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0일 “민주당 DNA를 가진 경제 해결사 김동연이 영남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영남에서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부산은 스스로 ‘노인과 바다’라고 자조한다”며 ▲모든 금융공기업 부산 이전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 또 “김경수 후보와 손잡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며 “오히려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 ‘부울경 메가시티 플러스’를 만들겠다”고 김경수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서겠다”며 “영남의 새로운 르네상스, 영남 경제의 대반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영남이 배출한 과거 민주정부를 언급하며 경제적인 역량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영남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배출한 곳, 인재가 넘치고 역동성이 가득했던 곳”이라며 “저는 노무현의 계승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나라의 미래를 그렸다. 대한민국 최초 장기 국가발전전략 ‘비전2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만장일치 통과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무총리실, 국회, 중앙부처에 전달됐다. 결의안은 중복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제한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지난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속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의안은 공문을 통해 국무총리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앙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달됐다. 앞서 도 역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지난달 12·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촉구 공문 전달, 지난 3일 방문 촉구, 지난 17일 공문 전달 등 잇달아 목소리를 냈다. 도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서 수도권 특례를 비수도권과 구분해 개정한 것이 역차별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경기도는 글로벌 미용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38억 원 규모의 실제 계약 성과를 거뒀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전시회에 도내 11개사가 참가, 글로벌 피부 미용 바이어들과 9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계약추진액은 58건, 1137만 달러(167억 원)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중 현장에서 13건, 263만 달러(38억 원) 규모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두바이 더마 전시회는 피부 및 레이저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는 114개국 1875개 브랜드, 글로벌 의료 전문가 2만 5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은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상황에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시마케팅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기업 CEO·실무자 전시마케팅 교육, 국내 우수 전시회 참관·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단계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당면한 통상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모두의 손으로 내 삶의 선진국으로 함께 가자”고 거듭 힘줘 말했다. 또 영상 설명을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국민연금 장애연금 2배 인상, 장애인연금 단계적 인상 ▲장애인 예산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을 공약했다. 그는 “존엄을 지키는 삶, 삶을 바꾸는 권리!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 파주시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 및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사업’이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시는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관내 중소기업 10여 곳에 PPA 방식으로 RE100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중소기업에 장기 공급하는 내용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30년 고정단가(160원/kWh)로 기업에 공급한다. 시는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 착공, 연내 완공해 내년 1월부터 RE100전력을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16억 원이며 도는 이 중 30%인 4억 8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참여기관이 부담한다. 도는 공공 유휴부지를 발굴해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RE100 특구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RE100 이행 수요가 높
경기도는 총 7000억 원 규모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2차 공급을 오는 21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자산·소득과 무관하게 청년층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나가 안정적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초 300만 원이며 1년 후 연장 시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 시 500만 원으로 증액할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매월 이자가 지급되며 최고 500만 원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잔고가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해도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지난 18일 기준 3.772%p로 향후 코픽스 신규+0.932%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되고 저축 이자율은 1.95%p로 한국은행 기준금리-0.8%p 수준으로 변동 적용된다. 지원 자격은 기존 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25~34세에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년 이상 계속 거주 ▲25~39세 청년 14만 명으로 확대했다.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상환 중인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다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해 담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당당한 경제대통령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충청권 합동연설을 통해 ▲충청의 아들 ▲흙수저 출신 ▲경제통 ▲민주당 DNA 등 키워드를 강조하며 본격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저는 충청에서 나고 자란 충청 사람으로 반듯하고 당당하게 살아왔다. 열일곱 살에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된 ‘흙수저’ 출신이 민주당 대선 경선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가난과 불공정 속에서 몸부림쳤던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기득권부터 깨겠다고 분명히 약속한다”고 공약했다. 이어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을 해체 수준으로 개편하겠다”며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불평등 타파를 공약하며 자연스럽게 경제적 역량을 어필했다. 그는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 하는 ‘3각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고 기회의 경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저는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경제위기의 한복판에서 해법을
김동연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업체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앤에이)’ 선정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연 후보 측 고영인 전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민주 대선 경선 여론조사업체 논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고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됐던 대표는 그대로고 명칭만 바꾼 업체인데 당 선관위는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한다.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누가 믿냐. 누가 싸고 도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면 1차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며 “그것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고 전 의원은 박범계 선관위원장과 당 지도부를 향해 ▲진상 규명 및 해명, 필요 시 책임자 처벌 및 상응조치 ▲해당 업체에 대한 대응 계획 공유 및 경선과정 신뢰 제고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강한 의구심과 분노를 삼키며 국민과 당원과 함께 지도부의 조치를 지켜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17일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희생자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민과 도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어느 컨트롤타워도 우리 땅 속에, 도시 땅 속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기도 도시들의 지하 위험 요인을 전면 검사하겠다”고 했다. 도와 광명시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지 주변 구석말 등 인근마을 21가구 55명이 숙박업소 등에 대피하고 있다. 도는 붕괴사고 당일 현장 주변 건물에 계측기 9개를 추가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자문을 실시해 안전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건축물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며 다음 달 초 중간보고를 거쳐 5월 중순 최종보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전기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싱크홀(땅꺼짐) 예방을 위한 ‘지반침하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전국 최초 시행 중인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제도화해 해빙기, 우기, 집중호우시기에 시군 지하개발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를 외치고 고향인 충청으로 떠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후보가 지역균형발전 공약으로 충청권 민심을 모으고 나섰다. 김 후보는 17일 청주상당공원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응원봉 혁명으로 내란 종식에 앞장선 미래세대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로 모레 4·19 의거를 앞두고 이곳을 가장 먼저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충청북도는 저의 고향이고 충청남도는 제 처의 고향이다. 충청권을 위해 많은 공약을 준비했다”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지역균형빅딜 등 공약을 설명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집무 첫날 바로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충청권을 실질적인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균형빅딜은 전국적으로 10개 대기업 도시와 서울대 10개를 만드는 내용으로, 충청권은 3개 대기업 도시와 3개 서울대 수준의 거점 국립대학을 만든다. 특히 충청권 특징을 살려 그린 바이오 산업 특화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청주, 대전, 세종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한 시간 생활권’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 충북도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