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리가 불규칙할까요?”, “생리통이 심해요ㅠ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여성청소년들의 비밀스런 성장고민이다. 수원시에서는 초경을 시작하는 여성청소년은 누구나 산부인과에서 건강상담도 무료로 받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Q.수원시 초경바우처가 뭐예요? A.학교로 찾아가 성 건강 안전망 구축 전국 최초 ‘그로잉 걸’ 시범 실시 호평 산부인과 방문 문턱 낮추기 이동상담실도 운영 초경여성 건강상담서비스 도입 Q.복지서비스는 어떤게 있나요? A.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 여성청소년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의료인과 1:1 상담도 제공 ◇ 수원시 초경바우처 사업 초경바우처 사업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초경바우처는 성에 대한 궁금증은 많으나 실제 전문병원 진료 및 성교육 기회가 적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맞춤형 성 건강 프로젝트다. 그동안 여성 건강 문제에서 여성 청소년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영유아기 건강과 모성 건강 사이에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여성 청소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
수원시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015년부터 양묘해온 꽃잔디 54만 본과 금계국 38만 본을 작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도로변 꽃길 조성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꽃잔디, 금계국과 같은 숙근초를 직접 생산, 올 상반기까지 9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보다 많은 곳에 꽃을 심어 시민들이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추가적으로 파종한 부용(아욱과)을 합하면 앞으로 약 1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추가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당수동 시민농장에 대규모 금계국 파종지를 만들어 도심의 꽃길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그룹이 4년 전 개발을 중단했던 항암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다시 나섰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합작해 세운 아키젠 바이오텍 리미티드를 통해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체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인 ‘SAIT101’의 임상 1상 승인을 요청했다. SAIT101은 비호지킨 림프종 등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의약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다 약 8개월 만에 중단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오리지널인 리툭산은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 5위 안에 드는 제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만 73억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유럽는 ‘맙테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번 임상시험을 신청한 아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지분 50%씩을 아키젠을 설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1.2%도 갖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숨겨진 문제점과 대책 <상> 신상털기 도구로 전락한 카카오톡 <중>무방비 카톡에 사생활 침해, 범죄자 양산까지 <하>편리와 유행에 밀린 사생활 보호 사회가 나서야 ‘저장 전화번호 자동 연동 아닌 상대방 수락 경우만 사진 노출’ 등 관리주체측 자체 문제점 개선해야 사생활 침해 암암리 성행에 불안 “이용자들 피해 사실상 방조” 비난 카카오측 “개선시기 정확히 몰라”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가 타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범죄자까지 양산시키는 등 각종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전 사회적인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등이 뒤늦게나마 시기를 특정하지는 못해도 문제 개선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편리와 유행에 밀린 사생활 보호에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여서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사이버 스토킹은 정보 통신망을 이용해 악의적인 의도로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공포감이나 불안감 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처럼 악의적인 행위가 상대방의 의사와 관
자신의 오피스텔로 온 남성들과 대마초를 피운 20대 여성이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22)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안씨 등은 이날 오전 3시45분쯤 수원의 한 오피스텔 4층 A(20·여)씨의 방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A씨 집에 모여 대마초를 함께 피웠다”며 “대마초는 지인이 소개해 준 사람에게서 얻었다”고 진술했다. 안씨 등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던 A씨는 20여 분 뒤 갑자기 이 오피스텔 4층에서 투신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투신 사건 조사 중 A씨 오피스텔 안에서 대마초 피운 흔적 등을 발견해 안씨 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안씨 등을 상대로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 간첩소행 가능성 ‘무게’ 북한 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돕는 경기도의 한 대안학교에 신원불명의 남성이 손도끼와 협박편지를 보내 보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협박편지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과 반북 활동을 중단하라는 협박이 담긴 데다, 범인이 택배를 보낸 뒤 첩보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도주한 점으로 미뤄 대남 간첩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도내 한 탈북자 지원 대안학교에 이 학교 교장 앞으로 보낸 택배 상자 1개가 배송됐다. 상자 안에는 길이 30㎝가량의 손도끼와 수기로 작성된 A4용지 1장 분량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반북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뒤통수를 ○○하겠다”는 협박과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문구가 담겼다. 학교 측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편지에 이적 내용이 담긴 것으로 미뤄 일반 형사사건이 아닌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으로 보고 사건을 경기남부청 보안수사대에 배당했다. 보안수사대는 택배 발신지를 추적, 지난달 21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장갑을 낀 채 서울 모처의 한 편의점에 들어와 택배를 보낸 사실을 밝혀냈지만 이후 행적은 아직
보험료를 미리 낼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선납하겠다는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선납제도’를 활용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는 지역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연도별 집계 결과를 보면 2011년 1천189명에 불과했던 선납 신청자가 2012년 4천407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하더니 지난해인 2015년에는 4천811명으로 5천명선에 육박했다. 올해도 상반기 집계임에도 선납 신청자가 2천743명에 달했다. 2012년 선납신청자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은 같은해 7월부터 만 50세 이상 가입자에 한해 최대 5년 치 범위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기간을 선택해 한꺼번에 선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선납제도는 지역가입자나 임의(계속)가입자가 보험료 납부기한 1개월 전에 미리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선납할 경우 일정 금액을 할인(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료를 선납했다고 미리 연금을 앞당겨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은 60세까지 최소 120회(월 1회씩 10년간 납부) 이상을
농협은 지속적인 쌀 재고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www.nhamarket.com)과 전국 농협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농협a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휴가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 가공식품 특판 행사가 실시된다. 햇반·쌀과자·쌀음료·즉석요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쌀 가공식품 꾸러미 4종을 정상 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3만원에 판매한다. 무료 배송혜택도 제공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우리쌀을 산지별·품종별로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금~일요일에는 농협쌀 20㎏ 상품을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한편, 올초 통계청 발표한 2015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71.7㎏으로 1985년 소비량(143.9㎏)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일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700만대로 작년 2분기에 비해 3.4%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21.4%로 0.1%p 올랐다. 반면 애플의 2분기 출하량은 4천40만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4.9% 감소했고, 점유율은 11.2%로 2.4%p 떨어졌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위인 화웨이의 2분기 출하량은 3천20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했고, 점유율도 8.9%로 0.2%p 상승했다. 중국의 오포(6.4%), 비보(4.4%), ZTE(4.1%) 등이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들었다. 샤오미는 작년 2분기 5.4%에서 올해 2분기 4.0%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출하량 1천410만대, 점유율 3.9% 등 작년과 비슷한 수치로 샤오미의 뒤를 따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출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신흥시장에서 J시리즈 2016년 버전도 인기를 끌었다”며 “애플에 대한 시장 기대는 매우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강남대에서 열린 ‘1급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석해 역사교사들과 함께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자격연수에서는 ▲민주적 학교운영 ▲창의적 교육과정 ▲전문적 학습공동체 ▲윤리적 생활공동체라는 주제로 4개 분임토론 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교육감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민주적 학교운영에 대해 혁신학교를 통해 상향식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는 반면 제도를 운영하는 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공감을 표하며 “올해 35번의 협의회를 통해 학교장과 만나 같이 고민했다”면서 “끊임없이 학교 관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현장이 민주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수치화된 통계지표가 되기보다 학교 민주주의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판단, 참여하는 것으로, 교육감 선거에서도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선거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분이 경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