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와 전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조성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성남 중원지역. 또 친박연대 김기평 후보,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권혁서 후보까지 뛰어들면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빗줄기가 내린 지난 29일과 30일 공식선거 운동후 첫 주말 유세에 나선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조성준 후보는 성남 황성공원과 은행시장 유세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해야 한다”며 견제론을 들고 민심으르 파고 들었다. 또 “서민경제의 희망이 되겠다”면서 “지역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거주민과 세입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는 30일 아침부터 교회, 성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을 방문해 “민주당은 지금 견제론을 내세울때가 아니라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풀어놓아야 할 때”라고 지적한뒤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재선을 통해 지역구의 현안 과제들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도 지역구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남한산
4.9총선에서 ‘신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 영통지역은 최대 격전지라 불릴 만큼 판세 분석이 어려운 지역이다. ‘경제브레인’ 통합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수원의 딸’이라 불리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자유선진당 임희수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이종철 후보 및 무소속 최윤호 후보가 두 막강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각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수원지역 4개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일찌감치 현충탑에 올라 총선 필승 의지를 다지고 도의회 기자회견, 영통 황골 아파트 단지, 인근 상가지역 등을 둘러보며 유세활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도 의회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손으로 넘어가 버리면 부정과 부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이어진 영통 지역구 유세에서 “영통의 꿈, 경제·교육 1번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
경기도내 현존하는 저소득층 자활공동체를 사회기업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도내 자활공동체들이 절반 이상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절차를 밝을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26일 발표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체계 구축방안’에서 “경기지역 자활공동체중 52.9%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고 있었다”면서 “전환과정의 추진을 위해 재정지원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내 자활공동체는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 37.7%가 재정지원강화를 꼽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내 자활공동체는 모두 117개소로 전국의 1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5명 이하가 67.5%에 달하며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 및 음식물 재활용 업종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이번 조사에서 도와 시군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할 사항으로 ‘우선구매 및 우선위탁 의무화(31.3%)’ ‘광고 및 홍보, 영업 등 전문적인 경영지원(14.6%)’,‘세제혜택(13.2%)’ 등 순이었다. 도내 자활공동체 다섯중 하나는 현재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고
4.9 총선 후보 등록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작됐다. 공식 선거 운동은 27일 0시부터 8일 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8일 오후12시까지 13일간 4.9총선 레이스(race)를 벌이게 된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 245석, 비례대표 54 등 총 299석이며 경인지역은 경기 51석, 인천 12석 등 총 63석을 놓고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여야정당 후보자와 무소속 출마자 등 1천300여명이 격돌을 벌여 5대1의 경쟁률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동창회 모임, 종친회 등 선거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행위들은 개최할 수 없게된다. 또 후보자 명함은 후보자 1인과 후보자가 지정한 가족 1인, 후보자와 함께 동행하는 1인만 배부가 가능하고 유세차량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전화는 오전 11부터 오후 6시로 제한된다. 반면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과 E-mail, 문자메세지 발송이 가능하고 도로, 시장 등지에서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기숙학원의 시설 확충문제 기간을 놓고 찬·반 갈등을 빚어온 기숙학원과 비인가 기숙학원의 개정조례안이 현장실사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인가 학원의 실상을 파악하고 시설확충 등의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26일 지난 제22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2차 회의에서 극심한 갈등 끝에 계류된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기숙형태 학원)’을 놓고 현장 방문을 한다. 교육위원들은 용인에 위치한 기숙학원과 비인가 기숙학원을 현장을 방문해 운영 및 실태, 시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의견들을 들으며 합의점을 이끌고 중재자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교육위 김철수(한·안산1) 위원장은 “지난 임시회에서 기숙학원과 비인가 기숙학원들 간의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의가 계류됐다”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운영과 시설 등을 둘러보고 의견을 들으며 의견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며 “계류 중인 조례안을 4·5월 회기 중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교육위 이수영(한·안산1) 의원도
“고양 한류우드의 진정한 발전과 성공을 위한 대책부터 마련하라!” 경기도의회가 문화콘텐츠의 기획·개발,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도가 제출한 조례안을 수익성과 수요 예측 등이 부족하다며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을 요구했다. 24일 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30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2008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콘텐츠지원시설 건립)’을 보류시켰다. 이 지원시설은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등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로 한류 순환 인프라 구축과 문화 및 영상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해외 유명 아카데미를 유치하는 사업, 건물 연면적 9만4천232㎡(지하4층, 지상 21층) 규모에 예산은 2천747억1천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정위 송윤원(한·부천8)의원은 “대중문화를 육성하는 것에는 찬성한다”면서 “하지만 영어마을을 예를들어 볼 때 적자를 보거나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 “42개의 업체가 입주 희망을 하고 있지만 수익이 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영어마을과 같이 민간 위탁하는 등 흉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환(한·안양6)의원도 “한류우드로 무엇을 보여 줄 것인지 모르겠다”며 “핵심
경기도가 그동안 요금 과다 논란을 빚었던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도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민자도로인 일산대교가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면서 “파주, 김포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통행료 과다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도 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측이 내달 개통을 앞두고 제시한 1천200원의 통행료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정 답변을 통해 “일산대교는 아직 완공이 안됐지만 민간업체에 피해가 있더라도 합리적인 선에서 다시 책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 그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경우 도 집행부의 행정추진과 도의회의 주민 의견 반영 역할이 다시한번 관심을 끌 전망. 일산대교는 대림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5개 회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주)일산대교가 모두 1천906억원을 들여 건설한 고양시 이산포IC∼김포시 걸포IC를 연결하는 총 1.84㎞, 왕복 6차선 교량이다. 지난 2002년 당신 (주)일산대교측은 도와 협약체결 당시 통행료를 970원으로 책정했으나 그동안 물가상승 등을 감안, 1천200원을 징수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파주, 김포지
지난 18일 개회한 경기도의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4.9 총선 바람에 흔들린 의원들의 모습이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표를 노린 의원들의 ‘의정 홀대’는 지난달에 열렸던 제229회 임시회의 열의 있던 의원들의 모습마저 허울이 아니었나라는 비난여론이 도본청과 도의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올 정도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은 제3차 본회의가 오전 10시에 열리는 것과 함께 기획위원회가 오후 3시30분에 제1차 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전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 박영철(한·연천1), 경제투자위 김기선(한·용인3), 건설교통위 신광식(한·김포2) 의원 등이 도정질의 했다. 하지만 오후 본회의장에는 109명의 도의원들 중 절반 가량의 의원들만이 본회의 자리를 지키며 오전에 질의했던 내용을 김문수 지사에게 들으며 썰렁한 분위기만 연출했다. 이날 오후 2시 김 지사의 도정질의 답변에도 의원들의 출석률이 낮아 20여분이 지난뒤에서 시작됐고 결국 50명의 의원들로만으로 지사의 답변을 듣는 모습을 연출했다. 질의 도중 자리를 옮겨다니거나 돌아다니는 횟수도 잦았고 하루동안 본회의장을 다녀간 의원까지 합쳐도 전체 의원의
경기도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1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시설공기질 유지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찜질방, 장례식장, 대규모점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들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중 포름알데히드(HCHO)는 120㎍/㎥에서 100㎍/㎥로 기준이 강화된다. 이 조례안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100㎍/㎥ 수준의 농도에서 발암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어 문안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국가기관과 동일하게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바뀌는 것”이라며 “포름알데히드는 신축건물 등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환경위원회 박천복(한·오산1) 의원도 “현재 시행되고 있는 상위법에 따라서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 통과로 인해 기준이 강화돼 감염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찜질방, 장례식장, 대규모점포, 여객자동차터미널, 철도역사의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제230회 2차 본회의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 구성 문제와 한탄강 수질 개선에 따른 하수종말처리장 확충계획 등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건설교통위원회 심진택(한·연천2) 의원은 당정(정책)협의회 구성과 관련, 지난 임시회에서 정금란 한나라당 대표의원의 도의회와 집행부간 ‘당정협의회’ 가동 제안에 대해 김 지사에게 질의했다. 김 지사는 “정 대표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지난해 8월 도와 의회간 유기적인 협조의 일환으로 정례적 정책협의회를 제안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빠른 시일내에 도와 의회간 당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방법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나가겠다”면서 “당정협의회를 통해 도정 주요현안 사항 등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앞으로 실·국별 소관 상임위와 간담회 등을 수시로 열어 도정현안이 의회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확충계획 등에 대해 질의 대해 김 지사는 “심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한탄강 분리 뚝은 수질 개선이 목적이 아니다”면서 “분리 뚝에 대해 유지·관리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