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최근 무실점 3연승으로 정규리그 4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염기훈과 스테보, 이상호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1승2무9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2골4도움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염기훈을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상호가 골문 앞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상주의 수비수 김민호가 걷어낸다는 것이 오른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것. 수원은 염기훈을 키커로 내세웠고 염기훈이 침착하게 상주의 골문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전반 22분과 29분 상주 김정우에게 허용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모면한 뒤 스테보의 발끝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상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전반 20분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스테보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정확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낸 것. 스테보는 이날 경기까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김병헌)은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기간 중인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글로벌 디지털페어관에서 ‘만화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미국의 코믹솔로지와 블루워터 프로덕션, 브라질의 에스깔라, 인도네시아의 엠엔씨그라미디어 등 7개국 9개 해외 기업이 참여한 상담회에는 삼성전자와 SK를 비롯해 대기업과 예림당, 김영사, 리퀴드브레인 등 30개사가 참가해 수출·입 상담을 벌였다. 48건의 상담이 진행된 첫 날 행사에서는 22종 103권, 총 3백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3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5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총 2백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어 양 일 간 총 5백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학습만화 출판사와 해외 기업 간에 33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국내외 기업 간 수출입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과 우기훈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진흥원과 코트라가 지난달 15일 ‘토종만화콘텐츠 글로벌 육성 사업 출범식’ 출범식에 이어 이번에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한국만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문화예술활동을 나누는 예술재능 기부활동 ‘형형색색(形形色色)’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 20일 전곡선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에는 실학박물관, 17일에는 남한산성, 24일에는 경기도미술관 등 재단 소속 단체에서 특색 있는 권역별 나눔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형형색색’ 재능기부 활동에는 공연과 시각, 문학, 스토리텔링(이야기꾼), 연예오락 등의 여러 분야에서 전문예술인, 마술, 목소리, 만화 캐럭터, 시(詩) 기부자까지 총 7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벌이게 된다. 형형색색은 기존에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발표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이웃에 공헌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 활동이다. 지난 20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 ‘월드뮤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정신지체 장애우를 초청해 기획전시 관람과 마술기부와 아프리카 전통공연 팀의 흥겨운 야외공연 및 체험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음달 3일 실학박물관에서는 ‘고물만물 연희놀이’를 진행하고 17일 ‘시가 흐르는 단박음악회’(남한산성), 24일 ‘형형색색 콘서트’(경기도미술관) 등 매주 토요일마다 권역별 특화 프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11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연다. 제3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는 백석대학교 2학년 지적장애인 김우진 씨의 클라리넷 연주와 지체장애인 정기영 성남시의원의 노래,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허수형(민족사관고 11학년)이 지휘를 맡고 있는 ‘민사고 민족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또 2011년 성남학생예능발표회 성악(독창)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은행초 5학년 김현홍과 기악합주에서 최우수상 수상 정자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글로벌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 가 출연해 ‘베토벤 심포니 제5번 운명 4악장’, ‘그네뛰기’, ‘비목’, ‘아리랑’, ‘프론티어’, ‘you raise me up’ 등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 창단돼, 2005년 경기도 비영리단체로 지정받은 2관 편성 악단으로 초·중·고·대학생 8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성남지역 장애인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조들의 사생활 이석한 글|휘닉스 268쪽|1만5천원. 우리 선조들이 외세의 침입에도 5천 년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던 힘이 민족의 단결의식, 사람 사이의 정, 그리고 정신력이었음을 보여준다. 인스턴트식의 순간적인 가치에 모든 의미를 두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선조들이 전해주는 뿌리 깊은 인간에 대한 존중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반 만 년 역사 속에서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 설화를 통해 보여주고 역사의 뒤안길에 남겨진 재미있는 후일담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해준다. 또 생생하게 손에 잡히는 영웅들의 활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배우면서도 조금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위인들이 바로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에 실린 일화들은 단순히 스쳐가는 한 토막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 인물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 수 있는 친절한 이야기꾼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우리와는 다른 뛰어난 인물이라고 알았던 영웅들이 때로는 사소한 일에 아파하고, 고민하고, 그리워하기도 하는, 사람 냄새 팍팍 나는 똑같은 인간적 약점을 가진 것을 볼 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
2009년 한국도자재단을 맡았고 재단의 핵심사업인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상상실험실로 만드는 모험을 하고 있다. 도자재단에 오기 전에도 바빴던 강우현(58) 선생은 요즘 유난히 더 바쁘다. 2009년부터 2년 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다음달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리는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콧대 높고 딱딱했던 비엔날레를 대중과 함께하는 상상 실험실로 개혁하겠다고 선언한지 2년. 이제 드디어 상상의 세계를 활짝 열어젖힐 때가 도래했다. 강선생이 굳이 떠들지 않아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화 행사다. 올해 국제공모전에는 71개의 나라에서 작가 1천875명이 3천362점을 출품했고,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세계 여느 비엔날레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성과다. 하지만 과거 강선생은 도자비엔날레에 불만이 많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게 뻔히 보였기 때문. 2년 730일 중에서 행사 기간 두어 달만 사람이 몰리는 대형 행사장이 아까웠다. 입장객 300만 명 중에서 제대로 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했다. 무엇보다 예술과 생활이 융합하지 못하고 따로 노는 꼴이
수원시 일자리센터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제3기 청년취업캠프를 운영한다. 청년취업캠프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청년 구직자를 선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자신을 점검하고 인사담당자들과 실전 모의면접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며 전담매니저를 지정, 취업활동을 지원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캠프종료 후 전담 컨설턴트를 지정,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1일까지 옛날 부모님들이 시골에서 즐겼던 신나는 추억의 여름놀이 특별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번 체험전에는 자녀들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여치집도 만들고, 물총놀이도 하면서 옛 피서법도 즐기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 속에 빠져볼 수도 있는 행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전은 가족단위로 진행되며 ‘여치집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곤충액자 만들기’는 당일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이밖에 ‘바람개비 만들기’, ‘대나무 물총놀이’, ‘우물펌프 체험’은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 오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여)씨는 타블렛 PC나 넷북만 있으면 커피숍에서 한 시간은 끄떡없다. 요즘처럼 더운 때는 시원한 커피숍을 더 찾게 된다. 미리 나가서 한 두시간쯤 검색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커피를 시켜놓고 수다떨기를 3시간. 저녁이 돼서야 친구들과 헤어져 버스에 올라탄 이 씨의 입에서 ‘끙’소리가 절로 난다. 허리에서 열이 나고 쑤시는데다가 목까지 저릿저릿했던 것. 커피숍에서 앉아 있었을 뿐이었지만 사실 이것자체가 척추에게는 고행이기 때문이다. ◆ 에어컨은 빵빵 틀고, 다리는 배배 꼬꼬, 허리는 엉엉 울고 커피숍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별로 하는 일이 없는데도 허리가 뻐근해진다. 실제로 허리가 아픈것이다. 주범은 바로 ‘앉아 있는 자세’와 ‘에어컨’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3배 정도 더 많은 압력을 척추에 부하한다. 이런 무게는 서 있을 때 다리로 분산되지만 앉게 되면 요추 부근으로 무게가 집중된다. 과부하는 요추뼈 사이의 디스크를 강하게 짓누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디스크로 전달되는 혈액이나 산소 공급이 저해될 수 있다. 게다가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허리의 움직임이 적어 척추 주변의 근육도 같이 굳어지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더 심해
■ 부천문화재단 8월 공연 풍성 8월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는데 점차점차 기온이 상승하기시작하더니 특성수기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더위에서 벗어나 시원한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문화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인디뮤지션 갤럭시 익스프레스, 바드가 출연하는 ‘인디on팝’과 어린이 과학연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의 공연관람에서부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무대를 체험해보는 백 스테이지 투어를 준비했다. 지금부터 부천문화재단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자. ▲갤럭시 익스프레스, 바드가 출연하는 ‘인디on팝’ 부천문화재단은 젊은 예술가, 그중에서도 인디밴드를 발굴하여 지역 내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은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교육의 혜택과 문화 향유의 저변 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오후 8시 홍대 클럽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들의 공연 ‘인디on팝’이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펑크를 기반으로 싸이키델릭,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와 드라마 ‘궁’, ‘아일랜드’로 화제를 모았던 두 번째 달의 아이리쉬 프로젝트 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