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 올해로 제566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9일 한글날에 앞서 6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와 도서바자회,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책 테마파크 내 북카페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2 손 안 애서(愛書)’ 공모전 사진부문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책과 사람을 주제로 책을 읽는 사람의 여러 모습과 표정 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책과 사람의 교감,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공유할 수 있다. 책 테마파크 외부 잔디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손글씨로 가훈·명언 써주기, 우드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리브로와 함께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도서 바자회도 함께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책 테마파크 원형 공연장에서는 대북의 큰소리 큰울림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난타, 가곡, 가수 유심초의 공연 등이 이어져 책 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큰 즐
부평아트센터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 공연제작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를 모집한 가운데 정원의 3배 가까운 신청자가 몰려 시작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야!문화 예술과 놀자!’로 이름 붙여진 이번 예술교육프로그램은 무대발표공연에 직접 참여해 제작과정에서부터 공연까지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부평아트센터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매년 2회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연극학교’는 지역을 비롯한 국내 공공아트센터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재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 십년후’의 지도아래 지난달 22일부터 2개월간 20회에 걸쳐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매주 2회씩 두 개 반으로 나눠 연극이론, 발성연습, 감각훈련과 같은 연기의 기초부터 대본 만들기, 역할 정하기, 작품읽기 등의 공연제작까지의 프로그램을 소화해 오는 11월 22일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무대발표공연으로 올릴 예정이다. 조경환 부평아트센터 관장은 “그동안 아트센터의 노력을 기반으로 예술교육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한국 현대미술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미술 전시회가 안산에서 개최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인숙)은 10일부터 전당 전시관에서 ‘2012 한국현대미술 100인 초대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 아티스트 100인의 개인부스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4전시실에서는 전당 소장품 및 원로작가 특별초대전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 출품작가는 안산의 지역작가를 포함해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남찬, 김영철, 김봉빈, 윤규현, 이승연 등 중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와 함께 젊은 유망작가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조각 등 약 1천 여점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돼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새로운 형식의 예술적 비전을 조망해 보는 동시에 평소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미술애호가들에게는 작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도 마련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100인의 작가들은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안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
화성시문화재단은 20일 오후 5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화성음악축제 일환으로 피아니스트 주영목과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스비야스킨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인 ‘한·러 피아노 듀오 콘서트’를 연다. 백대식 대표이사는 “양국 피아니스트의 앙상블을 보여줄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가 크며, 화성음악축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양국 피아니스트의 듀오 콘서트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연주자가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뜻 깊은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가을철 예민해진 내 피부 지키려면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 새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온다. 여름 내내 땀과 피지, 트러블로 얼룩졌던 피부도 이제 한 숨 돌리는 듯 하다. 그러나 짧은 환절기를 자칫 방심했다간 당김 현상, 두터워진 각질, 건조로 인한 잔주름,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피부 관리,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 가을철에도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하자 가을철이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한다면 주근깨나 기미, 잡티 등이 짙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보다는 자외선 강도가 낮아져 있는 상황이므로 SPF 치수가 높지 않은 선크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 건조해진 날씨, 각질제거가 우선 가을철 무엇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각질 관리다. 급격히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여름보다 각화과정이 둔화되어 과다 각질로 피부가 칙칙해 보이거나,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및 각종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또한, 수분 크림, 팩을 듬뿍 발라도 피부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할 수 있다. 따라서 1주일에 1-2회 정도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각질 관리를 해 주는 것
가을 날씨가 다가오면서, 가디건이나 야상 자켓 등 옷차림도 무거워 지고 있다. 더운 날씨가 물러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추석 이후 찐 살에 두툼한 옷까지 더하니 왠지 모르게 부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여름에 들었던 가벼운 소재의 가방들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 날씬해 보이기 위해, 여성들은 머리스타일과 액세서리 하나까지 신중하게 선택한다. 특히, 가방의 경우 자칫 잘못 선택하면 옷의 장점까지 가리고 몸매의 단점만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방의 컬러와 크기, 소재까지 잘 따져보고 들어야 한다. 조금 더 날씬해 보이는 가방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 큰 가방, 작은 가방? 토드백과 숄더백 중 어떤 가방이 더 날씬해 보일까? 푸치백 운영자는 “가방의 종류가 아니라 크기의 문제”라고 말한다. 통통한 체형의 여성이라면 클러치백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는 금물. 빅백은 아니더라도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가방을 선택하면 좋다. 또한 정사각형 모양의 가방보다는 옆으로 긴 가방을 선택해보자. 어깨에 맬 경우 허리가 들어가 보이는 효과도 줄 수 있다. ▲ 밝은 색, 어두운 색? 핑크색, 베이지색 등 파스텔 톤의 가방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가을은 깃을 한껏 세운 트렌치 코트가 어울리는 남자의 계절. 하지만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트렌치 코트만으로는 더 이상 가을 남자를 멋있다고 논하는 시절은 이제 지나갔다.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도 가을 남자의 또 다른 덕목. 특히 한국 남자들의 그루밍 열풍은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간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 남성들이 스킨, 로션 등 스킨 케어 제품에 쓴 돈은 2억8460만유로(약 4222억 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이 중국(2억 2870만유로)이다. 피부과 역시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는 곳 중 하나다. 가을철 피부 미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피부 고민별 시술을 소개한다. ▲ 남자의 얼굴빛을 밝혀 주는 클리어 앤 브릴리언트 여름철에 내리쬔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해 어두워진 피부 톤은 칙칙하고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많은 남성들이 BB크림이나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 프락셔널 리서페이싱 시술인 ‘클리어 앤
최근 노인성 난청을 앓는 50~60대가 늘어나면서 부모님 선물로 보청기를 선택하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청기는 잘 착용하면 소리를 선사하는 보물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장롱 속에 처박아 놓는 거추장스런 물건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보청기를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보청기’ 착용 시 꼭 필요한 ‘검사’, ‘선택’, ‘적응’ 정보 검사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 가능한 곳에서 해야한다. 보청기를 선택하기에 앞서 부모님의 정확한 청력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정확한 청력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청력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병원이나 청각사가 상주하고 필요한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곳에서 정확한 검사와 올바른 처방을 받아야한다. 혹 시설과 장비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고 여러 가지 의료용구와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의료기기 상이나 일반 보청기 매장에서 구입했을 때 보청기를 잘못 맞추어 보청기 사용 후 청력이 더 손상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 이 실례는 보청기 착용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소리가 잘 들리는
직장인들이 ‘부동성불안’을 빈번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성불안(부유불안, free floating anxiety)이란 대상이 없는 유동적인 불안으로 신경증성 불안의 하나로, 특별한 원인이 없이 행복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순간에도 걱정과 염려가 늘 따라다니는 것을 말한다. 부천한의원(원장 노영범)이 최근 ‘부동성 불안’을 주제로 직장인 1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8%(58명)가 ‘부동성 불안’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최근 불안요소에 대해 ‘진로문제’(38%, 46명)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어 ‘결혼’(19%, 23명), ‘금전문제’(16%, 19명), ‘건강염려’(13%, 16명), ‘이성문제’(7%, 8명)’, ‘묻지마 범죄’(5%, 6명), ‘기타’(2%, 2명)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성불안’은 아직은 심리적 부분에서 문제될 뿐 불안장애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 불면증
최근 예비부부들의 결혼 전 건강검진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서둘러 치료함으로써 배우자와 2세의 건강을 챙기고 결혼 후의 가정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특히, 초혼 연령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결혼 전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은 주로 일반적인 건강검진에 향후 임신 및 태아 건강과 관련된 항목들이 추가로 구성되는데, 가능하면 전문가와 상의해 개개인의 질병가족력을 고려하여 검사항목을 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골반 초음파를 포함한 부인과 검진과 기형아 발생 및 태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 결혼 전에 확인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는 대표적으로 B형간염, 풍진, 수두, 백일해가 있는데 예방접종의 횟수와 접종 후 피임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미리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감염 질환이나 치과 질환은 미리 발견해 치료를 완료한 후에 임신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를 위해 안전하다. 김민정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산부인과 교수는 “엽산 복용과 관련하여 대개 태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