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또 하천 추락 14명 부상 안전사고 건수 해마다 증가 2012년 38건서 작년 58건 발생 학부모 “어린생명 잇따라 희생 당국 규제강화등 서둘러야”목청 지난달 발생한 광주·용인 지역 어린이집 차량 관련 사고에 이어 지난 3일에도 고양시 한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사고가 일어나 14명이 부상당하는 등 최근 경기도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가 빈번히 발생,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쯤 고양시 풍동의 한 도로 옆 하천으로 15인승 어린이집 승합차가 빠지면서 전복, 운전기사 김모(58)씨와 교사 1명, 3∼5세 어린이 12명 등 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지난달 10일에는 광주 초월읍 모 어린이집 앞에서 원생 이모(4)군이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고, 같은달 30일에도 용인 기흥구의 한 도로에서 태권도장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양모(6)양이 문 밖으로 떨어져 숨지는 등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같이 최근 연이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함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같은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통학차량 관련 규제 강화, 운영주체의 차랑 관리 개선 등 관련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청소년 게임장으로 허가를 받아 불법 사행성오락실로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상 사행성조장)로 한모(5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4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 5명은 2월 초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김포시 통진읍 한 건물 3층에서 청소년 이용이 가능한 게임기 45대를 설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씨 등은 관할 지자체에 청소년게임장으로 등록해 하루 24시간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게임장에 주로 40~50대 주부, 일용직근로자, 회사원 등 하루 평균 20여명이 고정적으로 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할 지자체에 환전영업 등 불법내용을 통보, 게임장을 폐쇄시킬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병원 내 전문 간호인력 팀 구성 간호·간병서비스 제공받는 제도 환자에 편안한 입원생활 보장 가족에겐 간병비용 대폭 경감 지방 중소병원부터 시범사업 적용 2018년 종합병원 포함 전국 확대 간호인력 부족·지역별 불균형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3대 비급여 개선 방안 중에 하나인 ‘포괄간호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된다. 건겅보험 시범사업인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경우 별도의 간병인이 필요 없는 병원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관내 종합병원과 병원을 대상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에 참여 할 의료기관 신청을 받고 있다. 보험급여 전문가로 알려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정범길 보험급여부장을 만나 ‘포괄간호서비 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가장 먼저 정범길 부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급성기병원 입원 환자의 간병을 보호자나 개인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 아닌 전문적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병원 내의 포괄간호제공 팀에 의해 서비스를 제공 받는 제도다”라며 “이 제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새내기 경찰관 용선영(27·사진 오른쪽) 순경이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특히 용 순경은 지난해 8월 배명받아 영통지구대 순찰4팀에 배치된 뒤 자살 기도자 구호 및 외국인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기존 경찰관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동료 경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용 순경은 지난 1일 오전 9시21분쯤 112순찰(순41호) 근무 중 수원시 영통구 한 PC방에 연탄가스를 흡입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순 42호와 함께 신속히 출동, 의식을 잃은 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자살기도자 박모(39)씨를 발견한 후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기도확보·창문개방 등 응급구호 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용 순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쯤에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이 창구 직원과 시비가 있다는 신고 접수 후 출동, 인적사항 밝히기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질문을 회피하는 외국인 하모(32·스리랑카)씨를 상대로 끈질긴 추궁 끝에 인적사항 및 수배사실(주거침입 A수배)을 확인·검거하기도 했다. 용선영 순경은 “아직 새내기 신임순경이지만 선배경찰관들로부터
용인시청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7시 40분쯤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용인시청 소속 공무원 A(34)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안방 침대에 옆으로 누워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검시 결과 급성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가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학력 위조…석·박사학위 박탈 김옥랑 박물관장도 사퇴 촉구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2일 신영철 전 대법관과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의 석좌교수 임용을 반대하며 용인 죽전캠퍼스 본관 총장실을 점거, 사퇴를 촉구했다. 단국대와 단국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 대학 법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 문과대학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신영철 석좌교수 임용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학생 2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총장실을 점거, 장호성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 총장과 교무처장 등 6명이 학생 대표 1명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신 전 대법관과 김 석좌교수의 ‘낙하산 인사’, ‘임용의 타당성’, ‘석좌교수 사퇴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학교 측은 신 전 대법관과 김 관장의 임용 경위 등을 설명했고, 신 전 대법관에게 학생 측의 임용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로 결정, 학생들은 낮 12시쯤 점거를 풀었다. 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신영철 전 대법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에 대한 재판을 맡은 판사들에게 사실상 유죄를 선고하라는 압력을 행사하는 등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관내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재홍 파주시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후 2시쯤 파주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뇌물 수수 여부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주시내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운수업체로부터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운수업체는 대기업 통근버스를 독점적으로 운영하다가 재계약 과정에서 운영권을 다른 업체와 나눠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이 업체 사장 비서의 주거지와 차량, 운수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그달 12일에 이 시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수사망을 조여 왔다. 이번 조사는 경찰이 ‘이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운수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 경찰청은 이번 소화 조사 이후 업체 관계자와의 대질 심문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9명의 사상자를 낸 용인 교량상판 붕괴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7명이 입건됐다.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백모(52) 감독소장과 시공사인 롯데건설 소속 박모(47) 현장소장 등 3명, 시공 하도급 업체인 대도토건 소속 김모(43) 현장소장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는 사용돼선 안 되는 자재가 사용되는가 하면, 설계도면과 달리 옹벽과 상판이 동시에 타설돼 동바리(거푸집 지지대)에 과도한 하중이 쏠린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게 안전사고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형사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실제 설계도에는 동바리의 수평재로 60∼90㎝짜리를 사용하도록 돼 있으나, 사고 현장에서는 최대 2배에 달하는 120㎝짜리 수평재가 다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평재 간격이 2배 벌어지면 수직재가 받는 하중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는 설계도와는 달리 교량 옹벽과 상판 콘크리트가 동시에 타설됐다. 설계도에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차로 옹벽 약 7m까지를 먼저 타설해 콘크리트 양생이 완료되면 2차로 나머지 약 5m를 타설하고,
‘서민의 발’인 버스 요금이 경영난과 물가 인상 등을 이유로 조마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내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비스 개선 등의 핑계로 요금을 올린 뒤 과거와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버스업계의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 소비자심의위원회를 통해 도내 버스 요금을 시내버스 100~250원, 광역버스 300~500원씩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버스 요금이 꾸준히 오르는 것과 함께 버스 이용 편의도 향상되야 함에도 불구,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해마다 수천건씩 나오고 있는데다 민원신청 건수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지난 2012년 2천895건(불친절 37.6%), 2013년 3천629건(50.2%), 2014년 1만9천502건(81.9%)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한 버스기사들의 불친절 행위는 매년 2배 가까이 늘고 있어 요금만 오르고 버스 업계와 기사들의 마인드는 그대로라는 손가락질이 나오고 있다. 직장인 양
타고있던 6살 여자 어린이 운전석 뒷문 열려 추락 숨져 주행중 충돌 4명 부상도 통학버스 등록제 이후에도 사망사고 잇따라 불안가중 <속보>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의무등록제 시행 후 신고율 저조 등 각종 문제로 법 개정 취지를 무색케 하는가하면 시행 한달여 만에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4세 남자아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13·14일·2월9일·3월11일 18·19면 보도)용인과 수원에서 통학버스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스타렉스 학원차량(태권도장)이 원생들을 내려주고 우회전하던 중 운전석 뒷문이 열리면서 차량 내 있던 양모(6)양이 차량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또 이날 오후 5시42분쯤에도 수원 금곡동 H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직진신호에 좌회전하는 어린이집 차량과 직진하는 상대차량이 추돌해 어린이집 차량에 탑승한 교사 신모(45)씨와 원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정부가 관련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의무등록제를 시행한지 불과 두달여 만에 통학버스 교통사망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