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본지가 단독 보도한 온누리상품권 불법 유통과 소위 ‘현금깡’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광범위한 단속과 강력한 제재방안 시행 등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여전히 온누리상품권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탁생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온누리 상품권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상품권 할인업자의 환전경로를 파악하고, 주간 단위로 가맹점 회수현황을 점검해 적발시 가맹취소 조치와 함께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온누리상품권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가맹점 취소 및 내용증명을 통한 계도 조치 등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어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상품권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수원 매탄동의 한 상점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사과배 명품을 3만원에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었고, 화성 동탄신도시의 H마트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18)군을 구속하고, 박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30분께 수원 정자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모(42)씨의 오토바이를 훔친 뒤 지난달 28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 전역의 지하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있던 현금과 카메라 등을 훔치는 등 모두 40차례에 걸쳐 6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남 양산에서 올라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털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할 28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의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7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전에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돼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낮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와 서울, 강원 영서가 5∼20㎜, 충청, 강원 영동 북부, 전북, 경북 북부 5㎜ 안팎이다. 연휴 첫날인 29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일부 지방에는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8일 밤부터 추석 당일인 30일 오전 사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30일부터는 저기압이 물러난 뒤 중국 대륙 쪽에서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인 30일 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대만 남동쪽
수원중부경찰서가 경기청 41개 경찰서 중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2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치안만족도 평가는 경기지방경찰청 내 치안만족센터에서 매월 치안 활동에 대해 도내 주민의 만족도를 측정·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설문을 통해 접수된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을 청취,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서 개선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치안만족도 조사는 41개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 5천3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민원접수 처리 실태·교통사고조사·고소·고발 등 수사·형사 업무처리 실태에 대한 신속성·친절성·공정성과 처리과정 설명 및 시설·이용환경에 대해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중부서는 평가 항목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도내 치안 만족도 평가 1위의 실적을 거양한 것은 전 직원이 열과 성을 다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력사건예방 등 현장중심
생후 8개월된 영아가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다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쯤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먹고 잠을 자던 김모군이 의식을 잃은 채 보육교사(61·여)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26일 밝혔다. 보육교사는 경찰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 간식으로 흰죽을 먹인 뒤 다른 아이들(6명)과 함께 방에 재웠다”며 “점심을 먹이려고 깨웠는데 아이가 엎어져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보육교사는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를 기다리다 원장 차에 태워 김군을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3일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나올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린 뒤 과실이 드러나면 어린이집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대학교 축제에서 술을 마신 대학생들이 차를 몰고 레이스를 벌이다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오전 7시40분쯤 수원 하광교동에서 대학생 이모(25)씨가 몰던 옵티마 승용차가 하천 교각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조모(25·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K대 학생들로 축제 기간 중 함께 술을 마시고 친구 8명과 즉흥적으로 경쟁이 붙어 레이스를 벌이다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함께 레이스를 벌인 차량 운전자 이모(25)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참여연대는 이동통신 요금 관련 정보공개 청구 취소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정보를 비공개 처분하거나 공개를 각하한 것은 부당하다며 25일 서울행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통신사업자의 개별 유형자산, 취득가액, 감가상각비 등 세부 항목이 영업상 비밀이라며 비공개가 옳다고 한 법원의 판단은 통신서비스가 국민의 생활필수품이자 법의 규제를 받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법원이 ‘존재하지 않는 자료’라며 공개청구를 각하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1년 통신요금 태스크포스(TF) 관련 회의자료와 회의록에 대해서도 판결을 다시 구하기로 했다. 또 이날 방통위에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 원가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지난 6일 서울행정법원은 참여연대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사업비용 및 투자보수 산정 자료’ ‘이동통신 3사가 방통위에 제출한 요금산정 근거 자료’ ‘이용약관의 신고·인가와 관련한 적정성 심의 평가 자료’ 등 청구된 자료 대부분을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바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등교중인 여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변태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이모(52)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50분쯤 수원시 세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등교 중이던 여학생 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수원 세류동 A중학교 부근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말까지 2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베스트코의 식자재유통업 진출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지자체들의 영업제한 조치에 맞선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영업에 열을 올려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이 25일 “정치권과 언론을 상대로 재벌위주의 정책을 강요하고 로비해 온 전경련을 즉각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은 이날 서울 전경련회관 앞에서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선언식을 열고 “경제민주화를 시혜 차원의 정책으로만 생각하고 중소자영업자들을 들러리로 치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4년간 대형마트 성장률은 31%에 이른 반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은 20%가 하락했다”며 “공룡같은 재벌 유통업체들은 보완이 필요한 지방조례의 흠결을 이용해 의무휴업제도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재벌사는 편의점을 통한 소매시장 독점에 이어 막강한 자본을 동원해 식자재 납품업까지 진출했다”며 “이는 대다수 서민들에게 소비자 선택권 박탈과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져 결국 서민경제가 위기에 빠지는 사회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0월 둘째주부터 매주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25일 광교산 형제봉에서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악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구조대원의 체력을 강화하고 유형별 산악사고에 대한 구조대의 구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수원소방서 2개 구조대 구조대원 36명 전원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접근이 곤란한 암벽에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훈련상황으로 부여하고 최첨단 산악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희석 구조구급팀장은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산행중에는 안내표지판을 참고해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조난이나 산악사고가 발생되면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