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고3 수험생 10명 중 1명은 문제될 수준의 불안한 심리상태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한의원(원장 노영범)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최근 고3 수험생 300명을 대상으로 BAI(불안척도)검사를 진행한 결과 10%(30명)가 22점 이상의 ‘불안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BAI검사는 총 21개 질문 항목별로 ‘전혀 느끼지 않았다’ 0점, ‘조금 느꼈다’ 1점, ‘상당히 느꼈다’ 2점, ‘심하게 느꼈다’ 3점 등 자신에게 해당되는 점수를 모두 더해 불안척도를 판단하는 것으로, ▲불안 없음: 0~4점 ▲경계선 불안: 5~16점 ▲경미한 불안: 17~21점 ▲불안상태: 22~26점 ▲심한 불안상태: 27~31점 ▲극심한 불안상태: 32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불안상태’로 판명된 10%의 학생들은 불안상태 4.7%(14명), 심한 불안상태 3.7%(11명), 극심한 불안상태 1.6%(5명)로 구분됐다. 특히, BAI검사에서 32점 이상은 임상적으로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급성스트레스장애, 경계성불안장애 의심환자
아주대병원 유전학클리닉은 7일 오후 2시 병원 지하1층 수석홀에서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아와 가족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유전학클리닉 손영배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유전학적 진단과 내분비적 문제에 대해, 정형외과 정남수 교수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척추문제 및 관리, 영양팀 이연희 영양사가 프라더-윌리 증후군의 영양 및 비만관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가진 환아와 부모 모임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험담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출생아 1만∼1만5천 명 중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남녀의 발생 비율은 비슷하다. 작은 키, 비만, 과도한 식욕, 근육긴장 저하, 성선기능 저하증, 정신지체 등의 특징이 있고, 이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가 약간의 인지장애를 보이는데 그 범위가 학습장애를 가진 정상인부터 경미한 정신지체까지다. 행동 문제는 흔한 분노, 강박행동, 피부 물어뜯기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한강통합물관리센터는 18일 오후 7시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앞 야외특설무대에서 청소년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제1회 여주 강천보 유스 락 페스티벌(Youth Rock Festival)’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음악적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키워주고 4대강변을 중심으로 건전한 청소년 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한마당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수변공간인 강천보에서 UCC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의 아마추어 청소년 밴드들의 열띤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홍영 한강통합물관리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된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무대 삼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변문화공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수계 지역인 경기도, 서울시, 강원도 지역의 만 15세에서 19세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며, UCC 예선참가 접수는 5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밴드 연습 장면이나 공연장면을 UCC로 제작해 이메일(rock@kwater.or.kr)로 접수하면
여주 산림박물관은 1일부터 일우(一牛) 박태병(65) 화백과 휴본(休本) 원옥희(56)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한다. 박태병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아크릴화 ‘구애와 탄생(136x162㎝)’으로 이 작품은 구애를 통해 만물이 탄생하는 자연의 섭리를 표현하고 생명 탄생을 반딧불이로 형상화 한 것이다.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여성생활사박물관 부관장인 박태병 화백은 1984년 LA올림픽기념전 초대출품(LA캘리포니아 주립대)을 비롯해 1997년 오늘의 지역작가전(금호미술관), 2000년 4.19 EBS공사출범 축하퍼포먼스 참여, 2001년 일본 나고야민속촌 한국의해 전시, 오키나와 게이코미술관 소장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일본 미술문화전 정회원이다. 또 원옥희 화백이 기증한 추상화 ‘매룡지(112x162㎝)’는 여주 산림박물관에 있는 황학산수목원 내 큰 연못으로 옛날 이곳에 살던 용이 어느 봄날 용틀임을 하면서 하늘로 올라갈 때 용의 비늘이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이 이른 봄 매화 꽃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과 같았다고 해 ‘매룡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옥희 화백은 2007년 일우회원전 출품
‘장애는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져 조금 불편할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주인이며 자신들의 삶을 사회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주체로 문화예술을 향수하고 예술적 표현행위를 통해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권리와 기본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 대중들에게는 장애에 선견과 편입견이 남아있다. 이렇듯 장애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바른 인식이나 사회적 적응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취약했던 발달장애부문에 주된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특히,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은 공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로 세상을 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감동적으로 구현한 독창적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는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4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효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인은 열등하거나 불쌍한 존
다산 정약용 선생 탄신 25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 선정을 기념해 다산의 재현 행사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의 실학박물관은 남양주시와 함께 다산 선생 탄신 25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다산의 고향인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마재 마을) 일원에서 ‘다산고유제’와 ‘다산 회혼례’, ‘철마산신제’ 등 다채로운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 날인 4일 오후 4시 다산유적지내 여유당 특설무대에서는 ‘조선 실학의 집대성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마지막 생을 느낄 수 있는 ‘다산 회혼례’가 최초로 재현된다. 다산 선생은 15세 때 1살 연상의 풍산 홍 씨를 아내로 맞아 해로하다 결혼 60주년 ‘회혼례’ 당일인 1836년(헌종 2년) 2월 22일 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회혼례 재현 행사는 다산이 1810년 집안의 혼례서로 찬술한 ‘가례작의(嘉禮酌儀)’ 등을 고증해 최초로 복원·재현하는 행사다. 특히, 이날 회혼례 재현행사에는 전국에서 회혼을 맞은 노부부 2쌍과 다산 선생과 실학자 후손,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하반기부터 ‘문화예술교육 맞춤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맞춤 컨설팅은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예술강사 추천을 비롯해 관련 정보 제공, 교육 콘텐츠 및 사례 제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의 자문 및 조언, 기획 협력 등의 영역에서 이뤄진다. 또 그간 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협력망을 통해 요구에 맞는 내용을 제공하는 상시 컨설팅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더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심화 컨설팅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예술강사 추천 요청이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에 대한 문의, 전문적인 컨설팅 요청 등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려는 노력”이라며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에 대한 컨설팅이 지역문화예술교육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고,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를 위해 필요함을 인식하고 올해 하반기에 우선 시범사업의 형태로 운영한 후 차후 체계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자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는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전화(032-521-4870) 또는 홈페이지(http://arte.ifac.or.kr)에
수원문화재단은 31일 수원시 연화장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 ‘문화마중’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통과의례인 관혼상제 중 하나인 죽음을 맞이하며 산 자와 죽은 자의 아름다운 이별의 현장인 연화장에서 여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문화마중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가 돼 노래하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노래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문화예술기행을 통해 우리 삶이 녹아 있는 장소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007년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신정아는 ‘미술계의 신데렐라’고 불리며 전시기획에서 여러 차례 큰 성공을 거두고 능력을 인정 받은,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큐레이터 였다. 많지 않은 나이에 광주비엔날레의 공동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의 삶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부터였다. 이렇듯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 연극 ‘울지 말고 노래해’가 인천 무대에 선보인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울지 말고 노래해’는 현실의 부조리를 최근 정계까지 연류 된 학력위조 사건에서 모티브로 픽션(fiction)화 한 연극 작품이다. ‘나는 꽃’, ‘디 아더 사이드’, ‘친절한 이웃씨’ 등을 섬세한 묘사와 감정선으로 잘 알려진 작가 겸 연출가 임선빈이 직접 희곡을 쓰고 연출해 연극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은 학력위조와 정계 로비와 치정 등으로 점쳐진 주인공 ‘제이’가 정신감정을 받는 2시간 동안의 상담실을 통해 보여지는 무대는 관객으로 해 그녀의 현실적 욕망과 오만으로 포장돼가는 꿈의 무대를 교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제도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논문 등 2가지 부문의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과제 공모를 진행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10가지 과제를 선정해 총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된다. 이와 함께 논문 부문에서는 3가지 과제를 선정, 각각 500만원(총 1천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공모 내용과 지원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문화포털(http://www.ggcf.or.kr/)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ga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