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올해를 끝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된다(본보 2월11일자 23면)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해당 제도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정치권 인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 세법개정안을 마련시 올해 말에 일몰기한이 도래하는 비과세·공제제도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의 일몰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같은 정부의 검토가 알려지자 상당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반대하는 각종 청원과 서명 운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해당 제도가 연장되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최근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폐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오 특임장관 역시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난 젊은 샐러리맨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재검토 해달라고 말했다”며 “일몰제를 연기해서 서민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검토해 볼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다. 야당인 민주당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다. 김영근
올해를 끝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납세자들의 반발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확산되면서 각종 청원과 서명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납세자연맹, 네티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 세법개정안을 마련시 올해 말에 일몰기한이 도래하는 비과세·공제제도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의 일몰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같은 정부의 검토가 알려지자 상당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돼 인터넷상에서는 각종 청원과 서명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반대 서명을 벌이고 있는 한국납세자연맹은 오는 2012년에 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되면 2013년 1월 연말정산(2012년 귀속)때 납세자들이 1조1818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지난 9일부터 폐지반대 서명에 돌입, 이틀만에 서명자가 2만7천명에 달하는 가운데 서명운동에 동참하려는 납세자들의 접속으로 인해 해당 사이트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인터넷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개제돼 이날 오후 5시 현재 1천67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청원을 시작한 샤프란블루는 “월급쟁이
회사를 무단 조퇴하고 집회에 참석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근로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제3단독 신영희판사는 10일 회사의 승인없이 무단 조퇴한 뒤 집회에 참석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근로자 Y(41)씨 등 2명에 무죄를 선고했다. 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업무방해행위는 상호연락하에 집단적으로 일시에 조퇴 또는 결근해 노무제공을 거부할 경우에 해당한다”며 “피고인들은 노동조합에서 배포한 소식지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석했을 뿐 일시에 집단적으로 조퇴하지 않았으며 회사에서 차지하는 임무나 작업내용, 비중 등에 비춰보더라도 무단조퇴가 업무방해죄의 ‘위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화성시 우정읍 기아차공장 생산직 근로자인 Y씨 등은 지난 2009년 6월19일 회사로부터 작업자 부족을 이유로 집회참석을 위한 조퇴신청을 철회하라는 요구에도 무단으로 작업장을 떠나 금속노조 조합원 집결투쟁에 참석해 생산라인이 95분간 중단되면서 11억여원 상당의 완성차 생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시니어클럽이 2011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내 노인 중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초노령연금 수급여부 및 객관적 기준에 따른 저소득 노인에게 우선적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모집분야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나뉘며 공공분야는 공익형·교육형·복지형으로 전철역사주변환경지킴이와 실버샘이야기샘 등이 이에 해당된다. 민간분야 중 시장형의 경우 퀵서비스, 수원할매국수방, 건강분재, EM천연비누사업 등의 일자리 중에 파견되며 인력파견형은 일반기업이 수원시니어클럽에 인력을 요청하면 기업 요건에 맞는 참여자가 파견되는 형식이다. 수원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일자리 참여자격 요건이 강화됐다”며 “특히 공익형과 복지형 사업은 저소득층 위주로 선발돼 저소득노인에게 우선적으로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수원시니어클럽 전화 031-202-1435~1437로 하면된다.
<속보>6.2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61·사진)경기도교육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유상재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학금 출연은 사전에 도의회 및 복지기금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된 것으로 특별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장학금 전달식의 개최장소나 참석인원, 보도자료 등의 내용에 피고인을 홍보하는 내용이 없고 통상적인 홍보수준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경기도 교육감이자 장학재단 당연직 설립자인 피고인이 교육감 지위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한 행위는 교육감 본연의 업무수행에 해당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업무행위의 하나로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죄판결 후 김 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를 전하며 오늘 판결을 통해 교과부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의뢰 및 무리한 기소권 적용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경기혁신교육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요식업체가 실시하고 있는 ‘30분 배달제’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해당 서비스는 배달원의 목숨을 위협하는 과도한 경쟁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12일 서울에 한 음식점에서 일하던 최모(24)씨는 물건을 배달하던 중 택시와 충돌, 치료를 받다 같은달 21일 오후에 사망했다. 7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청년유니온은 해당 사고는 30분 안에 음식을 배달해야한다는 지침에 따라 교통신호가 바뀌자마자 급하게 출발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이같은 배달제는 폐지되야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최씨처럼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를 당한 산업재해자는 최근 5년간 7천81명에 달한다며 대부분의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비정규직인 것을 감안하면 그 피해자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인터넷포털사이트 다음에는 ‘30분 배달제’는 배달원들의 안전 문제와 부당노동행위 가능성이 커 폐지되야한다며 지난 3일 청원이 시작됐다. 이에 이날 현재 1천293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청원을 시작한 아이디 ‘정외철’은 “현재 배달원들은 주로 학생층으로 등록금 마련이나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업체들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배달원들은 곡예
수술 후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후유증을 겪다 환자가 사망했다면 해당 수술을 집도한 병원이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7부(배호근 부장판사)는 척추 수술후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을 겪다 사망한 환자를 대신해아들, 딸 등 가족 8명이 경기도립의료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천28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자가 수술 후 2개월이 지날 때까지 통증을 호소하는 등 감염을 의심할 만한 임상증상을 보였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특정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음에도 정밀진단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치료를 지연한 과실이 있고 이로 인해 하지마비의 후유장애를 입게 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원고측이 제기한 치료방법 선택상 과실이나 수술시 감염예방조치 소홀, 설명의무위반 등에 대해서는 병원측의 책임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4월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척수수술을 받은 A(당시 81세)씨는 수술 후 오히려 통증과 하반신불완전마비 증세를 보여 같은해 6월 재수술까지 받았으나 상처부위에 대한 감염과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KT경기남부법인사업본부(본부장 박형출)와 서울예술대학(총장 유덕형)이 7일 ‘U-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구축하는데 바짝 다가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아이폰을 이용한 모바일앱과 유무선 인터넷 연동 서비스 구축 등, 대학 구성원들이 교내 전역에서 실질적인 유비쿼터스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예술대학은 예술대학 최초로 재학생들에게 iPhone4를 지원했으며 2011학년도 신입생들에게도 지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키코(Knock-In, Knock-Out)상품에 투자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피해를 본 한 수출업체가 통화옵션계약을 한 은행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수원지법 민사9부(김태병 부장판사)는 키코상품에 투자했다 거액의 손실을 본 수원의 한 수출업체가 모 은행을 상대로 30억7천200만원을 반환하라며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통화옵션체결 당시 피고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하는 궁박한 상태에서 강요에 의해 불공정하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나 대출경위와 원고의 환위험 관리 필요성 등을 비춰볼 때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프린터용 잉크를 생산하는 원고 회사는 지난 2008년 3월 해당 은행과 통화옵션계약을 체결했다 환율 급등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자 “은행이 상품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고 대출과정에서 강요에 의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당이익금 3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키코(Knock-In, Knock-Out)는 기업과 은행이 환율 상하단을 정해 놓고 그 범위 내에서 지정환율로 외화를 거래하는 상품으로 환율이 지정한 상하단 범위에서 움직
이번 설 연휴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설날인 3일 일부 중부지방에는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구름많은 날이 많은 가운데 오는 2월1일부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일부터 2일까지는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일부터는 낮 기온이 오랜만에 영상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설날인 3일부터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중부지방과 산지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에서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6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대한 특별기상정보를 날씨ON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며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방문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 전국 평균 설연휴기간의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