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 생활자들이 만든 도예 및 사진작품 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활동을 통한 노숙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성경원 생활자들이 하나씩 빚어온 도예 작품 30여점과 사진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에 입소한 생활자들은 사회 재적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 심리 재활 서비스를 받는 한편 봉사활동, 한글교실, 도예, 사진, 등산 등 여가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문 도예가들의 지도를 통해 도예품을 빚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있다고 성경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재활과 사회복귀에 힘쓰는 노숙인들이 사람들 속으로 용기있게 나아갈 수 있으려면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재활과 요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지난 15~19일 ‘제120회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Canton Fair)에 도내 유망 수출기업 12곳과 참가해 바이어 미팅 175건, 2천416만 달러의 상담실적, 32건 610만 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지난 1957년 첫 개최해 올해 60주년, 120회째를 맞는 중국 최대 규모의 수출전시회 중 하나다. 도는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향상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면담을 위한 통역(중문, 영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을 50%이내로 지원했다. GBC(경기통상사무소) 광저우 사무소에선 개최 전날 기업인들과 사전 간담회를 통해 중국내 시장현황과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 물류, 인증정보 등 현지 수출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기능성 샤워기와 알칼리 필터를 생산하는 성남 소재 ㈜바이오세라는 브라질에 소재한 W사와 초기 70만 달러 계약을 추진 중이다. W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세라 제품의 브라질 시장 반응을 점검해 향후 1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추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 소재한 세비앙㈜도 주택 리모델링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프랑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급증하는 일본 술 ‘사케’ 대체 목적으로 개발한 ‘K3’가 25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도 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한 ‘K3’는 김포에서 생산한 햅쌀로 빚은 알코올 13%의 맑은 술이다. K3라는 상표는 한국(Korea)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고(Knock), 맑은 술 시장에 불을 지핀다(Kindl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술은 다른 약재나 기타 첨가물 없이 입국과 누룩으로만 발효해 기존 약주에 비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K3는 가평 소재 양조업체인 ㈜우리술이 만들어 도내 일본식 선술집 등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향후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K3’ 출시를 기념해 25일 오후 5시 성남 분당구 소재 일본식 선술집 ‘오이시’에서 시음식을 개최한다. /이슬하기자 rachel@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고 책임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일본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차 지난 23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24일 도쿄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정치시스템을 존중하나 일본 정치인들의 역사 인식과 태도에 큰 문제가 있다”라면서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해선 일본 정치 리더들이 양국간 협력의 장애요인인 과거사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 지사는 “위안부 문제는 돈이나 법의 문제가 아니다. 최고 책임자들이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강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에서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열다섯에 (끌려) 갔는데 이제 구십이 됐다. 돈 문제가 아니다. 그저 무릎 꿇고 한마디 사죄하면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같은 전범 국가인 독일과 일본을 비교하며 일본의 반성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일본 반도체 기업 센트럴글래스㈜가 평택에 2천5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24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제국호텔에서 센트럴글래스㈜와 2천500만달러(FDI)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럴글래스㈜는 PDP TV용 유리기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의료용 마취제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유리, 화학 전문기업이다. 연 매출액은 약 2천354억엔(약 2조5천600억원)에 달한다. 센트럴글래스의 이번 투자는 반도체 세정공정용 특수소재를 제조하기위한 것으로 평택 오성외투지역에 수도권내 첫번째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한국 고객사의 반도체 공정 실패율 대폭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물량이 국내 생산돼 향후 5년간 약 8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센트럴글래스는 평택 오성단지에 설립할 공장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메이저 반도체 제조사에도 수출, 공급하는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에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수출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센트럴글래스처럼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기업이
경기도는 오는 28~30일 파주 임진각 광장 일원에서 ‘2016 경기 명품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 명품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비촉진을 도모하기위한 자리다. 축제기간 동안 한우의날 기념식 세리머니 및 31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시 판매, 공연,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판매 프로그램은 전통 한우 외양간 및 동물 터치 체험관, 전통 먹거리 장터, 축산물 기자재·사료 코너, 경기 명품한우 브랜드 할인 판매점, 한우 구이존 등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경기 명품한우를 직접 맛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변진섭, 소냐 등 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과 전통국악·시립합창단 등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경기 명품한우 바로알기 OX퀴즈, 도민 장기자랑 프로그램 도전 명품한우킹, 한우를 이용한 세계요리 문화축제, 한우그리기 사생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그리기 사생대회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등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페인스페인팅, 로데오 체험, 코뚜레 만들기, 투호 던지기, 민속놀이 등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
경기복지재단이 22일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마련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사회복지현장 관계자, 경기도 복지기준선 정책단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은 지역에 관계없이 도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을 의미한다. 분야는 소득, 일자리, 주거, 노인 및 장애인 돌봄, 건강, 복지인프라 등 7개 영역이다./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느타리버섯 보급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일 농기원에 따르면 농기원 버섯연구소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버섯연구소는 전국 유일의 버섯전문연구소로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느타리버섯 생력화, 자동화가 가능한 병재배 기술을 개발, 특히 다수확 안정생산성 배지인 5:3:2배지를 개발했다. 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버섯으로 전국생산량 6만2천467톤 가운데 도에서 전국 73%(연 4만6천톤가량)를 생산하고 있다. 농기원 버섯연구소는 현재까지 느타리버섯 16품종을 육성했고 고품질 버섯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청백 LED활용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70%의 느타리버섯 농가에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현재 버섯산업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 해외 수출품종 등 버섯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홍지선 도 건설국장 경기도가 내년부터 장기 미착공 지방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홍지선 경기도 건설국장은 20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로 건설 계획’을 밝혔다. 우선 장기 미착공 지방도로는 지난 6월 우선순위 결정 고시가 완료된 북부 7개소와 남부 5개소 등 총 12개소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북부는 ‘화도~운수’, ‘하송우~마산’, ‘월롱~광탄’, ‘삼팔교 재가설’, ‘효촌~신산’, ‘문산~내포’, ‘은현~봉암’ 등이며, 남부는 ‘덕평~매곡’, ‘매산~일산’, ‘이화~삼계’, ‘백석~내양’, ‘매향~화산’ 등이 대상이다. 홍 국장은 우선순위 결정 기준에 대해 “투자 대비 타당성에 따른 B/C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별 낙후도를 고려했다. B/C는 교통량과 인구가 많은 남부 지역이 높게 나올 수 있어 남부와 북부를 지역적으로 분리해서 분석했고 지역별 안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수를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장기 미착공 지방도에 들어가는 도 예산도 기존 평균 1천500억원 수준에서 1천800억원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지속적 세수 감소와 법정경비 증가 등에 의한 SOC예산 축소로 지방도 사업 공사가 지연되거나 장기 미착공이 증가돼 사
도, 국토부·KT·BMW 등과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협약 총 구간 5.6㎞중 내년 1.6㎞ 완료 판교제로시티, 시범도시로 조성 내년 말부터 첨단기업 입주 시작 오는 2017년 말 판교제로시티에서 차량 조작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첫 운행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공기업, 국내외 민간기업이 힘을 보탠다. ▶▶관련기사 3면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김영표 한국토지정보공사 사장과 마틴 뷜레(Martin Woehrle) BMW 그룹 R&D 센터장은 19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 시범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우선 국토교통부는 판교제로시티의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 지정과 정밀도로지도, 정밀 GPS,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등 3대 자율주행 인프라를 우선 구축해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고정밀디지털지도 제작에 협력, KT는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