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민식이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소년시대’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작가 최민식은 한국 사진예술계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의 제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중 ‘少年’ 사진 150점(미공개작)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5가지 섹션으로 1부 ‘소년, 표정을 짓다’, 2부 ‘소년, 가족을 만나다’, 3부 ‘소년, 등에서 크다’, 4부 ‘소년, 친구를 찾다’, 5부 ‘소년, 순간에 머물다’로 나눠 전시된다. 사진작품의 촬영연대는 1957년부터 현재까지이며, 부산의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 영도 골목, 부산역 등의 배경을 다뤘다. 최민식 작가는 “전쟁과 가난, 정치의 변혁기에 유년을 보낸 수많은 ‘少年’에 대한 경의이자 우리 사회에 대한 자기성찰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어린이들의 사진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관람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와 함께 ‘올해의 작가상 2012’전, ‘덕수궁 프로젝트’ 등의 기획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무료관람으로 관람객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관을 찾고, 문화를 향유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람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할 멜로 연극이 관객들을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한국 최고의 연출가 시리즈 한국연출 4색의 네번째 이야기 4편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사형수와 여의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십여년 전 대중들의 심금을 울렸던 흥행 영화 ‘약속’의 원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작가인 이만희의 탁월한 언어감각과 연출가 강영걸의 섬세한 연출이 결합돼 이뤄지는 ‘연극과 문학의 극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이 협업으로 많은 공연을 올렸지만, 이번 ‘돌아서서 떠나라’는 강영걸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작품으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작가 이만희는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으로 1997년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사람의 진솔함과 본질을 그리는 극작가 겸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이 높다. 40여년 연극 인생의 연출가 강영걸은 “나의
숨쉬는한의원(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은 한의원 내에서 수지신협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숨쉬는한의원이 1만7천여 수지신협 조합원들과 4개 지점 4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와 각종 건강증진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서비스 증진과 더불어 공동의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숨쉬는한의원은 비염, 감기, 성장 전문 한의원으로 최근 8월에 수원영통에 5호점을 개설하는 등 8년여 동안 매년 건실한 지점을 증설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도권 지역 중심의 네트워크 설립과 점진적으로 전국 주요 광역시에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숨쉬는한의원은 수지건강나눔터 카페 개설을 시점으로 일반 시민을 위한 의료정보 나눔터 제공, 취약 의료 대상자들에게 무료건강검진 진료 및 상담 등을 통해 나눔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500여 명의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한의사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알레르기 바로알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레르기 천식과 비염의 이해(알레르기내과 신유섭 교수) ▲아토피 피부염의 알레르기 치료(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 ▲음식물 알레르기의 이해(알레르기내과 이정민 교수) 강의에 이어 질문 및 토론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알레르기 환자와 가족, 알레르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들을 수 있다.(문의: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031-219-5150)
경기문화재단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산하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주년을 맞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하루 두번(오후 3시, 4시) 각 국의 명절 전통놀이와 민속놀이가 가득한 ‘내친구의 명절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박물관 야외 광장에 설치 된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등 7개국 부스에서 해당 국가 다문화 강사의 직접 시연과 지도를 통해 나라별로 독특한 민속명절놀이를 실감나게 체함 할 수 있다. 특히, 각 나라의 전토 놀이 체험을 경주와 시합형식으로 진행, 우승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추석당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차례지내기, 전통한복입어보기, 송편 등 추석음식 나누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명절 세시풍속 체험과 함께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전통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연휴 내내 하루 세 차례(11시, 오후 2시·5시) 박물관 강당에서 추석 특별영화 ‘아이스에이지4’를 상영한다. 28일부터 개막하는‘경기목가구 특별전-경기 스타일’전에서는 우리 전통 목가구의 실용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조선 정조임금이 남한산성에 행차 시 진행했던 과거시험을 재현한 ‘남한산성에 과거시험 보러오시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남한산성에 과거시험 보러오시오’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남한산성에서 행해졌던 문과, 무과 등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과시험은 남한산성과 관련된 퀴즈대결, 시 짓기, 그림그리기가 진행되며 무과시험은 활쏘기를 진행해 각 과의 장원을 선발, 시상한다. 이밖에 과거시험뿐만 아니라 광지원 농악놀이, 정조연극공연, 전통무예십팔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전통공예 및 민속놀이 체험 등이 남한산성행궁 곳곳에서 진행돼 참가한 가족들과 일반인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과거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 3~6학년 어린이로 참가비는 어린이당 1만원이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50명을 접수받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28일까지 ‘제9회 부천신인문학상(이하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시, 소설, 수필, 동화, 희곡 등 총5개 장르로 소설, 희곡은 200자 원고지 80매, 동화는 30매로 작성해야 하며,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로 2편을, 시는 분량에 상관없이 5편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는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만 해당되며, 당선작에는 최고 200만원에서 최소 50만원,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일 현재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단, 문학 지망생 및 등단 3년 이내의 신인작가만 응모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응모작품의 원고 2부 등 기타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1월 25일까지 2012년 제2회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 ‘평화의 바다 물 위의 경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첫 번째 평화미술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전시로 인천에 왜 평화담론과 예술이 필요한 지에 대한 당위성들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이에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인천과 서해 5도에 남아있는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참여작가들과 답사를 다녀왔다. 맥아더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일대와 인천상륙작전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인천항 주변, 구한말부터 외국세력의 이동루트였던 강화도와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인 교동도,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연평도와 백령도까지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에는 인천과 서해지역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안내를 받으며 인천과 서해 5도 평화의 중요성들을 체감해가는 자리였다. 특히, 연평도 포격당시 수업중이던 초등학생들을 대피시킨 연평초교 한상준 교사, 연평면사무소에서 포격당일과 전후의 변화된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간담회 자리는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시각예술 분야의 작가 60인의 100여 점으로 구성되는 전시의 내용은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위원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정조문화상’을 제정하고 작품을 공모한다.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신대학교와 용주사가 주관하는 ‘정조문화상’은 정조의 개혁, 위민, 효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작품 공모는 논문, 수필, 사진,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논문 부문 대상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모두 2천57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 부문 주제는 정조의 교훈을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정조가 추구한 소통과 융합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 등이다. 정조의 ‘격쟁’ 정신을 현대에 적용한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민원 해결 방안과 ‘인인화락’ 정신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의 실현 방안 등도 논문 주제에 포함된다. 수필 부문은 정조와 다산의 효행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거나 수원 화성, 융·건릉, 용주사 등 정조와 다산 유적지 답사에서 느낀 애민, 창조, 실학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주제면 된다. 사진은 정조의 효와 애민 사상, 다산의 실학정신 이미지를 폭넓게 담아야 하고, 수필과 사진 부문 응모 대상은 특별한 제한 없이 학생,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