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가 SK 와이번스를 승리하며 5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 트로피를 찾아왔다. 삼성은 31일 잠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감봉규의 결승 홈런으로 SK를 1-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4연패로 우승을 내줘야 했던 삼성은 올해 4승1패로 5년만에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반면 SK는 우승을 내년으로 미뤄야만 했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에 이어 등판한 안지만-오승환이 2이닝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포함 무실점의 호투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방어율 ‘0’의 괴력을 보였고 강봉규는 또한 결승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차우찬은 실점 위기에서 SK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SK 선발 고든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였지만 강봉규에게 던진 실투 하나가 팀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정은 2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연결에 실패했다. SK 타선은 2회말 1사 만루, 4회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사물놀이 스페셜 공연 ‘It's 사물놀이’가 3일 오후 7시30분 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악단 타악파트 조갑용 악장(중요 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을 주축으로 국악단 사물놀이팀의 설장고 합주 등을 선보인다. 국악단 타악 및 관악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퍼커션과 관악기를 위한 모음곡’은 라틴음악의 색채에 타악 솔로가 겹쳐져 경쾌하면서도 다이나믹한 리듬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줄타기 명인 권원태 선생의 줄타기로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재미를 더한다. 2부 무대는 영남지방에서 주로 정월대보름에 불린 영남성주굿을 관현악으로 풀어낸 작품을 조갑용 악장만의 독특한 소리와 관현악 선율의 조화로 사뭇 다른 감칠맛 나는 ‘성주굿’으로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경기도 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유래해 민속음악 장단 특유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이 국악관현악과의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연주한다. 또 국악단 사물팀의 풍물과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보존회 ‘솟대쟁
소프라노 박수진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는 알렉산드르 스뱌트킨(現 러시아 현 상트-페테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수원대 음악대학 교수)의 피아노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가을 밤 따뜻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수진은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로나 카이로스 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러시아 게르첸 국립사범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중에 하나다. 박수진은 “늦은 가을 귀국 독창회를 열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며 “클래식이 어렵지 않은 음악임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앞으로 소프라노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수진은 카라시미(Carissimi)의 ‘다시는 기대하지 않으리’와 ‘당신 없인 살 수 없어요’를 비롯해 ▲림스키 코르사코프(Rimsky-korsakov) ‘밤의 적막 속에서’, ‘그루지아의 언덕은 밤안개로 덮이고’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이렇게 빨리 잊을수가!’, ‘이올란따의 아리아’ 등을 열창한다. 또 후반부에서는 볼프(H. Wo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 아이들과 친숙한 네 마리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의 동명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유열컴퍼니(대표 유열)가 제작한 국내 순수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특히 2011년 버전은 기존에 있었던 스토리텔러 대신 무대, 영상을 강화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아동 연령대를 비롯해 부모 세대들도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네 마리 동물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메르한가도’ 장면은 영상과 신속한 무대 전환을 통해 아름다운 각 나라의 풍경과 다양한 장면들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매년 새롭게 작품을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브레멘 음악대’는 올해 5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69회 공연동안 가족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뮤지컬은 중극장 규모의 공연으로 현재까지 35만명 관객돌파, 5년 연속 유료객석점유율 75%이상 달성 등 흥행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독일
최근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만화 ‘메이저’ 극장판이 다음달 30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 전용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상영작 ‘메이저-우정의 강속구’는 현재 78권까지 발간된 인기 야구만화 ‘메이저’(작가 미츠다 타쿠야)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야구 만화계의 전설답게 일본 개봉당시 흥행수익 10억원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메이저-우정의 강속구’는 리틀야구팀에서 에이스이자 4번 타자로 활약하던 초등학교 5학년 박찬이 야구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안겨주는 긴장감과 볼거리 뿐만 아이라 야구를 통해 소년들의 꿈과 도전, 열정 그리고 감동을 모두 갖추고 있는 최고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성인 관객들에게는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꿈과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왼손투수 박찬이 실은 오른손 투수였다는 사실 등 원작 만화나 TV 애니메이션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으며 만화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그대로 살려 많은 만화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일반요금 6
양주 가나아트 장흥 아뜰리에는 29일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 가는 50여명의 아뜰리에 입주작가들의 작품 및 지난 1년간의 작업활동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 김택기를 비롯해 강세경, 배주, 아트놈, 이이정은, 정규리, 탐리 등 50여명의 아뜰리에 입주작가들의 작품 및 지난 1년간의 작업활동 모습을 담았다. 장흥 아뜰리에 관계자는 “현재 갤러리는 중견작가에서 젊은 작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교류의 장으로서 창작공간은 물론 전시공간 연계 및 세계적인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등 국제적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이번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들을 직접 만나며 작품세계를 듣고 그들의 생생한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백제 때 처음 성곽이 축조되고 조선시대에 와서 지리적 중요성이 인식돼 인조 때 산성을 새로 쌓았다.남한산성은 청나라 20만 대군과 40일 동안 항전한 역사의 현장이며 최근에는 수도권 남부의 손꼽히는 등산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남한산성이 전면 복원되고 복원 과정에서는 통일신라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창고시설도 확인돼 남한산성이 지닌 역사성과 함께 다양한 성격의 문화유산의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특히 지난 2월 문화재청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기신문은 경기문화재단과 300년 전 계획된 산성도시 남한산성의 업적을 재조명하고,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복원 사업 현황과 노력 과정을 총 7회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2. 삼남지방 연결 혈로 확보 ‘신남성’ 남한산성은 서쪽의 청량산(淸凉山, 해발 497m)과 북쪽의 연주봉(連珠峯, 해발 466m), 동쪽의 망월봉(望月峯), 벌봉(해발 514m) 등을 연결해 쌓은 대규모 산성이다.이 산성에 대해서는 지난 1986년 한양대학교 박물관과 지난 1999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
연극계의 최장기 흥행작인 ‘라이어’의 원작가 레이 쿠니가 아들 마이클 쿠니와 함께 만든 연극 ‘오! 브라더스’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탐, 딕&해리’를 원작으로 한 코믹 연극 ‘오! 브라더스’는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린다 부부가 입양을 선택하고 탐의 동생인 딕과 해리가 형을 도우려다 오히려 일이 커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불임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그의 아내 린다는 결국 그들은 입양을 선택하는데 몇 번의 입양 실패 끝에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입양관리소 감독관의 방문점검 기다리고 있다. 초조한 마음에 감독관을 기다리는 그들 앞에 나타난 탐의 동생 딕과 해리. 그들은 탐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노력들이 오히려 그를 곤란하게 만들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 탐은 거짓에 거짓을 만들기 시작한다. 동생들의 형제애로 인한 사건들 때문에 결국 경찰관가지 탐의 집으로 오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서 탐의 기발한 임기응변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설정이다. 특히 기존에 보여주었던 레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12년 시설물에 대한 정기 대관신청을 받는다. 행복한대극장(1천542석), 아늑한소극장(502석), 신나는야외극장(2천㎡) 등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장인 빛나는갤러리(727㎡), 소담한갤러리(311㎡)에 대한 시설사용에 관한 것으로, 사용기간별로 대관이 가능한 일정은 홈페이지(www.gg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정한 신청방법 및 규정에 따라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관신청접수는 공연장 시설의 경우 11월 11일까지이며, 전시장 시설은 11월 10일이 마감이다. 제출 서류는 시설사용신청서 1부(전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사업자등록증사본 또는 대표자(개인) 주민등록등본 1부 이며 접수 기간 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공연장대관 031-230-3266, 전시장대관 031-230-3334)
실학박물관은 28일 오후 1시 실학박물관 강당에서 2011년 하반기 특별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를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와 조선후기의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 세미나는 1708년 9월에 조선에서 제작한 ‘곤여만국전도’를 복원하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곤여만국전도, 세계와 우주를 그리다’ 전시에 맞춰 기획됐다. 발표는 ‘곤여만국전도’ 복원에 참여한 정기준(서울대), 송영배(서울대), 양보경(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양우뢰(중국 절강대), 김기혁(부산대) 교수 등 총 5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동서 문화의 가교자인 마테오 리치와 그가 1602년 북경에서 제작한 ‘곤여만국전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곤여만국전도’는 1602년 중국에 와 있던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목판으로 제작한 세계지도다. 여기에는 신대륙 발견 이후 아메리카가 포함된 것은 물론 땅이 네모진 것이 아니라 둥글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대한 세계지도였다. 이 지도에는 서양의 천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포함돼 있었고 1603년에 조선에 전래돼 그간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붕괴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