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서형탁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이 강유전성 초전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광전자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대학 측이 9일 밝혔다. 고감도·고효율의 인공지능형 센서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의료진단기기 및 광통신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적외선은 가시광선에 비해 투과도가 매우 높은 특성을 지녀, 자율주행차량 전방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라이다 시스템 등 이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광센서와 광메모리가 주목받고 있다. 적외선 광을 감지하는 광센서의 다양한 동작 원리 중 초전효과 방식이 실내 침입 감지용 센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초전효과 방식은 적외선이 입사된 소재의 온도 변화로 전기분극이 발생하는 특성을 이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반도체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하프늄 산화물 소재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하프늄 산화물은 적외선을 직접 흡수할 수 없다. 다만 소재를 적외선 유도 자발분극화에 최적화하고 적외선 검출방식을 이용하면, 적외선을 검출하고 광입력 신호를 다양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의 지속적인 노력과 이론적 계산을 통해 최대 전압구간 10V와 전류구간 10만 암페어의 광메모리
일상에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원시 예술 정책은 든든한 ‘지지대’가 있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립예술단이 바로 그 지지대다. 시립예술단에 소속된 전문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 연습으로 합을 맞춰 선보이는 공연들은 관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수원시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수원시립예술단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전세계 수원시의 문화예술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수원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오는 4월 창단 40년을 맞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필두로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공연단 등 3개 예술단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 수원시립교향악단 40년의 역사를 이어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1982년 4월 17일 공식 창단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같은 해 5월 7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창단연주회 겸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탄생을 알렸다. 첫 정기연주회의 지휘는 초대 상임지휘자인 송태옥이 맡았다. 이후 정두영, 김몽필 등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합주 실력을 선보였다. 1992년부터 음악가 금난새가 제4대 상임지휘자
앞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처방하는 의약품을 전달하는 기관이 보건소에서 담당 약국으로 바뀌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재택치료자가 보건소 등 관리 의료기관에서 약품을 처방받고 담당 약국이 조제해 환자에게 전달하는 절차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재택치료자는 담당 약국에 연락을 통해 처방의약품을 조제·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약국은 재택치료자 본인이나 가족 등 대리인에게 연락해 의약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확인하고, 해당자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면 된다. 만약 대리인 수령이 어려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한 방법에 따르거나 직접 의약품을 전달한 후 재택치료자 본인의 수령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부는 보건소가 처방 의약품 전달 관련 업무 부담을 덜고 역학조사와 60세 이상 고령층의 재택치료 관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 내 안정적 재택치료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에서 지역약사회, 담당약국과 협의하여 이번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시(市) 그룹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의 혁신노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이 참여한 ‘국민평가단’이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의 14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평가했다. 4개 광역자치단체, 56개 기초자치단체(19개 시·21개 군·16개 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수원시는 88.7점으로 평가 대상이었던 75개 시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공동주택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개선 등으로 필수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필수노동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공동주택 청소원·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식 공간을 수리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
수원 영통구는 이의동 광교중앙역 일원 도청로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도청로 노면에 발생한 망상균열 및 침하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보수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청로는 광교신도시 조성 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및 광교환승센터 상부에 개설된 도로로 개설 전부터 현재까지 주변에 각종 공사가 끊임없이 진행된 곳이다. 영통구는 도로에 발생한 문제점과 인근 시설공사와의 연관 여부, 추가 진행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빙기 이후 GPR탐사(레이더로 지표 밑의 지형을 이미지화하는 방법)를 통해 지반에 공동 발생 여부를 추가 점검하여 육안확인이 어려운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능동적인 예방관리를 통해 구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수원도시재단의 ‘수원도시재단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올해부터 일정을 맞춰 통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사업은 ▲마을자치활동 ▲공동체 활성화 ▲마을만들기 성장 ▲마을만들기 씨앗 등 4개 유형이 있고, 사업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마을 조사·계획 수립 등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자치 활동’에는 주민자치회 위원을 포함한 10명 이상 공동체가, 동 단위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는 공모사업 활동 경험이 있는 동 단위 10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활동비로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을만들기 성장’에는 행정동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공동체(10명 이상)가 응모할 수 있다.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 마을공동체 활동인 ‘마을만들기 씨앗’에는 행정동 내 3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고,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수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수원 청년들에게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으로 최소 4주 이상 취업 상태에 있다가 2020년 2월 23일 이후 퇴사해 재난지원금 신청일 기준으로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만 19~34세(1988년 1월~2003년 12월 출생)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실직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여야 한다. 대상 청년은 오늘 1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본인 근로계약서 또는 단기 근로 사실 확인 가능 서류,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홈페이지 ‘지역 선택’에서 수원시를 선택해 관련 공고문을 볼 수 있다. 신청서는 공고문에 첨부돼 있다. 심사 후 자격 요건을 충족한 청년을 선정해 신청 순서대로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면서 청년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직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염 시장은 7일 경기도와 수원시의회에 시장직 사임을 통보했다. 사임 통지서에 적힌 사임일은 오는 15일이다.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은 그 직을 사임하려면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적은 서면(사임 통지서)으로 미리 알려야 한다. 시는 2주간에 걸친 범죄경력 조회 절차를 걸친 이후 해당 사임서를 수리할 계획이다. 시장직무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대행한다. 염 시장의 사의 표명은 도지사 선거 도전을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그동안 경기지사 선거 출마 예상자로 꾸준히 거명돼 왔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실익이 없던 장기 미집행 압류부동산의 이해관계와 권리를 분석한 후 가치를 발굴해 ‘실익 있는 압류부동산’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징수기법으로 지난해 체납세 5억여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시 징수과는 채권자가 보유한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이 손실로 처리돼 사실상 실익이 없었던 미집행 압류부동산의 자료를 세밀하게 검토한 후,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 체납자들을 일일이 찾아내 납세담보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체납액 3억 20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공매 불가’로 판단됐던 압류부동산의 등기 권리를 다시 분석해 체납액 8000만 원을 징수했고,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체납자에게 대위 등기 예고 안내문을 발송해 95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징수과 체납추적팀은 후순위로 밀려 실익 없는 압류 부동산에 대한 우선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체납자의 소재지를 추적·방문해 “납세 담보를 설정하라”고 계속해서 설득했다. 지방소득세는 부과·체납 발생이 국세청보다 늦어 압류부동산은 국세청보다 항상 후순위로 밀렸다. 체납자로부터 받은 납세담보물 대부분은 대손상각돼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징수과
올해 새 학기부터는 ‘학내 학생 3% 신규 확진 또는 15% 격리’ 전까지는 정상등교가 이뤄진다. 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기조를 반영해 전면 정비한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사운영 유형은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 및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나눠, 지역과 학교에서 등교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등교 유형 기준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핵심 지표로 해 각 지역과 학교가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방침을 정할 수 있다. 4개의 학사운영 가운데 2, 3번째 유형은 등교가 가능하면 등교·원격 혼합수업을 하고, 등교가 불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할 때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전면 원격수업은 전환을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고, 가급적 대면수업을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전파율과 확산 속도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 방역도 자율성을 강화한다. 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