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입장식 때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 보여 눈길. 안산시는 폐품을 활용해 만든 악기로 퍼포먼스를 선 보이는 사회적 기업 ‘노리단’과 함께 출전,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버려진 산업자재를 활용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고 그린에너지 도시인 안산시와 뜻이 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민체전에서도 참가 의사를 밝히고 안산 대표로 참가. 노리단은 재활용 공연의 특성에 맞춰 ‘모든 사물은 악기가 된다’와 ‘누구나 음악 연주를 한다’를 모토로 도민체전에 참가, 버려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홍보. 노리단 최원민 사업팀장은 “재활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과 사물을 재발견하고 이것이 공동의 놀이가 되고 서로에게 배우는 학습이 되면서 자기 고용의 길이 될 수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다짐.
(사)수원차문화연합회(회장 강성금)는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메인 출입구에서 무료 시음회를 열어 문전성시. 하지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준비했던 300잔을 초과해 뒤늦게 온 도민들이 아쉬운 발걸음. 오전에만 180여 명이 몰려 준비했던 차의 절반 이상이 나가고 오후 3시 이후에는 300잔 모두 소진. 이재인(29·수원 우만동)씨는 “뒤늦게 무료로 차를 나눠 준다고 해서 왔는데 차가 없어서 시음을 못해 아쉽다”면서 “수원에 살지만 수원이 차에 대한 역사가 깊은 줄 몰랐다”고 차도 마시고 차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주최 측의 성의에 답례. 차연합회 관계자는 “수원 화성을 축성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차를 즐겨 마셨고 유배 중에도 제자들과 차를 즐겼다는 유례에서 수원이 차 문화 역사가 깊은 지역”이라고 설명.
라상엽(양평군)과 안승민(안성시)이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씨름 결승에 진출했다. 라상엽은 12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2부 경장급(70㎏급)대회에서 상대 김상주(동두천시)의 계체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안승민도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뒤 상대 계체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권혁용(양평군)과 채일남(김포시)은 소장급(80㎏급)에서 상대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역사급(105㎏급)에서는 김성준(광주시)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42) 감독이 돌연 사퇴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일본으로 휴가를 다녀온 반다이라 감독이 가족들과 헤어져 외국생활하는 것이 힘들고 둘째 아들의 건강 문제로 가족 곁에 있겠다며 구단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지난해 1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령탑에 앉아 화제가 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일본으로 이적했고 황연주마저 현대건설로 이적하면서 공격에 구멍이 뚫렸지만 반다이라 감독이 온 후 수비적인 팀으로 색깔을 바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 배구의 장점을 한국 배구에 접목시켜 빠른 배구를 선보인 반다이라 감독은 “한국에서 쌓은 경험이 앞으로 일본에서 지도자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갑작스러운 사퇴했지만 시간을 갖고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이다. 한편 반다이라 감독은 일본 실업배구 다이에 오렌지어택과 히사미쓰 제약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지낸 반다이라 감독은 2009년 6월 흥국생명 코치로 한국 배구와 인연을 맺었다.
■ 성남시향 ‘오월의 선물’ 13일 시민회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8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월의 선물 주제 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향 상임지휘자 임평용과 함께 소프라노 한예진, 테너 이상철, 플루트 송솔나무, 가수 안치환, 트럼펫 김완선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다양한 협연자가 출연해 협연 무대를 펼쳐진다. 연주곡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바의 ‘뉴욕,뉴욕’, 뮤지컬 <맘마미아> 중 번스타인의 ‘오늘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드라마 ‘허준’ 주제가, 아리랑, 내가 만일, 모란이 피기까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다. 전석 5천원. 문의 (031)729-4809/성남=노권영기자 rky@ ■ 인천시향 정기연주회 20일 인천문예회관 지휘 필립벤더 오보이스트 이광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0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프랑스 유일의 교향곡 작곡가인 베를리오
‘국민 훈남’ 이승기가 세레나 허로부터 에로틱한 기습 키스를 당했다. 이승기는 LG생활건강의 구취 제거 전문 브랜드 ‘페리오 46㎝’ 광고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스타 세레나 허와 호흡을 맞췄다. 세레나 허는 이승기에게 숨결이 닿는 친밀한 거리인 46㎝까지 모든 노래를 섹시하게 소화하는 특유의 에로틱한 목소리와 포즈로 다가가 “승기야~”라고 부르며 견디기 힘든 구취를 풍기는 전직 에로배우 가수로 분장했다. 이승기는 부담 백배의 구취를 풍기는 세레나 허에게 ‘페리오 46㎝’를 건네준 뒤, 구취를 해결한 그에게 기습 키스를 꼼짝없이 당했다. 광고 촬영 당시 이승기는 대본에 없는 기습 키스가 눈 깜빡 할 사이에 일어나자 당황한 나머지 큰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두 사람이 출연한 TV광고는 이번 주부터 온에어 된다. 또 페리오 홈페이지(www.perioe.co.kr)와 온라인 포털 및 SNS를 통해 세레나 허가 열연한 구취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구취 자가 진단법 등을 담은 페리오 46㎝ 광고 동영상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심미진 LG생활건강 페리오 마케팅 담당자는 “페리오 46㎝는 국내 최초의 구취제거 전문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구취 제
프로야구 인천 SK가 대구 삼성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2회 추격을 허용하는 실책과 막판 수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에 이어 박재상의 희생번트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으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회말 삼성의 가코가 볼넷으로 나가고 SK 유격수 최윤석의 실책과 진갑용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5회말 2사 상황에서 선발 이승호가 삼성 4번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제3회 창작희곡 공모전을 갖는다. 이번 공모 주제는 수원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정조, 화성 등)의 창작희곡으로 90분 내외로 공연이 가능한 미발표 작품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하고 선정작은 8월 13일 개막일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발표되고 상금은 7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uwontheatre.or.kr) 또는 전화(031-238-6496)로 확인할 수 있다.
안성 조병화문학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그때 그곳Ⅱ-조병화의 대만여행 시와 그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병화 시인이 1957년부터 7차례에 걸쳐 대만을 여행하며 그곳의 풍물과 인정을 담아낸 시와 그림을 전시다. 또 지난 2006년 조병화문학관이 선보인 ‘그때 그곳-조병화의 유럽여행 스케치전’의 후속전시다. 더불어 여행으로 인생을 발견하며 살아온 조병화 시인의 시와 그림을 통해 한때 우리의 우방으로서 자유 수호와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던 타이완의 1957년과 1971년으로 시간 여행의 의미를 갖는다. 또 국제정세의 격변 속에서 잠시 소원해진 오늘, 타이완과 함께 했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모색하는 우의의 계기도 마련된다. 전시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이며, 황은성 안성시장과 나태주, 이가림, 권달웅 시인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한다. 전시 기간 중 문학관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조병화문학관 홈페이지(www.poetcho.com) 또는 전화(031-674-0307)로 확인할 수 있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삶의 기록 만레이와 사진 거장’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사진사를 대표하는 사진 예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사진은 현실의 재현이라는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예술 장르보다 동시대의 사회나 문화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인간의 본질적인 삶의 모습을 회상하게 하는 동시에 내면의 세계를 강하게 표출하는 대상이며, 아주 짧은 순간을 포착하여 작가의 눈을 통해 현실을 변형시키고, 새로운 미적 감흥을 전달한다. 특히 전시에는 아방가르드 사진을 대표하는 추상주의 사진의 대가 만 레이(Man Ray)를 비롯해 오늘날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으젠느 앗제(Eugene Atget), 영국을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사진가 빌 브란트(Bill Brandt)와 자신의 시각과 관점을 작품에 투영시켜 한국 예술 사진계에 큰 획을 그은 주명덕(Joo Myungduck),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사진의 기록적 측면을 예술로 승화시킨 루시앙 클레그(Lucien Clergue), 여성의 누드를 초현실적으로 왜곡하여 작품에 드러내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