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청담동 클럽 사진’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에 관심을 받았다. 약 140여장이 사진이 인터넷을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 사진들에는 동성의 키스 사진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사진, 가슴에 술병을 넣고 있는 장면 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더구나 이 사진들 속에는 일부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어 공인으로써의 자세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누리꾼들도 비난이 높다. ‘정신이 나갔다’, ‘나라가 어려운데 저러고 놀 수 있냐’는 등의 비난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가득했다. 유출된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은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인다. 미래의 주역이라 불리는 20대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면 현재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정말 한심하다 앞으로 나라의 미래가 걱정될 뿐이다. 한 누리꾼은 이런 말을 했다. “‘한심한 세대’, ‘썩어버린 세대’, ‘잃어버린 세대’, ‘희망이 없는 세대’”라며 “너무 한심하다”고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11일부터 28일까지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네 번째 전시로 ‘경기-과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소주제로 과천 지역 작가 10인의 작품 10점과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12점, 총 22점의 작품으로 꾸며져 정부과천청사를 찾는 도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또 일상과 자연의 미를 표현한 과천 작가의 작품들과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들이 한국미술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보여질 것이다. 그 중 작가 김상준은 ‘블랙 뷰티-오마주(Black Beauty-hommage)’는 흑인 재즈 연주자의 연주 장면을 담고 있다. 재즈 공연에서 연주자의 솔로 즉흥연주가 고조되어 소리와 음악, 연주자가 혼연일치되는 정점의 순간이 있다. 작가는 이 순간 흑인이라는 마이너리티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순간을 만끽하는 연주자의 자유로움을 포착했다. 또 작가 박상미의 ‘장면-공간(scene space)’은 3차원의 장면이 2차원적인 평면의 균일한 색채로 칠해져 포스터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 극단 문예, 창작뮤지컬 ‘빨간모자’ 극단 문예는 28일까지 KBS수원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빨간모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할머니’와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빨간모자, 늑대, 도끼맨의 서로 엇갈린 진술과 진실공방이 흥미진진한 스릴을 그린 뮤지컬이 아니다. 극단 문예는 두 가지의 양상을 띠는 기존 아동극계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탈피하기 위해 잘 알려져 있는 고전 명작 동화 ‘빨간모자’를 창조적인 해석과 기발한 아이디어 첨가로 창작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를 기획했다. 창작 뮤지컬 ‘빨간모자’는 늙고 병든 할아버지와 눈이 맑고 예쁜 소녀는 오늘도 길거리 공연을 하기위해 아침 일찍 거리로 나선다. 1930년 런던의 어느 조그만 광장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2인극 ‘빨간모자’ 공연을 한다는 내용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번 뮤지컬 ‘빨간모자’는 악당이 없다. 악당 역을 도맡던 늑대도 엉뚱한 행동으로 오해를 사긴 하지만 용서와 화해를 청하고 우
노골적인 장면이 가득 담긴 청담동 클럽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유포돼 파장을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140여장의 사진들에는 동성끼리의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남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 여성 상반신 노출, 가슴 사이에 술병을 꽂은 사진 등 퇴폐적인 사진들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경찰이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에서 클럽을 대상으로 마약 단속에서 마약을 투입한 혐의로 12명을 구속하면서 ‘청담동 클럽 사진’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아이디 ‘gooxxx’는 “그래 좋으냐 이 철없는 것들아. 이 한심한 20대학생들과 30대 초반의 세대들아. 정녕 지금 니들이 홍대클럽이니, 청담동 클럽이니, 강남클럽이니, 압구정동 클럽이니 하는데서 혼을 빼며 놀때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정녕 너희들의 청춘을 그렇게 보내고 싶은거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너희들이 그러고 놀때 전경들에게 둘러쌓인 시청광장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 것이냐”며 “최소한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심이 있다면 그런 곳에서 혼을 빼며 노는 열정으로 시대의 아픔에 동참 해야 하는것 아니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16명의 화려한 캐스팅과 ‘에로스’라는 주제 아래 유명 감독들이 공동 연출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오감도’의 색다른 본포스터 2종이 드디어 공개 됐다. 이미 영화 ‘오감도’는 전신누드 컨셉의 티저 포스터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다. 더불어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 또한 사뭇 다른 느낌의 2종 포스터(세미 누드 포스터, 에로스 만찬 포스터)로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본포스터 중 세미 누드 포스터는 영화 ‘오감도’의 중심 키워드인 ‘에로스’의 느낌을 고스란히 반영하여 순수한 피부 톤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에로스를 표현했다. 촬영 당시 출연배우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에로스를 상상하며 느낀 그대로의 표정을 다양하게 표출했다. 이런 모습들을 한 화면에 담지 않고 9개의 분할 된 공간 속에 클로즈업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이 배우들의 상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효과를 줬다. 또 ‘사랑의 편견을 벗.어.라!’라는 카피가 영화에서 보여줄 사랑이 기존에 있던 영화들과는 차별을 두어 새롭고 신선한 사랑이야기가 될 것을 암시했다. 제작진은 오감도가 개봉하는 7월 여름 계절을 감안해 배우들 모두 상쾌한 상반신 세미 누드 컨
지난 여름 어린이 관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흥행했던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임피가 훌쩍 자라 돌아왔다. 귀여운 팬더 동생 바부와 함께 환상의 원더랜드에서 펼치는 스펙타클한 모험으로 올 여름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애니메이션 ‘임피 원더랜드 가다’가 드디어 18일로 개봉한다. ‘임피 원더랜드 가다’의 티키우 섬의 말썽꾸러기 아기공룡 임피는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해 임피보다 한층 더 사고뭉치인 귀여운 팬더 동생 바부를 선물로 맞이하게 된다. 바부가 귀찮아진 임피에게 '바나비 월드'의 사장 바나비가 접근하고, 임피는 톱스타의 꿈을 가지고 원더랜드로 떠나게 된다. 사라진 임피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팬더 동생 바부와 티키우 섬 동물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활약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임피 원더랜드 가다’가 기대된다. 1년이 지난 2009년 ‘임피 원더랜드 가다’에서는 1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팬더 바부와 함께 한층 성숙해진 티키우 섬 친구들이 등장해 두 배로 커진 스케일과 함께 두 배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캐릭터는 귀여운 돼지코를
아주대병원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에서는 수원시 정신건강 국제학술대회를 기념해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서 12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우리아이 행복하고 똑똑하게 키우기’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사회에서 부모들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환경적 스트레스로 좋은 ‘부모 되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요즘처럼 공부와 성공을 강조하는 시대에서 ‘똑똑하고도 행복한 아이 만들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개최됐다.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애착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익힘으로써 아이를 행복하고 똑똑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모교육에서는 ▲부모되기의 핵심-우리아이와의 애착관계 궁금해요?(우이혁 영국 소아정신과 전문의) ▲부모되기의 어려움-우리아이 좋은 습관 들이기(아주대병원 정신과 조선미 교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15일까지 세류2동에 위치한 거리갤러리에서 ‘눈에 대한 긍정적 시각’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소진 작가의 초대전으로 눈(eye)이라는 다소 생경한 소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며 평면 또는 입체적으로 각양각색의 형태와 느낌을 만들어 낸다. 또 꽃과 나비가 어울러져 자연과의 동화를 꿈꾸는 순수를 상징하고 우주를 관통하는 시선 그 자체를 혈관으로 이어져 심장까지 다다라 나무의 수맥과 어우러져 기묘한 나무 등을 만들어 낸다 그 기묘한 시선은 우리에게 조금씩 추상의 세계로 응시하게 한다. 김은경 영실버아트센터 소장은 “눈을 통해서 우리는 사물을 인식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생성해 내기도 하며 반면에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도 한다”면서 “눈에서 시작되는 우리의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시간이 새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 김영운은 10일까지 안양 롯데갤러리에서 ‘당신의 코라(khora)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고 오늘이 과거가 되며 동시에 역사, 신화가 되는 시간과 공간의 재배치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형태를 가진 인간사의 짧은 시간과 영원한 세월에 관심을 갖고 작가만의 독득한 분위기를 통해 투영과 반전을 거듭해 새로운 공간(khora)을 확보, 자기만의 고유한 작품을 완성했다. 또 화면 안의 세계는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로 구분하지 않았으며 이미지와 느낌을 한 순간 찰라로 포착, 작품 속 새로운 이미지로 탄생시켰다. 더불어 흙과 안료를 혼합한 그림이 평면에 머물지 않도록 작품 속에 입체적인 느낌을 강하게 표출시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한 화면 속에 배치했으며 공간의 깊이감과 밀도감 그리고 긴장감을 고조시켜 화면 속 이미지들이 모호한 경계를 이루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순간·짧은 시간·영원한 세월의 공간을 오가며 우리의 의식 혹은 무의식 중에 존재하는 또다른 공간인 코라(khora)의 세계를 넘나들며 작품 속 새
늘씬한 각선미 자랑 하고싶나? 그렇다면 불량자세부터 고쳐라 올 여름 거리에는 색색의 시폰원피스가 넘쳐난다. 가볍게 하늘거리는 모습이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면서도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최고의 유행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더 쟈켓과 시폰원피스 아래로 아찔한 킬힐의 유혹은 여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휜 다리로 고민중인 여성에게는 이런 유행이 남의 얘기 같다. 치마는 커녕 반바지 입기도 신경 쓰이는 여성들.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에서는 휜 다리로 고민하는 사람은 주변에 적지 않다. 도움말 :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형식 원장 ▲한국 여성 휜 다리 고민 많은 이유? 일반적으로, 바로 섰을 때 발목, 종아리, 무릎 뒤, 허벅지 네 군데가 붙으면 정상적인 다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양 무릎이 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경우 내반슬(O다리)와, 양 무릎은 붙는데 안쪽 복숭아 뼈가 붙지 않고 벌어져 있는 외반슬(X다리)이라 하여, 휜 다리로 구분한다. 휜 다리가 생기는 크게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로 나뉠 수 있다. 선천적인 이유는 뇌성마비, 비타민 D의 부족으로 인한 구루병 등 병적요인으로 인한 휜 다리가 나타난 경우이고, 후천적인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