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2일 안양시청 회의실에서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솔리언또래상담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과 26일에는 에너지절약으로 인한 찜통더위 속에서도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 경청하기, 공감하기, 역할극까지 또래상담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또래상담 훈련과정을 가졌다. 이날 열린 연수에는 또래상담자들이 또래상담을 하고 상담일지를 작성하면 어떻게 슈퍼비전을 해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과, 초·중·고 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을 모델링할 수 있도록 실제 운영사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또래상담자 아이들이 친구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기업담당 공무원들이 지난 20일 ㈜우리넷(관양2동 소재)과 ㈜이온(평촌동 소재) 2개 기업을 방문, 기업체 현장의 날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넷은 광전송장비 MSPP와 AGW(교환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2010년 백만불수출탑을 수상해 코스닥에 등록됐으며 올해에는 경기도로부터 유망중소기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시의 친 기업정책에 따라 용인에서 안양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했다. 또 ㈜이온은 UPS를 제조하는 IT전문 벤처기업으로 KS제품인증, 이노비즈인증, 특허등록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같은 업종에서는 선두권에 있다. 최 시장은 제조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폭염 속에서도 공장가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기업체 임직원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시책을 설명했다. 기업체 현장방문은 시가 소통의 열린행정 및 기업지원 방안의 하나로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는 시책이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10개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양소방서는 을지연습훈련에 따라 안양에서 최고 높은 건물인 아크로 타워에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고층 건물에 대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을 가정해 실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소방관이 진입해 최고층까지 진입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훈련을 가졌다. 실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진입해 42층·162m를 몇 분만에 올라갈 수 있는지, 각자 소지한 공기호흡기의 잔량을 체크해 가면서 중간층에서 공기봄베를 교체하지 않고 진입이 가능한 지도 측정대상이었다. 정예소방관 15명이 진입해 가장 빨리 최고층에 진입한 대원의 기록은 9분이 소요됐으며 평균 13분이 소요됐다. 이병균 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안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노인 자살예방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만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주 중 설문형 검사지를 동 주민센터에 비치 완료할 방침으로, 우울증 검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거주지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선별형 검사지는 생활만족도, 활동 및 흥미, 우울감 등을 묻는 15개 항목으로 예·아니오로 답변할 수 있게 돼 있어 노년층이 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작성된 설문지를 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해당주민에게 통보하고 우울증으로 확진 받은 주민에 대해서는 진료비와 약제비 명목으로 월 3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안양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7만9천여명에 달하며 우리나라의 자살률인 28.4%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양시가 실외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활동을 위한 조치로 관내 초등학교 41개소와 병설 및 공립유치원 25개소, 특수학교 등 68개소에 대한 놀이시설 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놀이기구와 바닥의 모래 및 고무에 대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의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하고 기생충이나 기생충란,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존재여부를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중금속 오염 또는 위해요소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시설개선을 권고함과 동시에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폐쇄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초·중·고등학생의 음란 동영상을 판매한 2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18일 음란 동영상을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박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 중고나라 A까페 ‘ㅊ,ㅈ,ㄱ, ㅈㅇ영상팝니다’라는 제목으로 초·중·고등학생의 음란 동영상을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 판매하겠다고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문화상품권을 받고 초등학교 여학생의 음란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판매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를 통한 음란물 유포 차단 요청 및 인터넷 사이트 내 동영상 교환 등을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의 음란물 동영상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시가 효율적 예산활용을 위해 의견수렴과 자문역할을 담당할 ‘예산운영 연구모임’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복지 분야 수요는 늘고 있지만 재원은 한정돼 있어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효율적 예산활용방안에 대한 ‘예산운영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예산운영 연구모임은 예산, 세외수입, 복지, 위생, 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경험이 있는 공무원 13명으로 구성했다. 이 모임은 본예산과 추경예산 기간을 중심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소집된다. 주요 기능은 ▲세입·세출구조의 진단을 통한 재정건전화 방안 자문 ▲시 역점사업의 재원확보방안 검토 및 토의 ▲세출절감을 위한 효율적 예산운영 아이디어 제시 ▲주민참여예산·예산성과금·성과시상금제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 등을 주 기능으로 한다. 유덕규 시 기획예산과장은 “복지와 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주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예산운영 연구모임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운영에 따른 다양한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양산하고 토론하
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14일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환경순환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생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들의 처리과정과 재활용 선별과정을 실제로 보고 듣는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 청소현장체험에는 총 20명의 남녀 중·고교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석수2동 럭키아파트 앞 하천둔치에 집결해 청소를 하고 박달동 적환장을 견학하는 것 등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을 통해 그 동안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쓰레기봉투와 재활용품은 언제,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되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들이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방학기간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