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여성단체연합회가 지난 15일 재향군인회관 1층에서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의왕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불우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이날 차와 음료, 과일 등 푸짐한 음식으로 찾은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왔으며, 연합회는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손병순 회장은 “의왕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들의 기술, 열정을 갖고 지역의 어려운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함께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아내의 신속한 판단과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일 아내 장모씨는 지병을 앓고 있는 남편 양모(58)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군포 병원으로 가던 중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느끼고 다급히 의왕소방서 차고 앞에 차를 세워 소방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마침 근무중이던 한승환(35) 소방교와 심보민(여·27) 구급대원은 즉시 승용차에 들어가 심정지 상태의 양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내 장모씨는 “남편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으나 순간적으로 소방서가 생각이 났다”고 하면서 “심폐소생술로 남편의 의식을 되찾게 해준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시 환자를 호송한 한승환 소방교는 “아주머니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승용차에 가서 환자를 보니 심정지 상태에 있어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아주머니의 신속한 판단이 남편을 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의아침’ AMC㈜ 나성주 대표는 지난 14일 의왕 지역 거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직접 찾아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나 대표는 올해 우수대학에 합격한 김제인(19) 학생과 이해성(20)·구해빈(20) 학생의 모교인 모락고등학교와 의왕고등학교를 각각 찾아가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나 대표는 이날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육성 사업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의아침’ AMC㈜는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에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해 9월 개통한 의왕-군포로에 대해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8일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신설된 노선에 운행되는 마을버스는 08번과 10번버스다. 008번 버스는 오전동 씨티병원을 출발해 여성회관, 모락로사거리, 의왕-군포로, 군포역, 군포IT밸리, 한세대 구간을 운행하며, 첫차는 씨티병원 기준으로 새벽 6시 30분, 막차는 밤 11시이다. 10번 버스는 군포시 마을버스로 당정역에서 출발해 제일모직, 의왕우체국, 모락로사거리, 의왕-군포로, 지샘병원, 금정역, 산본역, 한세대, 당정역구간을 운행하며, 첫차는 새벽 5시 30분, 막차는 밤 11시 30분으로 6∼7분간격으로 14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관내에서 유아용 교구와 교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메이킹 북 스토리’ 황은미 사장은 15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북아트 패키지 3천세트(1천50만원 상당)를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의왕시 인덕원IT밸리에 입주해 유아용 교구 및 교재를 제작 생산하고 있는 ‘메이킹 북 스토리’는 지난 2010년 창업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인기를 얻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도약했다. 김성제 시장은 “우수제품을 후원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후원 물품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받은 물품을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값비싼 공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의왕시 생활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달 25일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공구세트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여품목은 드라이버, 니퍼 등 가정용공구세트 16종과 전동드릴, 만능커터, 목공용 톱을 비롯해 멀티스패너, 가정용 사다리 등 총 24종이다. 시청 바로바로콜센터(☎080-400-8585)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동반이 직접 방문 전달하거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공구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구 수요자가 노약자이거나 작업에 기술과 경험이 필요할 경우에는 기동반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현장 작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생활 속의 작은 불편까지도 발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앞으로 의왕 관내 건축 공사장에 의왕지역의 특색과 시정을 접목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표준디자인이 권장, 적용된다. 의왕시는 13일 관내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지역 특색과 시정을 접목한 표준디자인을 자체적으로 개발, 이를 관내 건축공사장에 권장·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을 비롯,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등 시 전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됨에 따라 공사장마다 불규칙한 디자인과 불법광고물로 도배된 가설 울타리 대신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 도시미관 개선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주요 테마로는 ▲의왕의 랜드마크를 표현한 의왕 명소 ▲의왕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갤러리 ▲의왕의 CI와 BI로 표현한 행복 가득한 사람중심의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의 도시개발을 위한 창조도시 의왕 등 4가지의 테마로 기본형과 응용형을 개발해 주변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건설사나 시공사에서 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디자인보다 우수한 디자인을 제시할 경우에는 허가를 득한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어르신 운전자를 만나면 양보운전·배려운전을 합시다.” 의왕경찰서가 어르신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의왕경찰서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한 정보과와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들은 아름채 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 500장을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 스티커는 지난달 중순 열린 ‘어르신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건의에 의해 의왕경찰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먼거리에서도 눈에 띄게 쉽게 하늘색 바탕에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와 경찰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은 “이 스티커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희망을 받아 들여 제작, 배포하게 됐다”면서 “일반 운전자들이 어르신 안전운전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을 발견하게 되면 부모님이 운전하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배려와 협조 운전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이날 간담회는 최근 가스사고 발생현황 및 예방대책, 불법행위 행정처분, 가스법령 개정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사업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주택 LP가스 호스시설 금속배관 의무기한 연장에 따른 서민층시설개선사업, 재래시장 노후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해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금년에도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전 케이블헤드철탑 지중화 사업이 마침내 추진된다. 의왕시는 포일2지구 주민들이 요구해온 한전 케이블헤드철탑지중화를 놓고 관련 기관들과의 의견 조율 등을 통해 최종 합의해 4년여만에 지중화사업이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 케이블헤드철탑 지중화사업은 오는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과천보금자리주택 조성공사 및 국도47호 우회도로개설공사 준공시기인 2018년 12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송전철탑 7기와 가공선로 1.75㎞가 지중화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돼 제2경인 남측 경계구간 및 북측 경계구간 1.55㎞구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2경인고속도로구간 0.2㎞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분담하게 된다. 그동안 의왕시 포일2지구 숲속마을 주민들의 지중화 요구에 대해 지난 2012년 부터 한전 등 관련 기관들의 사업시기, 공사비 분담 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오다 최근 의왕시의 중재로 4년여만에 합의를 이끌어 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이 사업이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