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국가가 군대를 구성해 외침을 막는 국방과, 경찰·소방으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역할인데 왜 의료는 이 범주에 들어가지 않느냐가 저의 문제의식”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양주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간담회에서 “양주에 온 이유 중 핵심은 경기 동북부 공고의료원 설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도시나 잘 사는 분들만 의료 서비스 지원을 받을 것이 아니라 낙후되거나 외지에 있는 곳들도 똑같은 의료 지원과 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문제는 경제나 효율로 풀 수 없다. 어떻게 사람의 목숨과 건강을 효율과 경제 논리로 풀겠느냐”며 “그래서 북동부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사람 사는 세상,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보다 많은 역점을 두고 정책을 하기 때문에 예타 제도의 개선이나 면제 등 도가 어떻게 해서든지 중앙정부와 북동부 공공의료원 공기를 단축하거나 통과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정대 학생들과 만나 공공의료 발전 방안에 대한 대담도 나눈다. 한편 이날 ‘달달(달려간 곳은 달라집니다) 민생경제 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6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서비스 공동 활용을 위한 시군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바로는 경상원 지원사업 접수 시 필요한 각종 서류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한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023년 구축됐다. 지난해 광명·수원·용인시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9개 지역(과천·광명·구리·성남·수원·안산·여주·의정부·포천)을 서비스 공동 활용 지역으로 추가 선정했다. 경상원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경기바로 구축 사업을 3단계로 마무리하고 올해 6월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백 오피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 경기바로 플랫폼은 소상공인 지원 절차의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면 고도화 작업은 도내 흩어진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관련 데이터들을 한 곳에 저장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통합지원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상원은 이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보증 상품, 기술 지원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다음 달 3·4일 양일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5 기후급식 콘퍼런스 in 경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공공급식의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기후급식 정책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기후급식’은 지역 농산물 활용, 저탄소 식단 구성,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모델이다. 콘퍼런스는 기조 강연과 세션 발표,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기조 강연과 함께 세션1 ‘기후급식 정의와 국내외 추진 사례’가 진행되며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가와 유니세프가 참여해 각국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세션2 ‘지속가능한 기후급식 체계로의 전환(저탄소 식단, 지역 먹거리 순환 등)’과 세션3 ‘세상을 건강하게 바꾸는 기후급식(공공급식 확대, 정책 제안)’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탄소발자국 비교 식단 전시, 저탄소 레시피 실습, 업사이클링 체험존이 운영되며 학교급식 SNS 자랑, 기후위기 OX퀴즈, SNS 환경 챌린지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전문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도는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7월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대상으로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허위 신고, 증여 의심 거래 등을 특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는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 각각 1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기획부동산 혐의 법인 주식회사 C는 매수자 D씨와 남양주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거래 신고 지연 과태료를 회피하려고 계약 체결일을 변경한 계약서를 재작성해 신고했다. C법인과 D씨에게는 각각
경기도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과 심장박동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근로자가 쓰러지거나 긴급 시 SOS 알림을 실시간 전송하는 스마트안전모도 배부됐다. 이밖에 클라우드 기반 웹 플랫폼을 활용해 근로자 출근 정보,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등 상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공사와 발주처 등 모든 관리자는 이 앱을 통해 현장 안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적극적인 공공건설현장 도입으로 안전관리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아리셀 참사’ 종합보고서인 ‘눈물까지 통역해달라’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중 서점에서 판매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4일 도는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 전말, 원인, 대응, 정책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교보문고 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가 시작되며 오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예스24·알라딘에서 선판매한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과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권고’로 구성된다. 1부는 기존 법과 절차를 극복해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폐쇄회로화면)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을 시간대별로 기록했다. 또 화재 원인에 대한 경기도 합동조사단의 의견과 긴급생계비, 숙박·식사, 의료, 심리, 통역, 법률 등 경기도의 유가족 지원 내용을 수록했다. 유가족 인터뷰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의 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경제, 산업,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3성의 경제·사회·교통 중심지이자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북-중 교육 최대 거점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5일 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만나 “새 정부 출범과 경주APEC정상회의 개최 등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맞아 한중 지방교류 선도 지역인 도와 랴오닝성인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 선양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기반 기업 비즈니스 협력 지원 강화와 양 지역 주최 대표전시회 상호 참가 ▲공무원 정책연수단 상호 파견 등 정책교류 ▲대표박물관 특별 초청전시와 문화예술단 상호 파견 등 문화교류 ▲양국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관광자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 주도 3지역 우호교류회의 및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제안했다. 샨 부성장은 “최근 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 부지사의 5대 협력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박람회·선양한국 주간 등
이재명 정부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삼는 경기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최대 10GW로 전망되는데 현재로선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이 주 에너지원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LNG 발전은 1GW당 온실가스가 254만t가량 배출되는 방식으로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끌어오는 대안이 떠오르지만 에너지를 조달하는 길마다 송전탑 설치 시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이에 도는 RE100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비수도권과의 협력, 도민 RE100 마을 지원, 산업단지 자체 생산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방서 난 재생에너지, 서해안 따라 수도권 배달 환경오염 없이 비수도권 전력을 수도권까지 끌어오는 방안으로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서해안 신재생에너지벨트 공약이 재조명된다. 이는 호남권에 지중화한 RE100라인, 서해안 신재생에너지벨트를 구축해 수도권의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들과 연계하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을 저탄소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대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체육 관련 정책, 야구단, 선수촌 관리, 경기북부 체육회 사무실 개소 등 체육 발전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저는 체육에 아주 진심이다. ‘체육도지사’라는 소개가 반갑고 기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 체육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 생활 체육, 경기도민의 건강과 멘탈, 피지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은 경기도체육회에서 여성 체육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했으며 경기체육인 주요인사와 전문가, 시군체육회 추천인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포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엘리트선수·지도자 육성사업 지원, 체육예산 및 기회경기관람권 확대, 북부 체육시설 확충 등 건의를 수렴했다. 도는 도내 거주하는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9세 이상 체육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 원의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강사, 각종 체육교실 선생님, 일반 동호회의 재능기부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문 선수는 도(道)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