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다양성영화 전용 상영관을 개설한 경기도가 도내 대학과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성영화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는 21일 도내 12개 대학교와 6개 영화동호회, 8개 지역커뮤니티 및 기관과 ‘경기도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활성화를 위한 공동서명식’을 연다. 이에 경기대와 아주대, 용인대 등 12개 대학의 영화·영상콘텐츠 관련학과는 다양성영화를 관람한 뒤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네이버영화카페, 인더무비, 수원영사모 등 6개 영화동호회는 정기모임을 다양성영화전용관에서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파주맘, 일산아지매, 평택문화원 등 8개 지역커뮤니티 및 기관은 다양성영화전용관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다양성영화전용관의 평균 좌석점유율은 6%대로 도는 일단 합격점에 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내년 2월까지 다양성영화전용관의 좌석점유율 손실보전금 등으로 1개관 당 5천700여만원씩 2억2천900여만원을 메가박스에 지원하고 전용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22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도박물관 강당에서 독립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첫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해 극장가에서 많은 영화
■ 어깨 통증 원인 ‘오십견’이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서 자신의 어깨 통증의 원인이 혹시 ‘오십견’이 아니냐고 물어 보는 분들이 많다. 그 만큼 ‘오십견’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어깨 질환인 것 같다. ‘오십견’이란 50대에 흔히 발생하는 어깨 질환이라고 해 이름 붙여졌으나, 정식 병명이 아니며,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이라고 한다. 병명에서와 같이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한 후, 관절낭이 관절에 유착되다시피 쪼그라들어 어깨 관절이 굳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40~60대에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고, 당뇨병, 갑상선 질환, 뇌졸중 환자 등에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질환의 특징은, 팔을 들어 올릴 때, 일정 각도 이하에서는 거의 통증 없이 올릴 수 있으나, 일정 각도 이상으로는 팔이 더 이상 올라가 지지 않으며, 강제적으로 팔을 더 올리려 하면 통증이 극심해진다. 회전근 파열이나 충돌증후군 등과 같
경기도박물관은 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의원군 이혁(義原君 李爀) 일가 묘 출토유물’이 지난 13일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19일 밝혔다. 왕실 종친 일가의 복식유물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고된 유물은 지난 1999년 하남시에 위치한 의원군 일가 묘 이장 중에 인조의 동생인 능창대군(綾昌大君, 1599~1615)묘, 능창대군의 증손인 의원군(義原君, 1661~1722)과 그의 부인 안동 권 씨(1664~1722)의 합장묘, 의원군의 5대손인 이연응(李沇應, 1818~1879)의 묘 등에서 출토된 것으로, 복식(服飾) 127종 178점과 기타 서간(書簡), 지석(誌石) 3종 3점 등 총 130종 181점에 이른다. 이 출토유물들은 피장자(被葬者)의 인적 사항이 확실한 왕실 종친의 남녀 복식으로 다량의 유물이 완형의 상태로 나온 매우 드문 사례에 속한다. 또 왕실 일가의 남녀복식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바가 없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가전제품회사에서 일하는 세 연구원은 로봇 박람회를 앞두고 개발한 로봇을 박살 내고 만다. 해고의 위기에 처한 그들은 로봇 분장 쇼를 빙자한 구인 광고를 내고 로봇 사이즈에 맞는 단 한 사람인 70대 노인을 로봇으로 변신시킨다. 새로운 일로 의욕 충만한 할아버지는 로봇 박람회에서 돌발행동을 저지르고 얼떨결에 여대생 요코의 목숨까지 구해 ‘너무나 인간적인’ 로봇으로 한 순간 일본 최고의 스타가 되는데…. 영화 ‘로봇G’는 교내 수영장, 음악 연습실, 공항에 이어 이번엔 로봇 박람회다. 어디서, 누구와 함께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선사하는 야구치 시노부표 영화. 그의 미덕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지만 어느 하나 낙오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그들 모두의 이야기를 시나브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덕분에 야구치 시노부의 영화는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캐릭터 소동극으로 거듭난다. 세계 최초 남고생 수중 발레단, 음악에 문외한이던 여고생들의 스윙재즈 도전기, 왕초보 스튜어디스와 부기장의 무사귀환 비행일지 등 다양한 분야의 캐릭터들은 제작 이전 철저한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김창완)’. 아내 ‘순정(배소은)’과 모든 것이 완벽했던 어느 날. 믿을 수 없이 치명적인 그녀의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되고,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본다는 성형과 두려움뿐 아니라 호기심이 공존하는 그 곳 성형외과. 아름다워지기 위한 고통쯤은 참아가는 현 시대에 싸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 ‘닥터’가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어느 날,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게 된 성형외과 의사가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 관계된 사람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닥터’는 살인 방법 역시 충격적이다. 보톡스나 성형외과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메스 등이 살인도구로 사용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복선과 함께 정교한 장치들을 두어 단순 공포와는 차별화된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 단정하고 반듯한 모범적 인간상으로 묘사되는 엘리트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이 감춰졌던 양면성과 폭력성이 표출되었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크워크(NAFF)가 2013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공식 선정작, 필리핀 프로젝트 일곱 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해당국가의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해왔다. 올해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독특한 배경과 이야기, 역동적인 영화세계로 주목 받고 있는 필리핀이다.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필리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일곱 편의 프로젝트는 이야기의 독창성, 장르적 충실도, 완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필리핀 FDCP(Film Development Council of the Philippines)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공식 선정된 프로젝트의 감독과 프로듀서는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NAFF기간 동안 국내외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공예와 현대 장신구의 진면목을 소개하는‘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전을 내년 2월 28일까지 미술관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내 대표적인 장신구 작가 44명이 참여하며, 신작 60여 점을 포함한 약 260점의 장신구 작품이 출품되어 현대 공예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된다. 본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장신구 전시회로 현대공예와 장신구를 미술사적 맥락 하에서 다룬다. 장신구는 인체와 의상의 장식물로, 신분과 부의 기호로, 의례와 언약의 징표로, 그리고 산업사회의 상품으로 인간의 삶과 함께 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20세기 후반을 지나며 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한 장신구 조형은 현대미술의 문맥 속에서 다양한 창작과 함께 급진적인 실험을 병행하며 진화해 왔다. 특히, 한국의 현대장신구는 유학을 통해 서구의 현대금속공예를 국내에 이식한 1세대 금속공예가들에 의해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들은 장신구의 모태가 되는 금속공예의 전반적인 기술과 방법론, 조형성을 작품과 교육을 통해 소개했으며, 이것이 한국의 전통 금속공예와 융합하면서 장신구를 비롯한 한국 현대 금속공예로서 정착됐다. 전시 출품작은 현대장신구
■ 역사성 살리고 활용성 잡은 ‘경기도 삼남길 ’ 최근 걷기 수요가 늘어나고 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도보길이 각지에 들어서면서 도보길의 조성과 운영·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옛길 사업은 역사성을 가진 조선시대 옛길을 역사적으로 고증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조성·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의 경우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면서 옛길의 원형이 거의 없어졌거나 편안한 도보여행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옛길의 역사성을 온존시키면서도 역사문화탐방이라는 국민들의 수요에 호응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필요하다. 옛길의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활용 사이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현실성 있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자. ▲‘길’의 개념 ‘길’이라는 말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이라고 나온다. 이 말은 ‘길’이라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가기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2013년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기획사업 공모사업에서 최종 36개 단체를 선정하고 18일 오전 10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사업은 문화카드소지자를 제외한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문화향유의 욕구는 있지만 지리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이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각 계층별 특성에 따라 크게 ‘낮달 문화소풍’, ‘가가호호(家家好好) 문화교감’, ‘활생(活生) 문화공명’ 등 3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13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체는 ‘낮달 문화소풍’ 4개 단체, ‘가가호호家家好好 문화교감’은 18개 단체, ‘활생活生 문화공면’에서는 14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의 심의기준은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업의 기대효과가 명확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단체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가가호호(家家好好) 문화교감’ 부문 ㈜금자동이‘가능성의 예술을 꿈꾸다’, 아시아민요그룹 아리아시아의‘아시아민요콘서트-우리가 하나되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어린
여성가족부는 17일 오후 2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방안’이라는 주제로 ‘2013년 제2회 가족친화포럼’을 개최한다. 지방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전국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확산하고 수도권 다음으로 가족친화기업이 많은 경남지역을 찾아가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청소년·가족행복 100발자국 현장행보 열아홉번째 발자국으로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와 가족친화포럼 워크숍에 참석한다. 1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는 조윤선 장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창원·부산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추진시 애로사항과 정부 건의사항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워크숍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가족친화포럼 공동대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일·가정 양립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여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우수 경영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워크숍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가족친화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활성화하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정책 방향’을 기업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