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앞두고 현재 훼손돼 있는 남한산성 옹성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기초조사가 실시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27일 오전 11시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서쪽능선으로 연결되는 제2남옹성과 제3남옹성에서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토제를 열고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발굴조사는 현재 훼손된 옹성을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옹성의 축성방법과 유구의 분포 유무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복원에 완벽을 기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향후 남한산성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및 학술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7일 실시된 개토제는 발굴조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유전 원장은 이번 발굴조사에 대해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는 이같은 조사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의 대상은 전체 5천362.64㎡(1,625.04평)로, ▲제2남옹성 조사면적:4천442.59㎡(발굴조사:989.7㎡
‘터미네이터4’ 주연보다 멋있는 조연 지난 21일 개봉해 4일 만에 1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신기록을 세운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주연보다 멋있는 조연으로 등장해 개봉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인류에 미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열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는 ‘마커스 라이트’ 역을 맡은 ‘샘 워싱턴’이 그 주인공. 개봉하자마자 ‘크리스찬 베일’을 능가하는 잘생긴 외모와 단단한 몸매, 그리고 인간적인 눈빛으로 여성 관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은 호주 출신의 배우 ‘샘 워싱턴’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 혼란스러워 하지만, 곧 자신이 해야만 하는 역할을 깨닫고 ‘존 코너’를 도와 ‘스카이넷’을 파괴하는데 협조하는 캐릭터. 미래전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샘 워싱턴’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로 ‘제2
리드미컬한 음악과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들이 트랜드를 이루는 가요계에 가창력만으로 승부하는 ‘진짜 가수’가 나타났다. 바로 2009년 5월 ‘Knockin’ On My Heart’로 돌아온 신인가수 박상우. ‘말하지마’라는 타이틀 곡으로 데뷔한 박상우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거기에 풍부한 가창력까지 보이며 많은 여심을 자극했다. 국내 음악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들어 봤을 법한 코러스계의 대모 ‘김현아’가 직접 캐스팅부터 보컬 트레이닝까지 맡아서 발굴한 박상우는 이미 국내 뮤지션들 사이에서 그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이승철, 박상민 등 실력파 가수들의 타이틀곡을 책임져 온 작곡가 홍진영 역시 이런 박상우의 가능성을 믿고 데뷔 곡 ‘말하지마’ 이후에 또 한번 ‘Knockin’ On My Heart’라는 감미로운 정통 발라드 곡을 박상우에게 선물했다. 이번 박상우의 디지털싱글 ‘Knockin’ On My Heart’는 권상우, 소녀시대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 탄탄한 출
‘바라보다’는 어떤 대상을 향해 보다 또는 어떤 현상이나 사태를 자신의 시각으로 관찰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일에 기대나 희망을 가지다는 뜻을 갖는다. 이렇듯 우리 삶과 생활의 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경험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작가 윤병운, 류준화, 이종근 등 3명의 작가는 성남 N갤러리에서 6월11일부터 7월5일까지 ‘바라보다’ 전을 연다. 이중 작가 윤병운은 ‘심호흡’이라는 작품에서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수면상태를 나타내고 복합적인 경계의 틈을 대변하고 있다. 이렇게 의식과 무의식이 중첩된 상태에서 삶의 본질은 더욱 선명해 진다. 모호함으로 가득한 세계를 더욱 모호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작품의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로 반대편에 서서 바라보며, 호흡하는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그 모호한 세계에 경계의 선을 더 선명하게 내리 긋는다. 작품이 꿈꾸는 세계는 무의식의 세계로도 잠들지 못하고 의식의 세계로도 깨어날 수 없는 정확하게 모호한 그 지점이다. 또 작가 이종근은 ‘행성만들기’라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처음으로 의정부 노강서원에서 전통문화학교 개강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도내 23개 서원과 향교에서 도내 서원·향교 활성화를 위한 우수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내 23개 서원과 향교에서 진행되는 우수 프로그램은 향교·서원의 명륜당, 동서재 시설 등을 이용해 국악프로그램과 향교·서원 체험 프로그램, 단체나 개인이 향교·서원을 활용하는 레지던스(Residence)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사업을 통해 전통적이면서 참신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화 및 다문화시대에 문화재의 범주(範疇)만이 아닌 향교와 서원 본연(本然)의 역사적 순기능을 회복하게 해 국가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나겠다”면서 “향교와 서원이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역할하면서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전통문화실 031-898-7990)
영화 ‘이프온리’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에 대한 사랑이야기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기만 하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것을 보고 오열한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이안은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를 위한 하루를 준비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를 대신해 죽음을 결심한 이안은 고백한다.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 로나의 침묵/ 4일 개봉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연민이었을까? 외로웠던 그들에게 허락된 특별한 사랑” 최고의 앙상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 ‘로나의 침묵’은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유럽사회의 불법 이민자 문제와 도덕적 문제에 직면한 인간의 선택을 다룬 영화다. 다르덴 형제 감독 특유의 미학을 선보이며 자국에서 개봉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영화는 2008 깐느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를 일으킨 작품. 또 깐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터되며 영화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입증시킨 ‘로나의 침묵’은 한 여성이 윤리와 이득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유럽 사회 현실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윤리적 딜레마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까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08 베스트 텐 중 독자 베스트 텐에서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2008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와이드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으며 로나 역을 맡은 아르타 도브로시는 섬세한 내면연기를 선보여 2008 유로피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깐느에서 먼저 주목
낯선 도시, 서로 다른 언어 그러나 마음은 같은 길을 걸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탈북 청년과 베트남 청년의 고단하지만 따뜻한 동행’을 그린 ‘처음 만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편입된 이방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늘한 현실과 그 가운데 이뤄지는 따뜻한 소통을 그린 영화다. 탈북자들의 사회적응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이제 막 대한민국에 첫 발을 내딛은 진욱.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첫 날 저녁, 대형 할인마트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진욱이 집을 찾기 위해 올라탄 택시를 몰고 있는 혜정 역시 서울에 정착한지 10년째인 탈북자다. 두사람은 택시를 타고 밤새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지만, 결국 집을 찾지 못하고 헤어진다. 날을 새고서야 가까스로 집을 찾은 진욱은 다음날 탈북자 친구들을 만나러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행 버스에서 그는 버스를 잘못 탄 베트남 출신의 이주노동자 팅윤을 만난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팅윤을 외면하지 못한 진욱은 팅윤을 보살피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팅윤의 애인을 찾아 부안까지 동행하게 된다. 낯선 서울에 불시착한 이방인들, 그들의 서툴고 고단한 동행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다음달 3일부터 8월23일까지 ‘한국만화 100년’ 돌아보고 미래의 지평을 제시하는 기획전시 ‘만화 한국만화100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와 함께 기획하고 작가 선정에서 전시 구성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1909년 6월 2일 ‘대한민보’에 최초로 게재된 이도영의 시사만화를 기점으로 한국만화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1909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250명의 작품 1500여점과 한국 만화 100년의 시간 속에 성장해온 현대미술 작가 18인의 작품 60여점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전시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호흡하며 만화로 역사 직접 겪어온 초기 만화가들의 만화부터 당대의 거대한 흐름 및 산업 구조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만화의 다양성까지 한국만화 100년의 시대적 변모를 살펴본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만화가 공식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이자 만화가 현대 예술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보여주는 최
“발굴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왜 그랬는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실체를 밝힐 수 있는 것 입니다. 유물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지난 3월 경기문화재연구원장 겸 남한산성위원장에 부임한 조유전(67) 원장. 한국 고고학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조 원장은 지난 3월 발굴 기관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뤘다. 그는 부임 후 약 3개월간 개발에 따른 구제발굴위주의 유적발굴을 학술발굴이 가능하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조 원장은 남한산성운영위원장 겸 경기문화재연구원장에 부임 한 후 2달 여 간의 성과에 대해 “남한산성의 경우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조직을 갖추고 나서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어 도의회에서 남한산성관리규정이 마련됐다. 통합운영이 필요함으로써 그 기틀이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경기문화재연구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부분 개발에 따른 구제발굴위주의 유적발굴을 학술발굴이 가능하도록 기틀을 마련한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구석기~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지역 30만년 역사를 정리하는 ‘경기발굴 10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