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KT&G와 협력해 연화장 등 주요 공공시설 23개소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는 KT&G가 전개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의 하나다. 쓰담쓰담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의 줄임말로 담배꽁초를 거리에 무단투기하지 말고,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당부를 담은 것이다. 수원시와 KT&G는 최근 연화장(8개)·수원체육관 앞·광교캠핑장 등 공공시설 23개소에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33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적정한 대상지를 선정했고, KT&G가 자체 제작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수원시는 수거함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1m 높이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담배꽁초만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입구에는 담배꽁초를 넣을 수 있는 동그란 작은 구멍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에는 담배꽁초 외에 다른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분리배출 효과가 높다”며 “담배꽁초 수거함 도입으로 흡연 환경이 개선되고, 흡연 구역 주변이 한결 깨끗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에게 방역패스 목적과 무관한 음성 확인서 발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선별·임시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4개 보건소에서 이뤄진 신속항원검사 4만 8104건 가운데 음성확인서 발급을 요청한 시민은 3만 7892건으로 전체 신속항원 검사자의 78.8%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발급 수요가 높아 대기 줄이 길어지고, 보건소 선별·임시검사소 업무 부담이 증가해 코로나19 검사역량과 방역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현장 노동자에게 일하는 날마다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속항원검사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대규모 공사현장 114개소 현장대리인에게 공문을 발송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 변경 요구 사항을 안내하고, “방역수칙 변경사항을 준수하고,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원시약사회 임원진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김호진 수원시약사회 회장, 김성남 약사정책지원단장, 김현석 총무위원장, 한희용 감사 등 임원진, 권용찬 장안구보건소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처방약품 조제, 신속항원검사키트 판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약사들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진 회장은 “재택치료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처방을 받고,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아니면 가까운 약국에서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런 시스템을 모르는 분이 많다”며 “약국에서 배달까지 해주는 건 아닌데, ‘왜 약을 배달해주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고 곤란해 한 약사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공급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희용 감사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가 대량 포장돼 있어서 약국에서 다시 소분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함께 논의한 현장의 문제점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통지서를 서면으로 받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격리기간 동안 회사에서 개인 연차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제가 지자체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유급휴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회사의 재량에 따라서 하는 거라며 무급휴가 또는 개인연차 사용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코로나 검사 기간·자가격리 기간 동안 유급 백신휴가 대신 개인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일~10일간 ‘코로나19와 직장생활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유급 백신휴가(1~2일)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2%라고 20일 밝혔다. 이 응답은 일터의 약자인 월150만원 미만(62.8%), 5인 미만(61.9%), 여성(60.8%),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60.3%), 비정규직(59.1%)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악덕 사용자들이 코로나19를 ‘만능열쇠’로 악용하여 코로나19를 이유로 회사가 어려워졌다거나, 확진자 발생을 이유로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을 강요하고 있는 이른바 ‘코로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과 북부청사에서 특수학교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특수학교 아동에게 필요한 재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 경감과 사회관계를 위한 상호 작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참석해 특수학교 감각통합치료실 마련과 발달장애 아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도내 특수학교 6곳에 이미 있는 감각통합치료실을 리모델링하고 4곳에 치료실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감각통합치료는 자신이 느끼는 감각과 외부 자극을 통합해 일상생활 적응과 학습 등을 돕는 재활 치료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발달장애 아동이 학습이나 친구 관계 등 학교생활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 참여율 저조로 난항을 겪던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을 1개교로만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공모 결과에 따라 수원 창용중학교 1곳을 거점형 학교로 삼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업무 재구조화 시범사업은 교원이 맡고 있는 행정업무 일부를 행정실로 이관하여, 교원이 학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관 대상 사무는 ▲학교 회계업무 ▲강사 등 인력채용 ▲교과서 주문 및 정산 ▲수업 및 시험시간표 작성 ▲학생증 발급 등 초등 17개, 중·고등 16개 사무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 운영 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장 업무 지원 ▲학교 현장 방문 ▲업무매뉴얼 개발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상반기 내 단위학교 행정업무 및 인력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학교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0개 학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참여를 밝힌 학교는 단 1곳뿐에 불과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지부는 이미 포화된 행정업무에 교원 업무까지 이관될 시 행정실 업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경기지부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급식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300여 명으로 인해 도교육청 정문 앞은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학비노조는 결의대회를 통해 ▲중도퇴사자에 대한 임시 대체 허용 및 즉각적 채용대책 마련 ▲대체인력 채용기준 현실화 ▲급식실 특별 건강검진 조속히 시행 ▲급식실 인력확충·배치기준 정상화 위한 특별교섭 응대 ▲방중비근무자 상시전일제 전환 ▲급식실 공기질 개선위한 후드교체 시행 등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선희) 부설 수원학연구센터가 ‘수원학연구’ 학술지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학연구’는 수원의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 수원을 주요 공간적 범위로 수행한 연구, 역사적 전통과 관련된 기초연구, 지역의 비교연구 등 수원을 주제로 한 우수 논문을 발굴하여 2016년부터 연 1~2회 발간하는 학술지이다. 논문 주제는 ▲수원의 인문학 및 사회과학 분야 ▲수원의 도시·조경·건축·교통 등의 학문분야 ▲수원학 및 각 지역학·도시학 연구방법론 및 연구사 ▲수원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의 관계연구 등이며 투고된 논문 심사를 거쳐 게재여부가 확정된다. 게재가 확정된 논문은 편당 소정의 연구지원비가 지급된다. 논문 투고는 오는 4월 2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매섭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돌파했다 방역당국은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 9831명 늘어 누적 175만 5806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 6507명, 서울 2만 5626명, 인천 7342명으로 총 6만 9475명(63.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385명이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14일부터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 상승한 29.4%다. 이날 재택치료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만 7130명 늘은 35만 169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교육감 등록을 완료하고 법적 지위를 부여받은 대안교육기관이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감(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18일 전국 최초로 대안교육기관 등록·운영에 관한 사항을 고시하고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시와 공고는 지난해 제정된 관련 법령에 따른 것으로 일정한 기준을 갖춘 대안교육기관을 교육감 등록을 통해 그동안 제도권 밖에 있던 기관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재학생 학습권과 안전 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감 등록을 완료한 대안교육기관은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대안교육기관·학교'와 같이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재학생은 취학 유예를 받을 수 있다. 고시 주요 내용은 대안교육기관 ▲등록 기준·절차 ▲등록 변경·취소 ▲폐쇄 신고 ▲재학생 명부 관리 등 관련 규정이다. 등록 기준은 설립·운영자, 교원, 시설 등에 관한 세부 기준을 규정하고 있으며, 그 절차는 공고를 통해 신청한 뒤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심의를 통해 등록을 완료한다. 특히 시설 관련 기준에는 경기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숙박 기준을 포함하고 있으며, 학생 안전과 관련된 소방 기준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