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광주 왕실도자기 체험행사가 1일부터 10월까지 남한산성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왕실도자기 체험행사는 남한산성 역사관 앞 도자체험관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5회(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열리며, 시간당 40명씩 진행한다.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http://www.ggnhss.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도자체험행사는 물레체험, 초벌그림, 재벌그림을 통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구워 집으로 송부해준다. 사전 접수를 통해 개인, 가족, 단체 모두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해 도자판매 행사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내용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을 20일부터 부천시 거주 초등학생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형 사업이다.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 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가톨릭대학교 음악학과 등 부천시 내 음악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음악교육과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원하면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악기 및 음악적 재능 기부 등 지역 시민들의 활발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뜻 깊은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들과 노인분들에게 많이 배워가요.”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북아트를 가르키는 그림하우스(유혜진· 손진숙·원선미) 팀은 부천시 소사구에 송내2동과 송내동에 위치한 송내동지역아동센터와 송내동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현대의 출판물은 책의 수명단축, 전자책의 등장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 책의 획일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에 대안으로 등장한 북아트의 아이디어와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독창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북아트란 근대에 등장한 새로운 미술사조이며 196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난 플럭서스 아트(Fluxus Art)에서 출발했다. 북아트는 크게 폴드(Fold), 코덱스(Codex), 팬(Fan), 블라인드(Blind)라는 4가지 기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두, 세 가지를 결합해 1,000여 가지의 새로운 구조를 만든다. 그림 하우스팀은 북아트의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한정 본 출판물과 판화, 실·리본과 같은 입체적인 소재, 페이퍼 커팅, 팝업 등을 능력기부 했다. 아이들에게 표현의 다양성과 책의 희소성, 아티스트의 독창성 등을 알려주는
영통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상록)은 28일 대한민국 청소년주간을 맞이해 ‘위풍당당 코리아, 청소년 희망나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청소년의 자유, 권리, 건강한 삶이라는 큰 테마로 꾸며졌고 청소년동아리 공연, 과학체험 및 창작체험부스로 꾸며지는 ‘청소년 자유’와, 청소년주간의 달 홍보, 우리 역사 바로알기 전시 및 설명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권리’, 인공첨가물 없는 천연아이스크림과 또띠아를 만드는 ‘청소년의 건강한 삶’으로 운영됐다. 최상록 관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문화감수성을 함양하고, 활동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청소년주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창의적인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고,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보 여신의 바보 예찬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글|필맥 296쪽|1만3천원. 저자는 15세기 후반과 16세기 전반에 걸쳐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한복판을 관통하는 삶을 산 사상가, 신학자, 고전학자, 휴머니스트다. 이 책은 저자가 1509년경부터는 영국에서 토머스 모어의 집에 머무르면서 집필했으며, 151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출판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사회와 교회의 위선과 폐습을 풍자하고 인생살이와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점과 태도의 쇄신을 촉구한 책이다. 옮긴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책의 라틴어 원전을 직접 번역했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을 풍부하게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당대의 종교개혁 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뒤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권위주의와 허례허식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이 책은 ‘바보 여신’이 자기 자신, 바보인 인간, 인간의 어리석음을 예찬하는 형식의 풍자적인 글로 씌어졌다. 독일의 화가 한스 홀바인이 라틴어 원전에 그려 넣었던 수십 개의 삽화와 그가 그린 에라스무스의 초상화도 함께 실었다.
(사)수원예총은 26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미술사학사 오주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을 비롯해 윤천수 아동문학가와 강우방 일향연구소장,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 진준현 서울대박물과 학예실장, 조성을 아주대학교 교수 등 문화·예술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오주석’이라는 인물은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셨다”면서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꽃피웠던 우리문화와 역사를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오주석 선생이 수원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이뤄지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주석 선생의 뜻이 널리 확산되고 수원의 인물로 재평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에서 미술사학자로 젊은 나이에 죽은 오주석의 예술과 사랑, 정조시대 김홍도와 이인문, 혜원, 신윤복 등의 미술 세계를 펼쳐 보인 연구성과를 인문학 중심을 지향하는 수원시에 접목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그는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는 등 전총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던 인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은 우리의 일상을 윤기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기도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의 솜씨를 일반에 공개해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 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제작 실연하는 행사가 박물관에서 이뤄진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5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질 다양한 공개행사의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박물관 전시실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백자청화 사기장(沙器匠) 한상구 선생(72)의 솜씨를 공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상구 선생은 전통적인 조선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한 평생 여주의 흙속에서 3대째 옛 도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가이다. 1965년 도공의 길로 들어서 2003년 ‘경기으뜸이’로 선정되었고, 2004년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41호 사기장으로 지정됐다. 선생이 도자기 작업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조선백자의 정수와 신비를 재현해 창의적으로 후대에 전승하는 데 있다. 그의 손길을 따라 빚어 구워내는 작품의 형태, 색깔, 쓰임 등은 소박하면서도 우리의 풍토와 생활정서에 맞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느낌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26일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무형유산 가치정립’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 행궁에서 개최된다. 남한산성은 국내의 여타 산성과 달리 격을 달리한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4개 유수부(광주부) 중의 하나로 250여년간 행정?군사 중심도시로 줄곧 기능하면서 약 4,000여명이 거주했던 ‘산성도시’였다. 뿐만 아니라 도시 안팎으로 전해지는 무형의 유산들이 넘치는 곳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남한산성의 무형유산(민간신앙?음식문화?천주교?유교?불교)을 가지고 꾸며진다. 기조연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유·무형 문화유산 보호의 통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 소장이 맡았고, 발표주제는 ▲남한산성내 전승되는 민간신앙-엄미리 장승제를 중심으로(김종대 중앙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효종갱의 가치성과 전통음식 발굴 및 지속관리 방향(신미혜 을지대학교 교수) ▲남한산성 천주교사적 가치(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 ▲남한산성 숭렬전, 현절사 전례의 현황과 전망(윤여빈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남한산성 승영사찰에 함축된 숭불·수성공간의 가치(이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스카우트 대축제 ‘청소년, 우리가 희망입니다!’를 갖는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각 지역의 청소년 1만여 명을 비롯해 일반시민 5천여 명이 참가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 장애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기초생활 수급 및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조손가정 청소년 등 더불어 살아가야 할 청소년 등 500여명을 초대해 힘과 용기를 불어 넣는다. 청소년들의 문화 축제 공간이 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밴드, 난타, 치어리더 등 청소년들이 직접 꾸며가는 청소년 공연행사, 녹색성장 체험, 금연·금주, 응급처치, 진로찾기 등 공익적인 전시행사, 장애체험, 골프퍼팅, 에어타투, 소마큐브 등 창의적 사고를 키워줄 체험활동 등 100여 가지나 펼쳐진다. 최재복 연맹장은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최대 규모의 문화이벤트이며, 감동과 흥미 면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진정한 문화축제”라면서 “참가한 청소년들은 고품격의 문화체험과 놀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 다음달 11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6회 성남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시지부를 통해 접수하고 참가부문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어머니부 등 무용의 전 연령층으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참가 장르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 우리춤체조, 기타 외국무용으로 댄스스포츠 및 째즈댄스 등 무용의 전장르의 참가가 가능하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각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배출한 지도자에게는 한국무용협회이사장이 수여하는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무용지부장(010-5472-7327), 부지부장(010-3346-7025), 상임간사(010-5237-8207)에게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해 성남무용지부 지부장은 “차세대 무용 꿈나무 육성과 무용의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용경연대회를 통해 무용이 그 생명력을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