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음달 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활용해 절약과 나눔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야호~ 벼룩시장’을 진행한다. ‘야호~ 벼룩시장’은 청소년과 가족에게 자율적인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소비의식을 함양하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재활용 의식을 확산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또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한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벼룩시장을 통해 자발적인 재활용문화 형성과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하기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품은 의류, 도서, 유아용품, 잡화 등 다양하며 대상은 청소년과 성인이다. 벼룩시장 참여는 청소년자원봉사(www.dovol.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218-04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센터는 지역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벼룩시장이, 넷째주에는 벼룩시장과 체험부스,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정책적 예술 과제를 풀어 문화적 인프라 구축 박차” ‘통큰 치킨’으로 시작된 ‘통큰’ 이슈가 이제는 넷북과 LED에서부터 TV, 갈비, 한우, 쿠폰까지 ‘통큰’은 엄청난 논란을 가져오며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제 하나의 유행어로 떠오르게 된 ‘통큰’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통용되는 말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 수원 예술계에서도 ‘통큰’ 이슈가 있었다. 3選에 성공한 김훈동(67) 수원예총 회장 얘기다. 그는 제6대 회장선거에서 김현탁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되면서 내리 3선의 영예를 안으며 수원예총의 수장으로서 4년을 더 이끌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도 ‘통큰 예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통도 큰 사람일까’. 지난 21일 예총 사무실에서 만난 김 회장은 보통의 예술가들처럼 깐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그런 선입견은 깨졌다. 수원예총 회장이라기보다는 자상한 이웃집 아저씨 같았다. 하지만 수원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특유의 열정과 카리
수원미술협회는 22일 오후 6시에 제45회 수원미술협회 정기전 ‘오늘의 수원’展 오프닝식을 가졌다. 이날 오프닝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박용국 수원미술협회 회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등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싱그러운 봄 활기차게 시작하는 전시를 볼 수 있어 수원에서 미술활동하는 작가분들에게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미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국 수원미술협회 회장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묵묵히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미술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수원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확대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전시보다 의미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수원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30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전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박물관이 기획한 ‘경기도의 옛 땅, 개성(開城)’ 특별전이 25일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 2월 26일까지 파주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옛 땅이자 분단된 한반도에서 경제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인 개성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고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과 구제역으로 침체된 경기 북부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개성은 500년 고려의 도읍지였고 6.25전쟁으로 인한 남북의 분단 이전까지는 경기도의 땅. 송도삼절(松都三絶)과 송상(개성상인)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상업의 도시 ‘개성’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는 조선시대의 고지도를 비롯해 일제 강점기의 사진과 엽서, 개성의 산천을 담은 옛 그림 등 100여점의 자료가 복제된 형태로 선보인다. 전시 내용은 3개의 부분으로 1부는 ‘고려의 중심, 개경(開京)’으로 도읍으로서 외적의 방어와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요충지인 개경과 수도를 보위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경기(京畿)’의 영역과 고려시대 개경의
3세대문화사랑회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고향 앞의 수양버들’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수양버들 아래의 그리운 추억들’ 전에 이은 전시회로 수양버들에 얽힌 실버크레파스화가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된다. 1950년대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프랑스 출신의 노애미(84) 수녀의 고향 프랑스의 수양버들과 함께 고향 앞의 버드나무 앞에서 그리운 형과의 추억, 그리운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떠오르는 부산 앞바다 위의 갈매기떼 등 올 봄에도 푸르른 고향 앞의 수양버들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 가득 담겨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어느덧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산수유가 싹을 틔우고 목련이 봉우리를 키우며 봄이 오는 것을 알리듯 생기 가득한 어린 새싹이 우리의 잠든 감성을 깨운다”면서 “그리움과 향수 등 여러 감정들이 담긴 실버크레파스화가의 그림을 통해 우리의 감성도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수양버들과 함께 봄향기를 오롯이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은 2011년도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민간위탁사업을 맡아 사회적기업 인증 지원 및 관련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15, 17일 양일간 2011년도 제1차 사회적기업 인증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복지재단이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후 공식적으로 처음 진행된 외부행사인데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열었으며 모두 65개 단체, 12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설명회는 경기 남서부권역에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단체 및 개인,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 청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및 지원제도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재단 측은 29일 경기복지재단 9층 교육장에서 사회적기업 대표자 간담회도 갖는다. 재단 측 관계자는 “경기복지재단은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서 더 많은 기업의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 마이블랙 미니드레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졸업 후 눈부신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에 부딪힌 여성들의 방황을 유쾌한 시각으로 그려낸 영화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네 명의 주인공 ‘유민’(윤은혜), ‘혜지’(박한별), ‘수진’(차예련), ‘민희’(유인나)는 졸업가운을 벗기만 하면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멋진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 만만치 않은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고 아찔한 방황이 시작된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현재, 혹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유민’은 뚜렷한 목표와 꿈도 없이 그저 잘 나갔으면 좋겠지만 외모, 연애, 취업 모든 것이 2% 부족하고, ‘혜지’는 뜻하지 않게 연예계에 입문해 바로 스타덤에 오르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당황한다. ‘수진’은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자꾸 실패하는 자신과는 달리 노력 없이 성공한 ‘혜지’에게 질투심과 열등감을 느끼고, ‘민희’는 불안한 가족관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지탱해주던 친구들의 우정이 한 순간에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고 괴로워한다. 이렇게 네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다양한 문제로 끊임없는 갈등을 겪는다. 졸업 후 꿈꾸던 눈부신 미래
“‘발로 뛰는 관장’, ‘세일즈맨 관장’이 되겠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 2대 관장으로 임명된 박만우 관장은 “아트센터의 관장으로 일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소중한 기회”라며 “20세기 현대미술사의 거목이자 창조적 정신의 표상이었던 백남준을 기리는 아트센터를 한국 문화예술계의 자부심이자 21세기 글로벌 미술계의 나침반 역활을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관장은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문턱을 더 낮춰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센터로 만들겠다”는 박 관장은 “백남준아트센터를 서울시미술관 보다 2배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남준아트센터는 해외에서도 많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서구 중심의 동시대 미술 전개에 대한 센터만의 확고한 입장 표명과 예술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적 위상에 합당한 정체성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내적으로는 좀 더 관객친화적인 아트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백남준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도민 친화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지역 공동체와 학교 기업 등 적극적인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
글로벌 미술계 나침반 역할과 관객친화적 센터 조성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창작센터와 백남준아트센터에 21일 ‘3331 아트 치요다(3331 Arts Chiyoda)’ 디렉터 나카무라 마사토(中村政人) 외 3인이 내방한다. 또 23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공개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3331 아트 치요다’ 디렉터 겸 도쿄예술대학교 교수인 나카무라 마사토는 1990년대 현대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이끈 네트워크 그룹 코만도N을 설립해 많은 일본현대작가들에게 영향을 줬고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일본대표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작가로써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3331 아트 치요다’는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예술의 거점을 목표로 설립된 민영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작가, 기획자들이 자유롭게 표현을 발산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아키하바라 근처에 위치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3331 아트 치요다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해외 레지던시 및 예술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와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그들만의 전략을 본 강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7일 오후 1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2011년을 시작하는 개막 행사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장용영군사열무의식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 시범공연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무예24기 시범단이 보여줄 ‘무예24기’는 정조시대때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무예로 수원화성에 주둔했던 최강의 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익힌 호국무예다. 우리나라 전통무예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을 적극 수용해 정리한 것으로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아주 높은 무형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 군악·의장대 행진 및 시범공연과 행궁내 상설체험마당, 화성행궁 창작장터, 화성축성도구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린다. 또 수원화성 홍보관에서는 행궁동 레지던시(창작마을) 작가 20여명이 참여한 ‘반갑습니다’ 전을 연다. 한편 수원화성운영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조의 리더십과 화성의 역사와 문화·유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세계문화유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