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며 흉기를 들고 위층에 찾아가 협박한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21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3층 이웃집을 찾아가 고함을 지르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층 지상 주차장에서 지나가던 주민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3층 이웃집과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층간소음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3~4일 전 해당 아파트 2층으로 이사 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022년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캠페인·교육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년 공동체에 최대 4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소소한 일상’과 ‘거창한 상상’ 2개 유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직장·학교 등을 다니는 만 19~34세 청년으로 구성된 소모임·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은 취·창업 스터디,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소모임·동아리 등에서 응모할 수 있고, 선정되면 팀당 최대 100만 원의 활동비와 활동 공간(청년바람지대·청누리)을 지원한다. ‘거창한 상상’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연구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15명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기업(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수원 청년으로 구성)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팀당 최대 400만 원과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센터는 ▲사업(활동)의 타당성 ▲예산 편성의 적절성 ▲사업(활동)의 지속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가 23일부터 필수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중단하고, 추가로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업무 중단은 3월 말까지 예정돼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필요한 필수업무는 유지한다. 유지하는 업무는 치매 관련 전화 안내, 조호 물품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모자보건 관련 난임 의료비 지원 업무 등이다. 또 의약무 인허가,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도 유지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등 업무에 집중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
디자인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미관은 물론 기능적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과정이 필수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수원시가 공공사업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수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변경된 수원시의 대표상징물(CI)을 비롯해 수원시에서 도입된 공공디자인은 각 사업 결과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수원특례시, 20년만에 CI 변경…수원화성 모티브 ‘미래의 창’ 형상화 수원특례시가 새 출발을 알린 지난 1월13일, 출범식 현장에서 시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대표상징물(CI)이 공개됐다. 수원특례시 CI는 수원의 핵심이자 상징인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새로운 미래를 펼쳐갈 ‘미래의 창’을 형상화했다. 수원화성의 건축물 ‘서북공심돈’이 듬직하게 중심을 잡은 가운데 성곽을 의미하는 선형은 간결하면서 선명하게 이어진다. 수원의 전통적 가치를 로얄블루 색상으로, 미래적 가치를 스마트블루 색상으로 배치해 안정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담았다. 수원시 CI가 변경된 것은 20여년만이다. 수원시는 특례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목전에 둔 지난해부터 CI 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2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9만 7935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9만 3260명보다 467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 안팎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 9377명, 서울 2만 1810명, 인천 7345명으로 총 5만 8532명(59.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아주대학교는 "전상민 약학과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단순한 포도당 인산화 효소로 알려진 HK2(Hexokinase 2) 조절을 통해 암 전이를 조절하는 항암 전략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HK2는 이전까지 포도당에 대한 인산화를 발생시켜 '포도당-6-인산'(glucose-6-phosphate, G6P)을 생성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었다. 전 교수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HK2 발현이 증가되는 점에 주목했다. HK2 과발현과 암 전이가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HK2의 암 전이 조절 역할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왔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포도당(글루코스)이 부족한 환경에서 G6P의 양이 감소하면 HK2는 스캐폴더*로 작용하여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NAIL 단백질 증가를 유도해 세포의 이동 및 암세포 전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점을 파악했다. * 스캐폴드(scaffold) 단백질 : 두 개 이상의 단백질을 특정 위치에 모으도록 돕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단백질. 세포 신호 전달 과정의 특이성과 효율성을 조절함. 반면, 포도당이 풍부한 환경에서 증가된 G
수원도시재단(이사장 허정문)은 프로야구단 kt wiz와 지역사회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ESG경영 실현을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관중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마련 ▲수원의 야구 팬들과 상권 고객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 마련 ▲kt wiz 응원단이 직접 수원역 로데오 상권을 방문하는 콘텐츠 영상 제작 ▲전광판 영상 광고 등의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들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교육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설정하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급식 시간에는 최대한 접촉을 피하여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배식이나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2022학년도 1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새 학기부터는 학내 학생 3% 신규 확진 또는 15% 격리 전까지는 정상등교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학사운영 유형은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 및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나눠, 지역과 학교에서 등교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발표 당시에도 3월 초~중순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을 위해 2022년 자체감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체감사는 공공기관 스스로 감사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해마다 자체감사 계획을 수립해 소속 기관의 업무 일반, 인사·예산, 제도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자체감사는 도교육청 소속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종합감사와 기관·주제에 따라 진행하는 특정감사로 진행한다. 올해 도교육청 종합감사 대상은 도내 8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7곳, 학교 876개교(학교종합감사 452교,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424교)이며, 특정감사 대상은 도내 공·사립 예체능고 5교, 사립유치원 11개 원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 자체감사 목표를 ‘감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한 청렴한 경기교육 실현’으로 설정하고, 문제해결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예방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오는 5월 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소규모 사업,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 자치 사업,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 등 수원시 예산 편성에 반영하길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48억 원(시정 분야 8억 원·지역 분야 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시정 참여형(시정 분야)’, ‘구정 참여형·동 단위 자치계획형(지역 분야)’ 등 2개 주제·3개 유형 사업이다. ‘시정 참여형’에서는 시민을 위한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구정 참여형’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에서는 관할 구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사업·마을자치공동체 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제안 사업 부서 검토·지역 주민 의견 수렴’,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 등을 거쳐 내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