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아이 외 주변 모자이크처리 영상보호기술 적용하면 쉽게 처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존재사실 정부·지자체 알면서도 ‘뒷짐행정’ 학부모 “어린이집 영상공개 거부 해결책 알고도 갈등 부추겨” 비난 <속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당수 어린이집에서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열람 자체를 꺼리고 있어 실효성 논란과 함께 보완이 필요한 가운데(본보 4월 20일자 1면 보도) 이같은 문제가 CCTV 영상에 대한 기술적인 방법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보호자의 편향적 시각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거나 교사의 교권 및 사생활 침해 논란, 보호자 동의 받지 않은 영상 공개 불가, 원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밖에 아이가 놀이 중 발생한 상처를 확인하거나 친구들과 다툼에 의한 상처, 아이들의 왜곡된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CCTV 영상 열람을 요청하고 있지만,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해당 어린이
시민불편 해소 나몰라라 최근 용인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홈페이지를 개편한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홈페이지 접속시 오류가 발생,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해킹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이와 관련한 홍보나 안내 등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8개월여에 걸쳐 총 4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홈페이지 통합·개편 작업을 지난 2월 완료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개편으로 각 부서별로 운영하던 22개의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 분야별 메뉴로 구성했으며, 시민들이 부서 홈페이지를 들어가지 않고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다. 또한 분야별 메뉴를 복지, 문화관광, 교육, 보건위생, 일자리, 도시, 교통 등 13개로 구성, 시정 홍보 및 교육 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지난 3월 말부터 모바일로 홈페이지를 접속할 경우 ‘사이트의 보안 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보안 경고 메세지가 뜨는가 하면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접
지난 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 ‘e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SNS 소통 경찰’이라고 쓰인 하얀색 라운드 티셔츠를 맞춰 입은 경찰관 10여명이 한꺼번에 방문했다. 이들은 노래나 춤, 마술, 색소폰, 전통악기 등에 재능을 가진 끼 넘치는 경찰관들로, 이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깜짝 공연을 계획했다. 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자 흥이 오른 어르신 20여명은 박수로 화답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단체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의왕경찰서 김이문 경위가 평소 갈고 닦은 마술 실력을 뽐냈다. 종이컵에 따라 둔 물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불을 지폈던 종이가 꽃으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에 어르신들은 휘둥그레 뜬 눈으로 김 경위의 손을 따라잡기 바빴다. 이어 말벗 경찰 홍보단은 신·변종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을 소개, 범죄 예방법을 교육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노래와 춤 공연을 하고, 각종 범죄 예방법을 소개하는 ‘말벗 경찰 홍보단’을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출범한 홍보단은 이달 첫째 주부터 관내 경로당·마을회관·노인복지관을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
삼성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밀리 허브’ 4천대 이상을 전시,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Best Buy), 로우즈(Lowe's)를 포함한 대형 매장에 삼성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베스트바이에 숍인숍(Shop in shop)으로 설치한 삼성 생활가전 체험매장 ‘삼성 오픈 하우스 (Samsung Open House)’ 300여 곳에서는 고객이 실제 집에서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처럼 준비했다.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삼성 ‘패밀리 허브’는 올해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 지난 3월 한국 출시 이후 20일만에 판매 1천대를 돌파했다. 특히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즐거운 소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7일 최광수 본부장 등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소재 칠보산을 찾아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협력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NH농협은행의 주요 경영목표인 ‘사회공헌’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춘계체육행사를 봉사활동으로 대체해 실시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광수 본부장은 “황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지난 1년 동안 자사 데이터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 덕분에 가입자들이 3천100억원에 달하는 통신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KT는 작년 5월 8일 국내 최초로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남은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미리 쓰는 부가 서비스 ‘밀당’도 선보였다. 특히 KT의 데이터 요금제는 이달 초까지 가입자 500만명을 끌어모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KT는 가입자들이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1천752억원, 데이터 밀당, 데이터 룰렛, 패밀리 박스, 팝콘 등 부가 서비스로 1천335억원의 통신비를 각각 아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룰렛은 멤버십 포인트로 추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패밀리 박스는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서비스고, 팝콘은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쿠폰 제공 서비스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20대 초반을 위한 ‘Y24 요금제’, 무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 같은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 각 사업장을 임직원 가족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소재한 삼성전자 사업장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와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 등 6만3천여명을 초청해 ‘2016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지역아동 센터,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 1천여명도 함께 했다. 삼성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기예단 등 12개의 야외 공연과 전통혼례·놀이, 클래식카 모터쇼, 헬기 등 9개의 체험·전시, 사생대회와 백일장, 연날리기 등 4개의 참여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임직원 일동이 모은 희망기부금 5억5천만원을 4개 단체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보안에 엄격한 삼성 나노시티(반도체 사업장)도 어린이날을 맞아 문을 활짝 열고 7만여명을 초청해 ‘제23회 철쭉제’를 개최했다. 삼성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평소에는 보안을 위해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
삼성전자는 서울신학대학교 캠퍼스에 무선랜 솔루션을 설치, 스마트한 캠퍼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가비트 속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실내용 AP를 강의실, 연구실, 기숙사 등 총 14개 건물에 설치, 캠퍼스 내 어디서든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선랜 장비에 Wi-Fi 사용자가 없는 경우 절전모드로 변경하는 스케줄링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의 무선랜 장비 스케줄링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학사정보 및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행정실과 교수실 등은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무선 디바이스들의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보안AP를 설치했다. 삼성 보안AP는 전용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이 적용된 모듈과 안테나가 탑재돼 Wi-Fi 의 성능 저하 없이 AP의 보안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정기 상무는 “삼성전자 무선랜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철저한 보안성, 비용 절감을 위한 절전 기능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업계 할인 행사 봇물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손님을 맞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쇼핑몰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연휴 쇼핑 행렬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5∼8일 일산 킨텍스에서 출장세일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 패션, 생활, 해외명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이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나들이철에 가장 많이 찾는 스포츠, 패션잡화 등 총 50여 브랜드에 대해 10∼20% 특별 세일을 실시한다. 또한 반스 스니커즈 3만2천500원, 라푸마 셔츠 3만9천원 등 50%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했고, 그외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도 각종 할인 행사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마트는 600개 품목, 200억원 상당 물량을 투입해 가족 먹거리, 효도상품, 나들이용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 행사를 연다. 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30% 할인해 각각 980원에 판매하고 러시아산 활대게, 수박, 수입맥주 등도 저렴하게 판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완구 기획전’을 진행하고, 카네이션,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가정의 달 기획전’을 전
이재정 도교육감은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안양시 덕천초등학교와 성결대학교부속 유치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덕천초등학교 3학년 2반 교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사랑합니다”란 인사말로 첫 만남을 시작하여 ‘내 꿈 가꾸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게이머, 경찰관, 소방관, 사육사, 제빵사, 승무원 등 자신의 꿈을 소개했으며, 이 교육감의 “어떤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한 아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비행기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이루길 바란다. 저는 마술사가 꿈이었다”며 “어릴 적 전쟁 속에 먹을 것을 없고 폐허가 된 학교를 보며 마술사가 되어 먹을 것도 뚝딱 만들고, 건물도 짓고 싶었다”고 본인의 어릴 적 꿈을 소개했다. 이어 1학년 1반 교실을 방문, ‘사탕목걸이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해 1학년 어린이들과 사탕목걸이를 같이 만들고 목에 걸어주며 즐거운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