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에 유명한 거리가 있다. 바로 모든 국민에게 사랑 받는 통닭을 어느 곳보다 맛있게 만드는 통닭골목이다. 그런 통닭골목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또 그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는 가게가 있다. 바로 35년간 고소하고 맛있는 통닭을 판매하는 진미통닭. 진미통닭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통닭거리의 대표 나눔 가게로 활동하고 있다. 밤낮없이 사람들로 가득찬 가게 안에는 맛있는 통닭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기름 앞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순종(64) 사장이 있다. 박 사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질 좋은 통닭을 주민들에게 드리고 싶다”며 “식사를 다 드시고 깨끗한 접시를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요즘에는 장사가 잘되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제가 만든 통닭을 먹거나, 적은 금액이지만 전달해드리는 기부금으로 행복한 웃음을 드릴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평상시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박 사장은 봉사단체 지인을 통해 착한가게를 알게 돼 고민 없이 가입을 결심했다. 그는 “요즘 가게 이전을 준비하면서 예전보다 봉사활동을 많이 못
연일 터져나오는 끔찍한 아동학대 소식에 분노한 시민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어머니들의 온라인 모임인 맘카페 회원과 어린이 관련 단체, 아동학대 피해자 모임 등 일반 시민들은 실질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직접내놓고 관련당국과의 협의에 나서는 등 아동학대를 뿌리뽑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우선 계모의 학대 끝에 숨진 신원영(7)군이 살던 평택지역 맘카페 회원들은 25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공재광 시장을 만나 제2의 ‘원영이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을 직접 제안한다. 평택 안중·포승지역 맘카페인 안포맘 회원들은 원영이 사건이 터지자 큰 충격 속에 현장검증 장소에 락스통을 들고 나와 계모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류정화 안포맘 대표는 “다시는 원영이 같은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해 시청, 시의회와 의견을 나눠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지역아동센터와는 성격이 다른 아동복지단체를 만드는 등의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등생 시신 훼손, 여중생 시신 방치, 젖먹이딸 살해까지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른 부천지역 주민들도 지난 22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
경기도내 이면도로 제한속도가 대거 하향조정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낮추기 위해 이면도로 426곳의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편도 2차로 이하의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역으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곳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수원시 매탄동 KT동수원지사에서 대동하이츠타운 아파트까지 500m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60㎞에서 시속 30㎞로 낮아진다. 이곳은 올해 1월 8일 오전 6시 50분께 차량이 후진하던 중 다른 차량의 조수석 문짝을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또 지난해 1월 27일 차량이 주행 중 보도블록을 부딪치는 사고가 난 적이 있는 과천시 주암동 심포마을 입구 삼거리부터 삼포마을까지 850m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50㎞에서 시속 30㎞로 낮아진다. 경찰은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858명 가운데 보행자가 353명(40.7%)에 달하는데다,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196명(55.5%)이 폭 9m 이하 이면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자 제한속도 하향 조정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별 이면도로 교통사고 발생빈도를 조사해 대상 구간을 결정했다
도교육청 26일까지 워크숍 실시 취업지원센터 담당자·연수강사 교육청 업무 담당자 100여명 참석 교육부·교육청 장학관 특강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설명 산학연계 등 맞춤형 교육과정 소개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화성 푸르미르에서 ‘특성화고 인식 개선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취업지원센터 담당자 및 지역별 연수 강사, 자료제작 지원단,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특성화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중학교 진로·진학 지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특강, 직업교육정책 안내, 학부모 사례 발표, 담당자 협의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송달용 장학관은 ‘고졸 취업문화 확산과 직업교육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취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 한 특성화고 직업교육과정을 설명한다. 또 ‘경기직업교육 정책’은 직업교육담당 김태갑 장학관이 맡아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교육정책의 방향,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홍콩 링량탕 류우메이쉔 중고등학교 판칭훠이(潘慶輝) 교장을 비롯한 교사 40여 명이 도교육청을 방문, 교육정보 공유 및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은 방문단 협의회를 통해 경기교육정책의 의미와 성과,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정보화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칭훠이(潘慶輝) 홍콩 링량탕 류우메이쉔 중고등학교 교장은 “홍콩 학생들도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현재 학제가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있다”면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도교육정책에 대해 많이 배우고, 왕성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병화 도교육청 정책담당은 “많은 사람들이 동아시아권 국가의 교육을 경쟁과 점수 위주의 교육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제는 협력과 전인교육, 민주시민교육, 역량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문단은 이날 오후 정보화교육 우수학교인 샛별중학교와 해외교류 우수학교인 성남외국어교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정보를 공유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지난 23일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교육 생활화를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송남섭 원장과 최명옥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도과학교육원과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는 앞으로 과학문화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지역 주민, 교사들의 안전한 과학 활동과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또 과학문화행사와 과학체험교실을 통한 심폐소생술, 응급조치와 같은 안전교육과 교사 연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과학교육원 북부과학교육부 김현숙 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문화행사에 참가하는 학생, 학부모,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과학교육원은 현장중심의 과학교육 지원 등을 위해 오는 11월1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총 68교를 대상으로 이동과학차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화성시 소재 갈현초등학교에서 시작한 이동과학차는 과학문화 체험기회의 확대로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학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아동과학차는 학생들이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발견하고 탐구할 수 있는 과학 마술쇼와 함께 공작, 관찰, 놀이를 통해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4~5개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천체망원경, 루페, 디지털 현미경 등 과학 기기로 관찰 및 공작 중심의 과학 체험활동, 학부모와 함께하는 야간 별자리 여행 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해당 학교의 교사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수업의 비법을 제공, 과학체험교육의 확산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교육연수부 윤계숙 부장은 “생활 속의 과학으로 학생들에게 소중한 과학의 꿈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과 현장중심의 과학 체험학습 지원으로 융합과학교육의 가치 실현에 중점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24일 ‘2016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29일 경기꿈의학교 공모를 시작해 지난달 15일까지 총 442편이 접수, 심사선정위원회는 3단계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136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꿈의학교는 방과후 및 계절형 131교, 심화형 2교, 경기직업꿈의학교 3교이다. 경기꿈의학교 분야는 뮤지컬(연극), 과학(발명), 음악, 영화(영상), 인문학, 미술(공예), 진로, 기타 영역으로, 지역의 인적, 물적, 환경 자원이 활용돼 특성에 맞게 운영될 계획이다. 유기만 단장은 “경기지역 많은 학생들이 경기꿈의학교에 참여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경기꿈의학교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성교육, 회계 및 정산교육, 사업 실행계획 등 운영주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 경기·인천지역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2016년 우체국 꿈나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4개 교실(편지쓰기·나만의 우표·경제금융·창의인재)로 구성된 ‘2016년 우체국 꿈나무 교실’은 안현초등학교외 13개 초등학교 132학급 3천833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첫 번째 수업은 이날 안양시 소재 희성초등학교에서 ‘나만의 우표’ 교실로 진행됐으며, 28일에는 광명시 내 위치한 안현초등학교에서 ‘경제금융’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인우정청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나만의 우표’ 수업 중 제출된 우수 작품에 대해 우체국 고객 맞춤형 상품인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 작품을 제출한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백기훈 청장은 “2016년 꿈나무 교실이 미래의 꿈나무에게 따뜻한 정서와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꿈나무 교실을 경험한 학생들이 향후 우정사업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최은옥 전 교육부 대학정책실 학술장학지원관(50·여·일반직고위공무원·사진)이 24일자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에 부임했다. 신임 최 부교육감은 1989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 행시 33회에 합격한 이후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과장, 교과부 학교정책분석과장, 기획담당관, 산학협력관, 교육부 대학지원실 학술장학지원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신임 최 부교육감은 1998년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