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경 씨가 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5일 한 매체는 11년간 암으로 투병해온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부산 출신인 김 씨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광고 모델로 활동하다 2001년 영화 '친구'에서 록밴드 레인보우 진숙 역으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아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기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특히 2007년 방영한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해 김명민의 내연녀 역할을 맡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김 씨는 투병 중이었던 2012년에는 드라마 '아모레미오'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으며, 2012년 드라마 '사랑했나봐'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고인은 전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2020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4일 개최했다. 명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명지대 교수, 직원, 재학생, 전국대학관계자,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하는 명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우수성과 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됐고, 명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인 '실용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명지 F.A.C.E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1년간 시행해온 다양한 교육혁신사업의 우수 사례 소개 및 우리나라 대학교육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20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은 유병진 총장의 환영사와 임연수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Session1 MJU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성과 ▷ 취업 연계-기업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 및 성과 ▷ 스마트 임베디드 플랫폼 구축과 성과 ▷ 휴식 ▷ Session2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 구축과 성과 ▷ 교내업무프로세스 자동화 구축과 성과발표 ▷ 중소기업초자동화지원산학협력(SAMBA) 프로그램 성과발표 ▷ 산
네이버가 여론 조작·신뢰성 문제 등 지속적인 논란에 휩싸였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전격 폐지한다. 네이버는 "포털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을 이달 25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는 2005년 5월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라는 이름으로 첫 등장했다.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정렬해 보여줬다. 이러한 '실시간 검색순위'는 네이버의 급성장과 함께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고, 지금 이 순간 어떤 이슈가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손 쉽게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됐다. 하지만 국내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급상승 검색어'는 여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큰 영향력 속에서 다양한 비판에 직면한다. 특정 검색어를 단시간 안에 많이 검색하면 높은 순위로 노출되는 서비스 특성상 정치적 또는 정략적으로 이용되기도 했고, 광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신뢰성 문제도 불거졌다. 결국 네이버는 이러한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고 판단해 전격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지명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미나리'가 미국 영화임에도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결정된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나리'의 감독인) 리 아이작 정은 미국인이고 이 영화는 미국에서 촬영됐으며, 미국 회사가 자금을 지원했고,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외국어영화 후보로 경쟁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나리와 같은 미국 영화를 단순히 한국 대화의 양 때문에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 구식 규칙을 계속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HFPA는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적용해 후보를 선정했다. NYT는 또 미나리 출연진이 후보 지명이 안된 것과 관련해서도 "받을 만했는데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미나리'의 출연 배우 중 윤여정은 최근까지 미국 비평가 시상식 등에서 20관왕을 기록하는 등
3일 한 학원 강사가 배달원에게 막말·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학원이 공식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청담러닝은 홈페이지에 "한 가맹 브랜치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청담러닝 본사 차원에서도 피해자 분과 해당 사건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직영·가맹을 떠나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학원 강사가 배달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글과 함께 녹취록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학원 강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배달기사에게 "공부 못하니까 배달이나 하고 있지",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 등의 막말을 했다. 이 내용은 SNS 등을 타고 번지며 확산됐고, 많은 이들이 공분했다. 이후 해당 학원의 본사 측은 자사의 가맹점에서 발생한 건으로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은 학원 강사가 아니라면서 "이 직원은 1개월 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했고, 지난 1일 마지막 근무 후
우리나라가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1위를 탈환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90.49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4~2019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다가 지난해 독일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87.76)가 2위에 올랐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독일(86.45)은 4위, 미국(83.59) 11위, 일본(82.86) 12위, 중국(79.56) 16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 및 개발(R&D) 지출, 제조 능력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2021년 혁신지수 평가에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력 등도 반영했다. 우리나라가 1위로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R&D 및 제조 부문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허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
휴지, 건티슈, 페이퍼 타올 등 우리가 자주 쓰는 생필품인 제지류는 그 무엇보다도 안전성 여부가 중요하다. 특히 주방용 페이퍼 타올의 경우 음식과 식기에 직접 접촉해 사용하기 때문에 화학물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친타월은 펄프 제조, 표백 처리, 가공 공정 등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과정 속에서 많은 첨가제가 사용된다. 그 중 문제가 되는 것은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로, 이 성분들은 인체에 유해하다. 포름알데히드는 키친타올을 비롯해 건티슈, 휴지 등이 물기에 잘 찢어지지 않도록 습윤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극소량만 접촉해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헝가리 데브레센대 소속 가브리엘라 엠리 연구팀은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노출됐을 시 그에 따른 독성에 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저농도의 포름알데히드도 유전자 손상을 유발하며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세포의 DNA복구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형광증백제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형광증백제는 키친타월을 표백해 하얗게 보이도록 만들지만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게
학원 강사가 배달원에게 폭언과 비하 발언 등 도를 넘어서는 막말을 쏟아낸 녹취록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글을 한번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A씨는 "기사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구한다"면서 강사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1일 강사 B씨가 학원으로 음식을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B씨는 본인 실수로 배송지를 잘못 입력했고 추가 배송비가 발생했다. 이에 B씨는 배달원에게 '바쁘니 기다리라'며 추가 배달비 결제를 미뤘고, 다른 주문이 밀려 있던 배달원이 계산을 재촉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감정이 상한 B씨는 배달대행업체에 전화를 걸어 A씨와 통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B씨는 막말과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녹취록에는 "공부 못하니까 배달이나 하고 있지", "배달 기사들은 문신하고 정상인이 아니다",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 "나는 위에 있다고 생각해 더 잘 나간다" 등 B씨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A씨는 B씨에게 비하 발언을 삼가라면서 사과를 요청했지만, A씨는 오히려 "나는 (비하) 할 사람한테
티몬,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검색어와 무관한 성인용품이 노출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에 '스타벅스 기프티콘' 검색하니 이상한 거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나오라는 기프티콘은 안 나오고"라며 적나라하게 노출된 성인용품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티몬, 쿠팡,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검색해본 결과 이와 관계 없는 성인용품들이 노출됐다. 특히 티몬에서는 성인용품이 인기순 상단에 올라와, 청소년 등 미성년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었다. 다른 오픈마켓의 경우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도 몇 페이지 뒤에 노출됐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것이 검색어로 묶여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기프티콘은 아무리 내려도 없고, 내리면 내릴수록 별별 이상한게 다나오네"라며 불쾌해한 반면, 다른 네티즌은 "성인용품 팔면 안 되나, 이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의혹 중 성인인증을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박진식)가 1일부터 시민을 위한 ‘행복사진관’을 운영한다. ‘행복사진관’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가 의정부 시민에게 가족사진 촬영 및 벽걸이형 액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신청을 받아 사연 심사를 거쳐 가족 2팀을 선정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행복사진관’은 의정부 시민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 양식에 맞춰 ‘의정부 시민의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 나눔’에 대한 사연을 적어 담당자 메일로 보내면 된다. 매달 심사를 통해 선정된 2팀의 가족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와 협약한 지역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게 되며, 희망자에 한해 장수사진을 추가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인화된 사진은 물론 액자까지 전액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선사하고,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복사진관’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오영숙 사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선사하고,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복사진관'을 기획하게 됐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