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이용을 원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관련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고지서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의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과 핀테크,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됐다.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 고지서를 검색한 뒤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스마트고지서 사용 신청접수를 하면 6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고지서 시스템은 고지서 수신·납부 외에 실시간 지방세 상담 기능도 지원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도내 가금류 이동제한이 이달 말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가장 최근인 지난 3일 AI가 발생한 고양 양계농가 주변은 당분간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될 예정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13일부터 안성과 용인, 평택, 포천 등 AI 이동제한 30곳을 대상으로 각 양계농가 가금류 및 토양 등 각종 시료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10여일 걸리는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된다. 이동제한은 30일 동안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10㎞ 내에 설정되는 방역대에서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지역 내 가축 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으면 해제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에서 첫 AI가 발생한 뒤 확산, 지금까지 60곳이 이동제한 지역으로 설정됐다. 이 중 지금까지 여주와 이천, 평택, 연천 등 29곳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3일 고양시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열흘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경기지역에서는 14개 시군 12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주변 농가까지 포함, 모두 206농가 1천588만4천여마리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쟈(AI)와 구제역 파동 등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낸 공직사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현실화와 함께 봄철 본격적인 각종 행사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도내 지자체들은 봄을 맞아 각종 꽃축제, 사업설명회, 공청회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4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오는 4월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수원시는 시 최대현안 사업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달 중순쯤 이전예비후보지인 화성 화옹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긴급하지 않은 주민설명회 개최는 공직선거법 금지사항이기 때문으로, 도선관위는 군공항 이전예정후보지 주민들에 대한 설명회는 긴급현안 사업으로 개최해도 괜찮다고 통보했다. 안산시도 5월 5일 개최예정인 제13회 안산국제거리축제의 선거법 저촉문제로 외부에 알리는 것을 보류하고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선관위는 안산거리문화축제의 경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개최가 가능하다고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표 연설을 통해 남경필 지사의 대선 출마에 따른 도정공백을 한목소리로 질타하고 연정(聯政) 파기까지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는 14일 도의회 본회의 대표 연설에서 “도 집행부가 연정과제 정책설계를 방치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대상인) 파주영어마을은 말 그대로 방치상태에 있어 심각한 행정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 지사의 대선 경쟁 참여로 발생한 도정공백 외에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해할 수 없는 인사 전횡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 진행되는 동안 연정의 주체인 양당의 대표에게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 지사의 엄중한 반성과 성찰을 촉구한다”며 “완벽한 후속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지 않으면 연정파기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도 대표 연설에 나서 “남 지사의 최근 언론 발언은 기존 연정 파트너인 자유한국당을 깎아내리며 연정을 마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는 14일 사이버보안 우수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설 센터장을 비롯,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윈스 김대연 대표이사, ㈜싸이버원 육동현 대표이사, ㈜비트러스트 신대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우수인력 양성 및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 인적교류 및 지식정보 교환을 위한 공동 협력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구 및 자문 ▲우수인력의 현장 실습 실무 및 견학기회의 제공 ▲시설물 및 기자재 상호 이용을 위한 협력 등을 통해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택동 융기원 부원장은 “우수한 보안인력양성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문기업 및 유관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소한 융기원 융합보안지원센터는 보안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을 수행, 국내 보안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27yw@
오는 6월 13일부터 경기도내 신축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와 주차장 100면 이상 소유 건물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도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공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주차면수/200’을 반올림해 몇 대를 설치할 것인지 결정된다. 주차면수가 100대면 0.5를 반올림해 충전기 1대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3대 이상 설치해야하는 경우에는 충전기 설치대수의 20%를 반올림한 수 만큼 급속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도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그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5만 대 보급하겠다던 것에 따른 대책이다. 도는 조례가 13일부터 시행되지만 충전기 설치 의무화 조항은 유예기간을 둬, 석 달 뒤(6월 13일)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미설치 시 신축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 이어 도는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대당 보조금 1천9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노후경유차 폐차 조건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보조금 200만 원을 추가해 총 2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경기도는 산하 15개 공공기관에서 상반기 통합공채시험을 통해 70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농림진흥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경기도의료원·경기도청소년수련원 각 4명,경기콘텐츠진흥원 3명, 경기도체육회·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장애인체육회·한국도자재단 각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관광공사·경기연구원·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각 1명이다. 채용 구분별로는 신규채용 48명, 경력직채용 19명, 제한경쟁(장애인) 3명 등이다. 통합공채 필기시험은 도 주관으로 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해당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에게는 가산점을 주고 외부면접관을 전체의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구체적인 채용일정은 다음 달 중에 공고된다. 지난해 하반기 13개 산하기관이 128명을 모집한 통합공채에는 8천46명이 지원, 62.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는 방성환(자유한국당·성남5) 의원 등 도의원 12명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방 의원 등은 결의안에서 “김영란법 적용대상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이 ‘논란 일으키지 말고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앞서고 사회 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부분까지 통제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 서민경제가 파탄에 직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이하인 금액 상한은 14년 전인 2003년 5월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시행된 것으로 우리나라 경제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낮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안건 발의에는 방 의원 등 한국당 11명과 바른정당 최중성(수원5) 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결의안은 14∼23일 열리는 도의회 제31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는 2020년까지 매년 10개씩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40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지역에 사업장을 둔 창업 5년 미만의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업체당 최대 2천500만원(자부담 20% 이상) 범위에서 스타트업이 지원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구축, 디자인 개발, 포장지 제작, 홍보동영상 제작, 제품 카탈로그 제작 등을 돕는다.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18일 지원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 ☎031-659-3676)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2017년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할 도내 기업 40개사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도와 시·군,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성남·용인·화성·부천·시흥·평택 등 6개 시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 중 전년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인 제조기업(지식서비스업은 20억 원 이상)이면서 기업부설 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기업이면 된다.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에 선정되면 기술 사업화·마케팅 분야에 최대 1억원을 포함해 경기경제과학원과 참여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처음 시행된 경기도의 스타기업육성프로젝트는 지난 6년간 144개사를 지원해 ‘월드클래스 300’ 4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