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로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가 지난 20일 조사한 ‘생활필수품 가격조사’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농산물은 큰 폭으로 올랐으며, 공산품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우와 폭염으로 배추(한포기) 가격은 지난 달 1천977원에서 무려 80.47%가 오른 3천568원으로 나타났다. 무(한개)는 2천65원에서 3천435원으로 66.34%, 대파(한단)는 1천255원에서 1천678원으로 33.69%가 각각올랐다. 참외(400g)는 1천32원에서 1천337원으로 29.58%, 돼지고기(100g)는 1천564원에서 1천617원으로 3.41% 각각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치약(175g)은 1천584원에서 1천710원으로 7.9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분유(800g)는 1만5천734원에서 1천6503원으로 4.89%, 밀가루(3kg)는 2천683원에서 2천630원으로 2%, 소주는 1천155원에서 1천161원으로 0.52%, 소주는 901원에서 905원으로 0.41% 각각 상승했다. 이에 대해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비롯해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도내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 예산이 타지역‘봉파라치’들의 활개로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으로 책정한 연간 예산은 2억4천410만원으로 현재까지 일회용품 위반 업소로 신고된 누적건수는 3천441건이다. 일회용품 신고포상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10평 이상의 소매업 사업장에서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을 판매를 하지 않고 증여할 경우 신고의 대상이 된다. 또 신고자는 3~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비닐 봉투 등 일회용품 신고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을 ‘봉파라치’라 부른다. 전국적으로 40~50명으로 추정되는 봉파라치들은 전국을 돌며 일회용품 위반 업소를 신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 시.군에 정보공개를 요구해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 예산까지 미리 입수해 일회용품 위반 업소를 신고하고 있다. 이때문에 수원시는 이달부터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지 일주일만에 신고건수 400건을 기록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신고한 이들은 대전, 서울 등 타지역인들로 드러나 포상금은 타 지역으로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은 화성시도 마찬가지. 화성시는
인터넷 쇼핑몰들은 추석을 한달 남짓 앞두고 추석 매장을 오픈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 신세계 닷컴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갖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지난 20일부터 ‘추석맞이 사업 설명회’를 갖은데 이어 이번주부터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데다 추석선물 예약을 받는 등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 닷컴은 오는 25일부터 추석 매장을 열고 식품 예약구매회원에게 10% 적립금을 지급, 추석선물세트 10.20.30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1.3.5개를 선물세트를 덤으로 준다. 이와 함께 대량구매 고객을 위해 100만원~300만원 미만 구입고객에게 3%를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5% 할인 혜택을 준다. 또 다음달 26일부터는 인터넷 신세계 백화점을 추가하는 등 추석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몰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04년 한가위 선물 상품 20선’을 열고 한우갈비세트, 건어물선물세트,수산물선물세트, 과일선물세트, 한과 선물세트 등 다양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선물세트와 효도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구매물건 값의 5%를 적립해 준다. CJ몰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도내 유통업체들이 개점시기를 예정보다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내수침체 심화로 매출이 감소하자 예정보다 개점 시기를 늦추고 소비심리가 풀리길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신도시 중심으로 개점을 앞둔 유통업체에선 개발 지역의 부지를 미리 매입해 개점준비를 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로 주변 상권이 형성이 늦어져 개점시기를 연장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올해 계획한 점포 개점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올 12월께 개점을 하기로 했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25번지에 위치한 이마트 서수원점도 개점시기를 내년 9월께로 미뤘다.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과 평촌점은 올 9월이 개점 예정일이었으나 경기침체와 투자자금 동원 등의 이유로 내년 1월 중순께로 개점일이 늦춰졌다. 재오픈을 위해 현재 공사중인 뉴코아 평촌점 아울렛도 처음 예정일보다 한달 께 오픈을 늦춘 오는 9월 중순으로 개점시기를 늦췄으며, 남문점은 개점시기가 올 하반기였으나 무기한 연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유통업체들이 출점을 앞두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지역상권 형성이
도내 백화점 업계가 가을을눈앞에 두고 때이른 웨딩 판촉전에 나섰다. 혼수 장만을 앞둔 예비 부부들은 구매단가가 크기 때문에 백화점들은 예비 부부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은 멋진 예복콘테스트, 웨딩 마일리지 축제, 웨딩 더불보너스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멋진 예복 콘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에 진열된 남성정장 중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남성정장 브랜드 20~30% 할인권을 경품으로 준다. 또 다음달 6일부터는 16일까지 ‘웨딩박람회’를 열고 폐백용품, 가전, 가구, 예물 등 혼수용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004 가을 웨딩 더블보너스 축제’를 연다. 청첩장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혼수용품 3개 상품군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명품잡화, 숙녀의류, 가정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19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롯데웨딩 마일리지 대축제’
홈플러스와 LG마트권선점이 각각 7주년 개점 행사와 1주년 행사를 벌이면서 광고전단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나 전단지 광고상품이 진열대에 없는가 하면 상품표기가 모호해 고객을 우롱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본보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두 할인점들은 광고전단지의 상품 표기가 모호해 고객들이 혼란을 빚는가 하면 전단지에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게재된 상품이 매장에 없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홈플러스와 LG마트는 개점을 맞이해 19일부터 각각 ‘홈플러스 7주년 기념 물가하락 행사’, ‘LG마트 권선점 1주년 기념 100대 기획 상품전’을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행사 첫날부터 물품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른 아침부터 방문한 고객들은 헛걸음질 했다. 전단지 광고에 LG 알뜰세제(4kg)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표기했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진열대에 상품은 전혀 없었다. 황당한 고객들은 직원에게 “전단 상품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창고에 있어서 세제를 구매하려면 20~30분은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옥시크린 레몬향(1.7k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옥시크린 500g을 덤으로 준다고 광고했지만 옥시크린 레
(속보)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집단사표 사태와 관련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이하 농자원) 정금주 전임 소장이 행정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농진청 농자원 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도 19일 부당인사에 대한 맞대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져 손정수 청장의 인사개혁에 차질이 예상된다. 18일 농진청과 공직협에 따르면 지난 7일 손 청장은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농자원 정금주 연구관(전임 소장)을 찾던 중 해외 출장이라는 보고를 받고 일요일인 8일 갑작스레 감사에 들어갔다. 정 연구관은 당시 지난 11일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임상영양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와 해외출장 결재를 받았지만 공무해외여행 심사(이하 공심)는 거치지 않고 지난 2일부터 자비로 해외출장을 갔다. 손 청장은 9일 간부회의를 열고 공심을 받지 않고 출장을 간 것을 문제삼아 178명 일괄사표 제출 때 낸 사직서로 해외출장중인 정 연구관을을 사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 연구관은 부당한 해고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2명의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으며 자료준비를 마치는대로 행정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농자원 직장협의회도 19일 손 청장의 인사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내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지사장 유정호)는 이달부터 경영이양직불사업 지원 범위를 확대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농지를 임대하거나 매도할 경우 경영이양 보조금이 1회 지급됐지만 2004년 1월1일 이후 쌀 전업농이나 농업기반공사에 재임대하거나 매도한 경우 추가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 10년이상 벼농사를 지은 63~72세의 고령의 농업인이 농업진흥지역의 논을 3년간 소유하고 이 논을 5년이상 재임대 해 주거나 판매해야만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이양보좀금은 농지를 판매할 경우 2~8년동안 3천평당 매월 24만1천원씩 분할지급되며, 70~72세의 농업인의 경우 3천평당 297만7천원을 1회 지급받는다. 농지를 5년이상 빌려줄 경우 3천평당 297만7천원 한꺼번에 지급된다. 한편 수원지사는 2004년도 농지규모화 사업예산 37억 3백만원중, 농지매매 14억6천500만원, 임대차 10억5천만원을 경영이양 관련 사업에 추진중이다.
수원시내 할인점에도 웰빙바람을 타고 친환경 제품을 비롯한 두부와 콩나물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할인점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최근 웰빙(well-being)을 지향하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일부 야채들의 작황이 부진하자 이들 야채 가격이 큰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은 콩나물과 두부를 대체 식품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수원점은 유기농 콩나물, 두부, 쌈 야채 등의 친환경 식품이 지난달 일평균 매출은 19만원이었지만 일평균 매출이 28만원으로 증가해 지난달 대비 47%나 신장했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콩, 두부의 매출은 지난달 대비 15% 상승했으며, 친환경 과일, 야채 등은 전월대비 5% 신장했다. 롯데마트 천천점도 두부, 콩나물 매출은 전월대비 30% 신장했으며, 친환경 과일도 2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할인점관계자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시하면서 친환경 제품을 비롯한 두부, 콩나물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두부, 콩나물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 화성점이 오는 26일 개점할 것으로 알려지자 인접한 할인점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에 위치한 롯데마트 화성점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접경지역으로 이마트 수원점, 홈플러스 동수원. 영통점과 상권이 겹치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화성점이 개점하게 되면 기존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본사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자 경쟁 할인점들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화성시에 거주한 고객들이 전체 고객 중 10%, 동수원점은 화성시 거주 고객이 전체고객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영통점과 동수원점은 오는 19일부터 3주간 창립 7주년 행사를 벌이고 가격 에누리 행사,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창립 7주년 행사를 마치고 롯데마트 화성점 개점 이후 고객 변화 추이에 따라 지점별로 자체적인 세부 전략을 세워 대응할 예정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현재 화성에 거주한 고객들이 전체 고객 중 5~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도 롯데마트 화성점 개점과 홈플러스 7주년 행사 대응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사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