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장통 감별·예방법 어느덧 봄의 문턱에 다다른 3월, 추위를 피해 집에서만 지내던 우리 아이들이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낮 동안 신나게 놀던 아이들이 갑작스레 밤중에 무릎, 다리 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이런 경우 성장통이라고 하던데...’ 하고 걱정을 하시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무릎과 허벅지가 아프다고 모두 성장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성장통의 특징적인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다른 질환과의 감별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성장통 성장통이란 성장기에 있는 아이가 원인불명의 사지통을 호소할 때 흔히 사용하는 용어다. 많게는 약 33%의 아이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야간에 다리 쪽의 근육통을 호소하게 되고 아침이 되면 증상이 완전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가 아무리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더라도 아침이 되고 충분한 휴식 뒤에는 통증이 완전 소실되며, 보행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도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다양하며, 심한 운동 후에만 다리 쪽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부터, 통증의 부위가 전신관절로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이 14일 2013년 첫 11시 음악회인 ‘초콜릿 콘서트’를 선보인다. 저녁 시간 공연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11시 휴먼콘서트는 가벼운 클래식 음악부터 귀에 익은 팝음악까지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선곡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진 화이트데이이기도 한 14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음악과 함께 이야기하는 토크형식의 콘서트로 진행된다. 김준국이 지휘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팝 아티스트 존 레논(John Lennon)과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등 화려한 세기의 아티스트들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사랑에 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일반 시민들의 사연을 통한 일상 속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엮어갈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허원경과 송유진의 협연으로 연주될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비롯해 달콤하고 서정적인 중창, 합창곡들로 꾸며질 수원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9일 오전11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함께하는 ‘아트부천페스티벌(아트부페)’를 개최한다. 아트부페는 2012년 부천문화재단을 통해 육성된 13개의 청년 사회적 기업들의 지난 일년 간의 성장스토리를 보여주는 페스티벌로써 공연·체험·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함께하는 행사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놀이유랑단, 세상+문화+틈, 페이퍼툰’에서 만화그리기, 립밤 및 양초 만들기, 풍선으로 만드는 캐릭터 등 다양한 예술체험 워크숍으로 아트부페의 판을 연다. ‘아하 체험마을, 제이컴퍼니, 부천은 창조대학, 보편적인 여행잡지, 카툰캠퍼스, 모두를 위한 극장, 소셜 에이전시’는 자신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프리젠테이션 쇼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과감없이 공개한다. 아트부페의 하이라이트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퓨전 창극 ‘배꽃떨어지니 봄이로다’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키즈 클래식’, 신나는 락과 어쿠스틱 기타 공연의 ‘누보공동체’
미얀마의 민간기업 Long Luck이 미얀마 전통악기 사웅(Saung)을 성남아트센터에 기증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5일 미얀마에서 호텔·리조트 건설과 운영, 의료기기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Long Luck 社의 온마륀(Ohn Mar Lwin)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 신선희 대표이사에게 직접 악기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아트센터가 기증받은 미얀마 전통악기 사웅은 16줄 현악기로 서양악기 하프와 유사하다. 신선희 성남아트센터 대표이사는 “성남아트센터는 한국최초의 악기박물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얀마의 전통과 숨결이 담긴 전통 현악기를 기증받아 무척 기쁘며, 성남아트센터는 세계각국 외교채널, 민간단체와의 문화교류를 강화해 전통악기를 확충, 의미있는 악기박물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온마륀 대표이사는 “성남아트센터에 악기박물관이 만들어지면, 미얀마 전통악기를 한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얀마 전통 악기를 향후 지속적으로 성남아트센터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이경희)은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3월 한 달을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달’로 정하고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등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품은 2010년 제63회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단편) 수상작인 ‘개 이야기‘(Chienne d'histoire)’를 비롯해 ‘안경잡이(Cul de bouteille)’, ‘그레로의 아이 (L'enfant au grelot)’, ‘나무 밑둥 아래(Le silence sous l'ecorce)’ 등 4편의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다. 이들 작품은 순서대로 도시를 배회하는 개들의 슬픈 모습과 안경을 썼을 때 느끼는 어린이의 섬세한 감정, 화면가득 파스텔 톤의 영상으로 표현된 한 아이의 일생, 겨울숲속의 대자연에 대한 경외를 각각 표현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상영작들은 상업성과 자극성이 강한 일본 애니메이션과 달리 프랑스의 예술적 감성이 화면 속에 풍부히 녹아 있어 어린이들의 감성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품별 상영시간은 20분 이내로 어린이들이 언어를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순수 작품들로 선정하였고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은 6일 오후 3시 유앤아이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마련한 새일여성인턴 사업과 사후관리지원사업 등 2013년도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는 2012년도 사업 성과와 2013년 직업교육훈련사업, 사후관리 지원사업, 인턴사업 등 센터의 주요 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여성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 계기 마련을 위한 결혼이민여성을 포함한 새일여성인턴 프로그램, 여성근로자를 위한 밑반찬 지원서비스, 양성평등인식교육, 여성친화기업 협약, 주말 직장적응프로그램 등 사후관리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또 상담데스크를 별도로 운영하여 취업매니저 1:1 기업맞춤형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인턴사업 및 사후관리 지원사업 등을 접수 받게 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업체가 원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 매니저들이 기업체를 방문,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미술전시관 동수원 분관인 어린이미술체험관은 6일부터 30일까지 2013년 첫 기획전 ‘성장일기 : 그때의 추억’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로서 불안정하고 급격한 사춘기를 입체작업으로 표현하는 작가 박수환과 과거 목욕탕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다양한 작업으로 소개하는 작가 오아영을 포함한 2인 전시로 진행된다. 성장일기는 조금씩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본인의 성장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전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그때의 추억을 예술작품과 일기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뤘다. 우리에게 추억의 의미는 무엇일까?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가 많아졌다고 해도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추억, 취향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둘씩 소소하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며 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 출품작은 성장하면서 겪었던 추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박수환의 작품은 사춘기를 대상으로 한 작업으로 완성된다. 작가는 과거를 회상하는 여정에서 사춘기라는 작은 기억과 감정의 틈새를 발견하고 있다. 사춘기는 아이와 어른이라는 중간 지점, 극도로 불안하
하루 100원. 한 달이면 3천원. 일 년이면 3만6천500원. 적다면 적을 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에는 어정쩡한 돈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돈이 모이고 모이면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의 따뜻한 밥 한 끼로, 방학동안 갈 곳 없는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로, 방과 후 아이들의 쉼터로 나눠질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재단 직원들이 모여 기부 캠페인인 ‘하루100원 클럽’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첫 나눔은 ‘청개구리 식당’이였다. ‘청개구리 식당’은 거리 청소년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과 끼니를 제공하는 심야식당으로 2011년 부천역에서 시작됐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거리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편히 그리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밥 한끼다. ‘청개구리 식당’은 따뜻한 밥을 시작으로 위기 청소년 상담과 구조 그리고 긴급지원이 이어지며 생활밀착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십시일반으로 시작한 ‘청개구리 식당’의 희망찬 출발을 돕기 위해 100원 클럽의 첫 기부금이 보태졌다. 나눔은 텃밭, 문화공간, 아동센터로 이어지고, 이어진다. 2011년 100원 클럽은 조금 더 튼튼해지고 더 따뜻해졌다.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쉼터와 따
짬밥 3년 차인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유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춘동은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를 체포하지만 준이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자책하며 혼자 살아왔지만, 그 능력을 통해 알게 된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왔던 것. 하지만 결국 그 그림으로 인해 아동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준이 사건의 열쇠를 쥔 유일한 목격자라고 확신한 춘동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인 ‘사이코메트리’라는 독특한 소재 자체만으로도 판타지적인 호기심과 신선한 자극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사이코메트리’는 증인도 증거도 없이 미궁에 빠진
생명보험금을 위해 엄마의 죽음을 바라는 가족. 엄마의 죽음을 위해 돈 대신 담보로 잡힌 매혹적인 여동생. 그리고 매혹적인 여동생을 위해 살인을 청부 받고 주변 모든 것을 파괴하는 킬러조까지. 지금부터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 거장의 귀환으로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충격 스릴러 ‘킬러조’가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논란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킬러조’는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크리스’가 보험금을 노리고 새어머니,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자신의 어머니를 ‘킬러조’에게 살인 청부를 하면서 서로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사랑이 뒤엉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결말로 치달아가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이러한 소재와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그들의 비뚤어진 욕망과 가족관계는 어머니 살인 청부로 시작하여 결국에는 모두를 파멸로 이끌며 그 거침없는 표현과 결말이 관객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전라도 마다 않은 배우들의 연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