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전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아리랑을 비롯해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5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등재결정에는 특정 지역의 아리랑이 아닌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아리랑의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리랑 국가무형 문화유산 지정 ▲아리랑 아카이브 구축 ▲아리랑 상설 및 기획 전시 ▲아리랑 국내외 정기공연 개최 ▲아리랑 학술조사 및 연구 지원 ▲지방자치단체 아리랑 축제 지원 ▲국외 주재 교육원을 활용한 아리랑의 보급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봉기(52·사진) 교수와 가족이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위해 10년 동안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문 교수 가족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올해 질병으로 부친과 장인을 모두 잃으면서 환자에 대한 애틋함이 깊어졌기 때문. 문 교수는 두 어르신의 입원과 치료과정을 지켜보며 병원의 중환자 치료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고, 중환자에게 좀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등 치료환경을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 교수는 가족과 상의한 끝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합의하고, 먼저 중환자의 객담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2천만원 상당의 흉벽진동기(Airway Clearance System)를 아주대병원 집중치료실에 기증했고, 현금 4천500만원을 지난 5일 아주대병원에 전달했다. 나머지 3천500만원은 내년 1월부터 매월 30만원씩 10년간 납입할 예정이다. 문 교수가 납부 약속한 1억원 중 5천만원은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환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 흉벽진동기(2천만원)를 포함한 5천만원은 중환자실의 장비 및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된 것과 관련, 경기도내 문화계는 중국이 아닌 한국의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아리랑’을 한국 고유의 인류무형유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유전 경기도박물관장은 “한국 사람들은 항상 마음 속에 ‘아리랑’이 한국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쾌거’가 아닌 ‘당연한 것’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관장은 특히 “중국보다 ‘아리랑’의 의미를 늦게 인식한 만큼 한국 정부와 국민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중국이 더이상 아리랑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못하게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아리랑 전승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리랑 아라리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기도문화의전당 손혜리 사장도 “지난 6월 열린 ‘아리랑 아라리오’ 행사를 통해 역사의식이 없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졌던 청소년들이 스스로 아리랑 지킴이 역할을 했고, ‘아리랑’
레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룩이 어느덧 하나의 패션트렌드로 자리잡게 됐다. 이제는 단순히 레저 활동시 입는 옷의 개념을 뛰어넘어 일상 생활 깊숙히 스며든 아웃도어 스타일.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게스의 아우터들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 비법을 알아보자.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OK. 정장에는 포멀한 디자인의 코트만 매치할 수 있다는 편견은 이제 버려도 될 것 같다. 직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의 아우터 경우에는 블랙과 같이 노멀한 컬러를 선택한다면 정장에 매치해 따뜻해 보이는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 출시와 동시에 기록적인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게스의 라쿤퍼 트리밍 점퍼의 경우 스퀘어 형태의 빅사이즈 포켓이 더해져 아웃도어 룩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무광택의 소재가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연출해주는 핫한 아이템이다.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원할때에는 톤다운된 레드 컬러 제품을 선택해 베이지 컬러의 치노팬츠에 매치해보자.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가능한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아웃도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커플룩으로 식상한 커플 티셔츠는 이제 그만! 커플 아우터야 말로 세련된 커플룩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 세로형의 지퍼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평소 20~30%를 유지하던 피부 각질층의 수분 수치는 10%이하로 떨어진다. 계절이 바뀌며 겨울의 건조함을 온몸으로 느낄 때 보습제품을 찾게 되는데 최근 보습제품을 이중으로 덧발라 피부를 수분 보호막으로 지켜주는 ‘수분 레이어드’가 주목받고 있다. ‘수분 레이어드’란 두 가지 수분 제품을 함께 사용해 보습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추운 겨울 얇은 옷 여러 벌을 레이어드 해 입을 때 방한 효과가 큰 것과 같은 이치로 다양한 타입의 수분 제품을 피부에 레이어링 하면 피부에 강력 수분 보습막을 만들어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니베아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은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조함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피부에 보습 제품을 여러 번 덧발라 주면 피지막까지 수분을 채워 촉촉함과 지속력이 길어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텍스처의 수분 보습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절이 바뀌어서 또는 나이가 들며 수분이 부족해져서 등 다양한 이유로 피부의 건조함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초겨울 이례적인 폭설이 찾아온 가운데 온라인몰에서는 패션 방한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춥고 눈도 많이 오며, 12월 내내 강추위가 예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폭설과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평년보다 빠르게 방한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외출이 꺼려지는 추운 날씨덕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겨울의류, 부츠, 장갑 등 방한용품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겨울 방한의류와 잡화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올 겨울 들어 가장 눈이 많이 내린 5일의 경우 패딩 점퍼 및 털부츠 등 기능성 겨울의류 및 잡화의 매출이 전일보다 25% 급상승했다. 지난 11월 매출 신장률이 기존점 기준 22% 성장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세부적으로 매출상승의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패딩 점퍼 및 발열 티셔츠 등 방한의류가 전년대비 34%, 어그부츠, 스니커부츠 등 방한신발이 52%, 장갑 및 모자 등 잡화가 20%를 기록했다.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는 폭설, 한파 기획특가로 선보이는 ‘에드윈 여성 후드풀집업 패딩점퍼’와 비
수원 대안공간눈은 7일부터 14일까지 1,2전시실에서 2012 경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활생(活生)문화공명 지원사업 ‘공간틈새’의 결과보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답사·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참여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사업으로 진행된 ‘공간틈새’의 활동내용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아카이브형식의 결과보고전시다. 지난 8월 시작으로 11월까지 4개월간 행궁동의 물류배송업 근로이웃을 대상으로 근로 이웃의 틈새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된 프로젝트다. 한편, 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오프닝에는 ‘공간틈새’ 운영진이 준비하는 음식나눔 행사와 국악앙상블지음의 정주영의 국악공연,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 최경락화백의 캐리커쳐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도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미술의 꼬리달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람객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한 도미술관이 오픈 플랫폼으로서 미술관 소장품에 관한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시다. 도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나도 큐레이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들이 큐레이터의 역할 중 일부분을 대신 수행하는 관람객 중심의 ‘소셜 큐레이팅’ 전시다. 또 전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서 관람객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둔다. 동시대 예술은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데이터베이스 이거나 공동체가 기반하고 있는 사회적 지식을 생산하는 지식생산시스템의 일환으로 전환하고 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이 지식정보사회에서 예술의 또 다른 기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ldqu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2일 전당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최후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모차르트 마술피리 타미노 역 전문 오페라 가수인 테너 강심모, 바리톤 김형기, 소프라노 황윤미, 박미화 등 모차르트 전문 오페라 주역가수들과 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양진모 지휘자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독일 원어 대사와 한국어 자막으로 모차르트의 섬세함을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 할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산 킨텍스는 2013년 3월 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니콘과 함께하는 Life in Pictures & 마크리부 사진전’(이하 LiPs)을 연다. 킨텍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유명 매그넘 사진작가인 ‘마크 리부’의 대표작 190점의 전시와 니콘의 최신형 풀프레임 DSLR을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5개의 스튜디오 등 관람과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마크리부의 대표 사진을 따라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과 사진촬영의 특징을 활용해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있어 기존에 어렵게 느껴졌던 촬영기법들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서 찍은 사진들은 인터넷 존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모리와 후지필름의 사이트에서 액자, 앨범 등으로 인화주문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장에서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도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기존의 사진전시회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체험전시 공간으로 마련된다”며 “행복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초등학생 이하는 6천원이다. 전시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