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의 올해 상반기 취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경기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6월말 기준)이 총 15만991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1만6천596명보다 3만4천395명(2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 취업자의 99.4%인 15만138명이 정규직 근로자였고, 노인·장애인 등 구직 취약계층도 3만5천38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4만6천616명(30.9%)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50~59세)가 3만1천253명(20.7%), 40대(40~49세) 2만7천563명(18.2%), 20대(29세 이하) 2만3천560명(15.6%), 30대(30~39세) 2만1천999명(14.6%)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여행·요식업 등 서비스직종이 5만931명(3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금융·회계 등 사무직종 3만660명(20.3%) ▲건설·환경·안전 2만3천315명(15.4%) ▲의료·사회복지 1만6천82명(10.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슬하기자 rachel@
도내 대표 전통시장 5선 어릴 적 엄마 손을 붙잡고 찾아갔던 재래시장(전통시장). 설탕을 한가득 묻혀 먹던 찹쌀도넛과 나무젓가락에 하나씩 꽂아주던 어묵꼬치, 갓 튀겨 나온 핫바를 양손에 받아들고 반찬거리를 사는 엄마 뒤를 쫄쫄 따라다녔던 곳이다. 거대하게 자리잡은 대형마트에 밀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잠시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전통시장만의 멋을 살려 새로운 관광장소로 부활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한국의 맛과 멋, 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시장인 ‘글로벌명품시장’부터 지역의 역사·문화·관공자원 및 특산물과 연계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 각 시장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시장 1특색’의 ‘골목형시장’ 등으로 구분된다. 또 지역적 특색과 개성을 담은 특화상품과 유수의 관광자원으로 시장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선도시장’도 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사고 어릴 적 추억도 되새겨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경기도내 곳곳
경기도내 경유차량 24만대가 오는 2018년부터 서울시를 통행하지 못하게 된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2005년 이전 등록된 2.5t이상 수도권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서울시내 운행제한을 계획해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은 오는 2024년까지 수도권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연차적으로 운행 제한 조치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조치명령을 받은 차량은 조기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달아야만 한다. 현재 전국 경유차량은 총 860만대로 도는 200만대, 서울시는 100만대 등이다. 도내 경유차량 200만대 가운데 2005년 이전 등록 경유차량은 총 24만대다. 해당 차량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대기관리지역이 아닌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등 3군데를 제외한 28개시에 등록된 차량이다. 도는 서울시,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도내 28개 시 가운데 일부 지역에 등록된 경유차량에 한해 서울시내 운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등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제한 시기나 대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라면서 “도는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정부의 노후경유차 관리대책에 적극 참여한다. 다음 달 1
경기도가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에도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적용해 환승할인지원금을 부담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27일 교통국 현안 회의에서 “도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차원에서 도가 환승할인지원금을 부담하는 것이 옳다”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도와 국토부는 그동안 성남-여주선의 수도권통합요금제 환승할인에 따른 수익결손 부담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철도 운영사인 코레일은 해당 노선의 적자운영 가능성이 높아 별도 재정지원이 없을 시 별도 요금제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이용자들은 현행 수도권 전철요금 1천250원보다 350원가량 비싼 1천600원을 기본요금으로 부담해야하는 상황이었다. 3개 기관의 합의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지연될 상황이었으나 도의 지원 결정으로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오는 9월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13억원의 환승할인지원금 부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수도권통합요금제 참여기관간 갈등을 해소키 위해 올 하반기 수도권통합요금제 참여기관간 공동용역을 추진, 도 재정부담 경감과 수도권통합요금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
“따뜻하고 열린 평생교육 경기도를 비전으로 평생학습의 선도적 추진과 안정적 교육기반 마련, 교육연정 실현 및 대학 경쟁력 강화, 행복과 미래가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정상균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정책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특히 G-MOOC사업과 따복기숙사, 경기도 대표 도서관을 대표 사업으로 꼽았다. G-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은 대중 온라인 공개강좌로 올해는 참여 콘텐츠개발, 인재개발원·여성능력개발센터·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 통합플랫폼 구축, 기존 콘텐츠 변환 및 신규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에는 플랫폼 고도화 및 콘텐츠 확대, 2018년에는 G-MOOC 체제 전환 완료, 글로벌 기관 연계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28억5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는 40억원이 투입된다. 정 국장은 “4개팀 20명으로 구성된 G-MOOC 추진단을 꾸릴 예정”이라며 “특히 도민들이 G-MOOC 서비스의 특성을 쉽게 파악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GSEEK(지식)이란 고유 브랜드명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지식과 경기, Global, Gr
<속보>경기도내 교통약자 이동편의 논란(본보 5월25일·26일자 2면 보도)과 관련 경기도가 시·군이 구입하는 저상버스 구입비 지원을 1억2천여만원으로 확대 한다. 또 저상버스 운영비도 1대당 250만원에서 500만원을 늘린다. 도와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경기420공투단)이 협의한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후속조치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저상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를 말한다. 도는 우선 시·군의 저상버스 구입비 지원을 1대당 기존 1억1천290만원에서 1억2천640만원으로 약 1천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구입비 추가 지원은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저상버스 구입비 관련 도비 분담률을 기존 7.5%(국비 50%, 시·군비 42.5%)에서 15%로 늘리고, 시·군비를 35%로 낮춘다. 또 현재 저상버스 1대당 지원되는 운영비 250만원을 5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저상버스는 수원, 성남,
1억3천500만원짜리 주택에 살면서 월 소득 84만원인 노인이 인천과 경기도에 각각 거주한다면 이들은 기초(노령)연금을 얼마나 받을까. 인천에 사는 노인은 16만원, 경기도에 사는 노인은 한 푼도 받지 못한다. 기초생활급여도 마찬가지다. 전세 5천400만원에 월 소득액이 107만원인 4인 가족이 부산과 경기도에 각각 산다면 부산에 사는 A가구는 20만원의 기초생활급여를 받지만 경기도에 사는 B가구는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정해놓은 지역별 복지대상자 선정기준이 달라서다. 배수용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26일 “중앙정부가 기초연금 등 복지 대상자 선정기준을 도에 불합리하게 설정, 약 9만명의 도민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라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관련 규정 개선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별 주거유지 비용 공제 기준 때문에 경기도민 9만4천여명이 약 5천억원의 복지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기준은 복지비 지급 대상자의 소득수준을 알아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복지부는 전국을 ▲대도시(특별시·광역시) ▲중소도시(광역도의 시지역) ▲농어촌(광역도의 군지역) 등 3단계로 나눠 기초(노령)연금의 경우 대도시는 1억3천50
경기도가 다음 달 3일까지 독서 독려 표어를 공모한다. 선정된 독서표어는 오는 9월 독서의 달 기념 포스터에 쓰이며 제작된 포스터는 도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31개 시·군청 등에 배포된다. 공모는 거주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등 총 3편을 선정한다. 최우수작은 20만원, 우수작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신청은 도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48-99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독서의 달 표어는 이수연(화성) 씨가 제안한 ‘책, 신나는 상상놀이터’였다./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 ‘찾아가는 365 서민민생지킴서비스’ 사업 대상이 북부지역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으로 확대된다. 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65 서민민생지킴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민민생 지킴서비스는 경기 북부지역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억울한 민생피해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둔 도민 밀착형 현장서비스다. 올해 ‘의정부역 365 경기도청 민원센터’에서 처음 시도됐다.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북부지역 금융 소외계층이 자주 찾는 노인복지관, 하나센터, 사회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회적 취약계층까지 서비스 지원 폭을 넓힌다. 상담 분야는 ▲금융소외계층 대상 대부업·금융사기 등 금융피해 ▲다단계 등 소비자 피해 ▲취업사기 예방 일자리 알선 ▲소상공인 불공정 거래 피해 예방 ▲금융사기 예방 위한 금융생활지침 안내 ▲계층별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민생피해 분쟁 관련 심층 상담 등이다. LH는 서비스 수요자 확보는 물론 도가 운영 중인 ‘의정부역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에 주거 복지 상담에 관한 ‘
경기도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복지+센터)가 26일 성남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7개 시·군에 추가 설치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새로 개소되는 지역은 성남, 용인, 평택, 고양, 부천, 이천, 광주 등 총 7곳이다. 이 중 용인과 평택은 오는 10월, 고양·부천·이천·광주는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업무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생활문화센터 등 최대 6개 관련기관이 원스톱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모델이다. 이번 설치로 도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모두 17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도에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남양주 센터를 비롯 동두천, 김포,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화성, 오산, 안양 등 총 1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고용노동부 성과분석에서 해당 센터들의 취업실적이 전년대비 평균 22.4% 증가해 전국 평균(11.4%)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된 이후 기관 간 서비스 연계 건수가 급증한 효과”라고 말했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