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해 도의 번영과 대한민국 미래를 기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미래 희망의 나무, 우리 국민 희망의 나무를 이미 심고 왔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희망의 나무 심기’라고 비유했다. 그는 “4월 3일에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은행나무를 식수했다”며 “도는 RE100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부시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가천대 학생 등 100여 명이 미래 세대를 위한 숲 조성과 탄소중립에 뜻을 모았다. 행사가 열린 부지는 2022년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복구지로, 도와 가천대는 산수유, 왕벚나무 등 7개 수종 7100여 본을 식재해 약 5000㎡를 복구할 계획이다. 행사 기념식수인 은행나무는 도와 성남시의 공식 상징목으로, 병충해와 대기오염에 강하고 충성, 지조, 청렴, 번영을 상징한다. 한편 도는 경기 RE100 비전에 따라 지난달 26일 ‘스위치 더 경기’를 구체화한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에 나서주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두 달 전쯤 한 위원장은 경기도 김포시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가는 곳마다 서울 편입을 거론한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지역균형발전은 괘념치 않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서울과 가까운 곳은 모두 서울로 편입시키려는 것이냐”며 “낙엽 질 때쯤에는 천안도 서울이 되냐”고 날을 세웠다. 또 “사전투표 했는데 구리가 서울이 안 되면 책임지겠느냐. 이정도면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상 문제가 될 것”이라며 “선거법을 어겨도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너무 안심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솝우화에서 자꾸 거짓말하는 양치기는 진짜 늑대가 나타나 물려갈 때 아무도 안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4·10 총선 동두천연천양주갑에 출마하는 안기영(국힘)·정성호(민주) 후보는 4일 LG헬로비전 나라방송 딜라이브 우리 케이블TV가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설치, 의료권역 분리, 양주테크노밸리 개발 등 주제를 다뤘다. 안 후보는 “정 후보는 ‘경기북부 중심’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중심이 되려면 행정의 중심이 되거나 경제의 중심이 돼야 하는데 양주에 행정 중심이 된 것도 없고 대기업도, 중견기업도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북부특자도는 경기 남·북부의 격차와 경기북부에 대한 중첩규제를 해소해서 발전 잠재력을 특화, 자립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시기상조라고 하는 것은 반대하는 논리다. 잘 좀 설득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북부특자도 반대가 아니라 재정적 우려”라며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북부특자도 특별법 제출, 자치권 및 재정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북부특자도청사 및 공공기관 유치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저는 30여 년, 변호사 시절부터 경기북부 분도를 계속 주장해왔다. 국회의원 당선된 이후 경기북부 분도 법안을 발의했었고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
4·10 총선 안산갑에 출마하는 장성민(국힘)·양문석(민주)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경제공약을 검증하던 중 양문석 후보의 위장대출 논란을 시작으로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갔다. 장성민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부족한 안산시의 실정을 거론하면서 “양문석 후보의 딸 명의 사업자대출 11억 원은 상록구 소상공인 지원예산의 최대 73%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예산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소상공인 사업자 등록 지원비로 나가야 될 예산이 주택 담보 대출로 활용되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서민이 혜택을 봤을 것”이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양문석 후보는 “이번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두고두고 좋은 정치로 갚아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장성민 후보는 “편법 대출해서 11억 원을 딸 명의로 했는데 9억 원으로 재산등록 축소신고를 했더라”며 “양문석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정책을 논의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양문석 후보는 “장성민 후보 이야기를 들으면 윤석열 정부는 완결하고 무결한 정권이고 경제정책을 잘한 정부인 것 같다”며 “중국과 최악의 상황에서 제대로 교류할 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양대 기둥 중 또다른 하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 종식 이후를 궁금해하며 어떤 나라를 만들겠냐고 묻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제6공화국의 현행 헌법은 1987년 만들어졌다. 수십 년 이어져온 군부독재정권을 종식하고 직선제로 국민 대표인 대통령을 선출하자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데 현재는 국민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이 주인처럼 행동한다. 선출된 권력이라도 국민의 뜻에 반하면 진퇴를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또 “이제 국민은 자신의 대표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는다.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책은 국회 의결에 앞서 공론화 절차를 밟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법이 필요하면 만들겠다. 기존 법률 개정이 필요하면 바꾸겠다. 헌법 개정이 필요하면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 대표는 제7공화국을 육아친화공화국, 지방분권공화국, 탄소중립공화국, 과학기술공화국, 평화공존공화국이라고 정의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포천지역 첫 철도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며칠 전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 중 G노선이 만들어지면 포천 송우에서 서울 논현까지 30분이면 가는 획기적인 교통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뿐 아니라 경기북부의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는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철도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포천 주민의 숙원 사업이다.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지역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덕정~옥정 도시철도가 확정되면 포천지역 주민이 덕정역에서 GTX-C를 이용해 삼성까지
3일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상승해 지난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사과는 88.2%, 배는 87.8% 상승해 각각 1980년 1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파도 23.4% 급등했다. 이에 각 정당은 법 개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경제환경이나 유통시스템을 손봐 간접적으로 물가 안정 효과를 노리는 등 앞다퉈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부가세법 고쳐 주머니 지켜…기재부 논의는 국민의힘은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현행 10%에서 5%로 한시적으로 절반 인하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부가세 간이과세 적용 연매출 기준을 2억 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정부는 간이과세 연매출 기준을 8000만 원에서 1억 400만 원으로 올린 바 있다. 다만 이는 기획재정부와 논의 없이 발표된 공약으로, 간이과세 기준 상향을 위한 부가세법 개정은 세수감소 대비 효과 등을 검토해 이뤄질 전망이다. 부가세율 인하도 10%로 규정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국가폭력으로 인한 4·3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영훈 제주도지사, 4·3 희생자 유족,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계기로 경기도민과 함께 4·3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주도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다시는 국가 공권력으로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는 자유롭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도 적었다. 아울러 오 지사와 함께 평화공원 기념관 인근에 경기도를 상징하는 은행나무를 식재하며 양 지자체의 우호관계 증진과 양 지역의 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제주 4·3에 마음을 같이 해줘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도와 제주도의 연대와 협력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NH농협은행 제주지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산학협력처와 3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에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의 현장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역 반도체 벨트인 수원,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벤처, 이노비즈, 혁신형 기업에 대한 공동 업무 수행 ▲산학공동연구개발, 기술지도 ▲장비공용활동·시험분석 지원 ▲중앙·지방 정부 정책사업 참여 ▲기타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에 협력한다. 경과원은 남부권역 내 반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클리닉 지원사업에 한국폴리텍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업 경영 및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경과원 시설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중소기업 임직원 및 교수·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정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처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적극 협력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자체 연구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 확보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 등에서 직무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민간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행복더하기, 내일사회적협동조합, 희망둥지협동조합 등 근무 예정자 40명(정규직무 30명, 예비인원 10명)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1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근무 예정지 서류 및 면접 평가와 재단 적격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해당 기관 근무 후 기관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재단은 전담 직업상담사 취업 상담,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형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융합사업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