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논의 끝에 경기도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할 특별자치도 설치가 현실화될 목전에 와있다. 민선8기 경기도는 공론화 작업을 거치며 북부특자도 설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재 지역 안팎에서 반대 여론에 부딪히고 있다. 수도권을 포기하면 지역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경기신문은 수도권이라는 ‘가면’에 가려진 경기북부의 실상과 비수도권에 대한 인식, 득과 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환기하려다 역풍 맞은 북부특자도…북부주민 바람은 <계속>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발표하면서 국민 관심 환기라는 목적은 달성했지만 평소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도의 비전을 설명해야 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북부특자도 설치 찬반 여론조사,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등 공론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지만 새 이름 발표로 북부특자도 추진 소식을 처음 접했다는 도민이 대거 등장하면서 비난 여론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새 이름 발표 후 도민청원, 김 지사 SNS 라이브 방송 등에서 이어진 북부특자도 반대파 경기북부 주민들의 논리는 기업유치와 재원 등 크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소재 창업 7년 이내 첨단 업종 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20개사에는 오는 12월까지 ▲IR 집중 멘토링 ▲투자교류회(데모데이) ▲경기도 G-펀드, 국내·외 투자자 1대 1 매칭·투자 상담 ▲대기업·선도기업·투자기관과의 투자유치·기술 파트너 협약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가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1대1 미팅도 진행된다. 투자교류회(데모데이)도 총 4회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판교테크노밸리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교류회를 통해 국제적인 투자유치와 기술 협력의 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에서 2024년 경기청소년 사다리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소년 사다리 성장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년에서 올해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권 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성장캠프는 청소년들의 현지 적응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영어회화 교육, 해외문화 체험 교육, 해외연수 생활수칙·안전교육, 자기계발계획·팀프로젝트 수립 등으로 진행됐다. 해외연수기간 인솔자 역할을 할 멘토 7명도 사전교육 전체 일정을 함께했다. 이중 3명은 지난해 경기도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로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성취감과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공유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기간이 삶에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친구를 사귀어 달라”고 전했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참가자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정책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친문계 전해철 전 의원을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정자문위원장은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상황 점검,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 및 전략 수립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김 지사는 도의회 도정질문에 “도정자문위원장으로 도정에도 밝고 정무적인 감각도 가진 도 출신 전직 국회의원 중 한 분을 모시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다선 의원이면 좋겠다”고 답한 바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 전 의원에게 도정자문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의원은 “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흔쾌히 하겠다고 김 지사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안산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 친명계 양문석 의원과 겨뤄 경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비명계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과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전 전 의원 영입으로 김 지사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이 저에게 흔쾌하지는 않았다”며 “도정자문위원회에 나가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상황을 가정한 모의 실전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성천 경과원장과 안전·시설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 방송, 지주식 차수판 설치 등 실전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 운영체계를 가동했다. 또 인근 봇들공원 배수로 상태, 스타트업캠퍼스 지하주차장 입구 우수처리시설, 배수펌프 등 작동 상태 등을 순차 점검했다. 경과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 상황 발생 시 상황을 신속 파악하고 업무를 분담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 원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방문객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3년 연속 무사고·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The(더) 경기패스 시행, 똑버스 정착,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연간 지방도 예산 175% 확대 등 전반기 다양한 교통정책을 선보인 민선8기 경기도가 후반기에도 도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 어디든 패스, ‘The 경기패스’ 13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더 경기패스 가입자 68만 명을 기록했다. 절반 이상인 38만 명이 신규 가입자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 명이다. 도는 연내 10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시군에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추경 편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내 주민센터, 버스정류소, 지하철역사 등을 활용한 자체 홍보활동,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상담창구 운영 등을 요청했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15회 이상부터), 30% 환급 대상인 청년 연령대도 K-패스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일반은 20%, 저소득층은 53% 환급한다. K-패스나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 교통수단은 제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645
경기도는 여름철 풍수해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28일 1000kW 초과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이 자체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모듈 파손, 지지대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 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하자보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발전사업자에 대해 시군 산지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난해 1061명 노인에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올해는 5배 많은 노인들의 안부를 챙긴다. 13일 도에 따르면 AI 노인말벗서비스가 본격 개시한 4월 이후 두 달 만인 전날 신청자 5012명을 기록했다. 이는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단체 중 최다 규모다. 도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31개 시군 담당 부서,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상자를 적극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통해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1회 일정 시간에 노인의 집 전화나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 3회 이상 미수신, 통화 중 위기 징후 감지시 담당자가 직접 통화하는 방식이다. 또 필요한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 시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도 노인복지과장은 “도는 AI 노인
경기도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방치 폐어선 근절을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법상 방치어선 관리는 공유수면관리청(관할 시군)이, 계선(계류·선박을 육지에 묶어두는 행위) 신고처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담당한다. 이때 관할 시군 동의 없이 어선 소유자 신청으로만 계선 신고가 처리돼 실제 어업을 하지 않는 폐어선을 방치어선으로 분류하고 처리할 합법적인 관리 방안은 없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선신고 시 관할 시군의 동의서를 첨부하고 계선기간 연장 횟수도 1회로 제한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도는 제도개선으로 폐어선 방치 문제가 해결되면 미세플라스틱과 기름 유출 등의 해양오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국장은 “폐어선이 장기간 바다에 방치되면 독성 화학물질이 해양에 유입될 수 있고 자연재난 시 선박에 남아있던 연류, 윤활유 등이 방출돼 해양유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폐어선의 자발적 처리 등 어업인의 책임 있는 어업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만 대표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Startup Island Taiwan)’과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은 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다. 이번 투자교류회는 대만과 한국의 스타트업 간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 방문단은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과 AI, 핀테크, 마테크 등 다양한 분야 유망 스타트업 12개사 등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혁신팀은 이날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양국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스타트업 6개사와 기업별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을 알렸다. 교류회에는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100에 포함된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등 대만의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도 참석했다. 대만은 높은 AI 기술력으로 세계 AI의 중심이라고 불리기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