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 김훈도 (재)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이 10일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에 ‘사회동호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올해 안으로 일산리 39-3번지 일원 9천500㎡부지에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로 구성된 ‘용인 무브 베이스볼 파크’를 조성한다. 해당부지는 생활하수처리시설이 있어 하수처리시설은 지층에서 처리하고, 상부에 설치된 생태공원 일부를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정규 야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시가 부지제공 및 시설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지원을 맡고 데상트스포츠재단은 6억원 정도의 시설비 전액을 부담한다. 완공 후 야구장은 용인시에 기부채납된다. 도와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야구장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12월 가평군에 1만㎡규모 야구장을 조성했다. 도내에는 현재 142개 사회동호인 야구장이 있으며 등록된 팀은 3천105팀, 7만4천명에 달한다. 한편, 남 지사는 사회동호인 야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27곳의 친환경 야구장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2011년 용인시 농기센터 교육 참가 같은 고민 가진 9명의 농부 ‘의기투합’ 한달에 3~4번 회의 해결방안 ‘갑론을박’ 지난해 4월에야 협동조합 시작 현재 10농가 주축… 20곳 협력농가 합심 그날 수확한 농작물 당일 인근 배송 회원 60여명 매주 주문… 원거리 배송도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는 소규모 매장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의사이며 의학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을 그대의 약으로 삼으시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하오”라며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제대로 생산된 농작물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건강보조제보다, 어떤 치료약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처럼 사람을 살리는 농작물을 공급하겠다면서 왜곡된 농산물의 유통구조까지 바꿔보자는 거창하지만 당연한 희망사항을 꿈꾸고 있는 농부들이 있어 화제다. 지난해 4월 활동을 시작한 ‘아홉색깔 농부’는 이런 희망을 실천하기 위해 용인시에서 생산
경기도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청사와 파주 평화누리·광복절 기념식장·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형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도청사 신관 전면에 가로 6.5m×세로 12.3m크기의 대형태극기 2기 게양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파주 평화누리 평화의 언덕에 30m×20m크기의 대형태극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주 평화누리공원은 분단의 상징 임진각에 있어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같은날 오후 7시 K리그 수원 블루윙즈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도 대형태극기 게양과 함께 관람객 대상의 캠페인이 벌어진다. 도는 입장객에게 홍보물을 나눠줌과 동시에 경기장 내 통일 기원 태극기 포토존을 설치,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할 계획이다.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로비에는 14일부터 18m×12m크기 태극기가 설치된다. 이 태극기는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주민들이 보관해온 것으로 기념식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기증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태극기 전시회와 독립운동 사진전도 진행된다. /이슬하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젖소농가에서 생산된 원유 유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젖소농가에서 생산되 원유 유질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세균수 1㎖당 3만마리 미만의 1A등급 비율이 2010년 93.7%, 올 상반기 99.5%로 5.8%p 상승했다. 체세포 수 1㎖당 30만개 미만 1등급 비율도 2010년(52.6%)에 비해 올해 55.9%로 3.3%p 늘었다. 원유의 위생등급은 세균수를 기준으로 1A~4등급, 체세포(노폐세포)수 기준 1~5등급까지다. 위생적인 우유 생산을 위해선 세균수 1㎖당 3만마리 이하, 체세포 1㎖당 30만개 이하여야 한다. 이외에 젖소 유방염 발생률도 2010년 6.1%에서 2011년 7.2%, 2012년 6.2%, 2013년 4.8%, 지난해 4.1%로 감소 추세를 보여 원유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방염은 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 연쇄상구균 등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원유의 품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지난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피해를 본 도내 축산농가를 위해 건강하고 위생적인 원유를 생산할 수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가 오는 14일부터 파주 교하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범 운행된다. 이 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이용수요를 요일 및 시간별로 분석, 수요가 발생하는 시간대 해당 구간을 집중 운행하게 된다. 가평·김포·시흥·파주·포천 등 5개 시군에서 6개 노선에 13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따복버스 6개 시범노선의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마치고, 해당 시·군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범 운행지역의 노선 및 정류소 위치 자료와 통신사 유동인구 자료 등 120억건을 분석했다. 또 교통카드 데이터 3천만건, 건물단위 주거·직장인구수 등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따복버스 2개 노선은 운행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1곳은 노선을 조정토록 해당 지자체에 권고했다. 각 시·군은 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따복버스 세부노선과 배차간격 등을 보완,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시범 운행 기간 중 각 노선의 운행 실적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개선점을 파악하고 향후 따복버스 사업 확대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복버스
경기도가 올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도내 67개 작은도서관 운영자에게 독서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독서문화가 활성화되면 마을공동체도 활성화될 수 있단 판단에서다. 작은도서관 운영자(실무자)나 주 자원봉사활동가 대상으로 오는 12월18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독서지도자 등 자격증을 취득하면 수강료를 보전해준다. 자격증 취득 시 수강료는 37만원 내에서 전액 지원하고, 미취득시에는 60%를 지원한다. 단, 자격증 취득 후 해당 작은도서관에서 1년간 의무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도는 맞춤형 컨설팅 교육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교육 및 컨설팅 하는 것으로 6개 권역(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서북부권)을 나눠 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도내 등록된 작은도서관이 대상이며 5회 전과정 참석시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 ㈜출판도시활판공방 경기신문 연중기획 1972년 이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독일 구텐베르크의 ‘구텐베르크 성서’였다.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연구원이었던 우리나라 박병선 박사는 우연히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한다. 책의 마지막 장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라는 정확한 연대와 인쇄장소 등이 기재돼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임이 확실했다. 그럼에도 유럽사람들은 동양에서 금속활자 인쇄가 시작됐단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박병선 박사의 끈질긴 연구와 자료수집 끝에 지난 2001년 9월 마침내 직지심체요절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 비록 현재 직지심체요절은 프랑스국립박물관에 보관 중이나 고려시대 승려 백운화상의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인쇄 역사를 바꾼 것은 분명하다. 독일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 직지심체요절을 발명한 우리지만 현재 국내에선 납 활자 인쇄본을 찾아보기 어렵다. 컴퓨터 인쇄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활자인쇄를 부활시킨 국내 기업이 있다. 바로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출판도시활판공방이다. 디지털인쇄에 밀린 납 활자인쇄 출판문화 부활 2007년 장인 3명과 함께 파주 출판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1개 차로를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점거해 어린이 사고발생위험성이 높았던 안산 정지초등학교 앞길. 학교앞 차로수를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이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불법 주정차 공간을 없애 문제를 해결했다. 또 군포 궁내초등학교 앞길은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 하는 데다 학교 앞 교차로 신호등이 성인기준으로 설정된 탓에 어린이들이 건널 때마다 늘 시간이 모자랐다. 이에 어린이 걸음에 맞게 신호등 보행시간을 늘리고, 대각선 교차로를 설치해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한번에 학교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처럼 불법 주정차 차량과 신호체계 등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1천400여건의 어린이 통학길 안전문제가 해결됐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도내 1천2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길 안전실태 전수조사를 벌여 971개교에 2천341건의 문제점을 발굴, 이 가운데 1천482건(63.3%)을 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지난 2월부터 6월30일까지 도와 시·군 감사관실 직원 30명이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녹색어머니회의 협조를 받아 실시했다. 조사결과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는 시설개선이 1천6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관광 세일즈를 벌인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실무단을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4박6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경기관광을 소개하고, 여행상품 판촉활동을 펼친다. 실무단에는 도와 도내 관광업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관광협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10일 현지 관광동향 수집 및 개별 세일즈를 시작으로 11일 베트남 하노이,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현지 언론인과 관광업계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현지지사가 참여하는 ‘트래블 세미나’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인기 예능·드라마 촬영지, 세계문화유산,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 등 도내 주요 관광 상품을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중국 여행사와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일본, 중국에 이어 떠오르는 신흥 관광시장으로 이번 해외세일즈를 통해 메르스로 인해 고통 받는 도내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가 시화조력관리단, 가톨릭여성상담소와 함께 오는 8일 대부도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피서지 행복 성문화 확산 및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캠페인은 ‘그 여름, 대부도에 행복한 성문화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과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근절 등을 알리게 된다. 또 건전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한 삼행시 짓기, ‘내가 만드는 행복 성문화 바람’ 부채 만들기, 홍보물 전시와 배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소년성문화체험 체험버스인 ‘와~소행성’을 통해 성의 의미, 성적 위험 예방 등의 교육과 생명 탄생의 신비, 사회 속의 성문화, 미디어 속의 성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