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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우선’ 임시회는 ‘뒷전’

도의회 의원 절반정도만 참석… 시민사회단체 “의정활동 엉망” 반발

지난 18일 개회한 경기도의회 제230회 임시회에서 4.9 총선 바람에 흔들린 의원들의 모습이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표를 노린 의원들의 ‘의정 홀대’는 지난달에 열렸던 제229회 임시회의 열의 있던 의원들의 모습마저 허울이 아니었나라는 비난여론이 도본청과 도의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올 정도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은 제3차 본회의가 오전 10시에 열리는 것과 함께 기획위원회가 오후 3시30분에 제1차 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전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 박영철(한·연천1), 경제투자위 김기선(한·용인3), 건설교통위 신광식(한·김포2) 의원 등이 도정질의 했다.

하지만 오후 본회의장에는 109명의 도의원들 중 절반 가량의 의원들만이 본회의 자리를 지키며 오전에 질의했던 내용을 김문수 지사에게 들으며 썰렁한 분위기만 연출했다.

이날 오후 2시 김 지사의 도정질의 답변에도 의원들의 출석률이 낮아 20여분이 지난뒤에서 시작됐고 결국 50명의 의원들로만으로 지사의 답변을 듣는 모습을 연출했다.

질의 도중 자리를 옮겨다니거나 돌아다니는 횟수도 잦았고 하루동안 본회의장을 다녀간 의원까지 합쳐도 전체 의원의 절반이 조금 넘는 60여명에 그쳤다.

더욱이 오후3시30분 ‘경기도 사무위임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던 기회위 의원들은 오후3시30분 ‘경기도 사무위임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심의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주상 부의장과 농림수산 위원장 등 도시위·행정위 의원들도 대부분 자리를 비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양태흥 의장은 오후 도정질의 미참석에 대해 “오전 도정질의에 참석했다”면서 “1/4분기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장정은 부의장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국외 여비를 늘려달라’고 나서 눈총까지 받았던 도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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