의 두번째 초대전으로 일상 속에서 만났던 사물에 가졌던 추억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된 첫번째 전시회에 이어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일상에서의 삶을 뒤로 한 채 떠나고 싶은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전시는 가족과 사회 등 맺어진 인연의 시선들을 많이 민감해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따스한 봄날의 햇볕과 살살 부는 봄바람처럼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이정진 작가는 “그 누군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으며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바람일 수도, 깊은 바다 속 자유를 향해 떠나는 고래일 수도, 한곳에 뿌리를 두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 놓는 나무일 수도 있다”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이 든다”면서 “한 곳만 바라고 달려온 후 뒤를 돌아보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음을 알고 상실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