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외 투자유치,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오는 9~15일 미국 미시간·뉴욕·코네티컷·펜실베니아·버지니아 등 5개 지역과 16~19일 일본 도쿄·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째도 투자, 둘째도 투자”라며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터 약 3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고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2곳, 반도체 회사 등 3개사와 1조 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현 소재 혁신기업 2곳과 2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선 미국의 유명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World-OKTA)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쉼터와 자립지원관 등 주거를 비롯해 취업·학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은 가족 간 갈등이나 가족 해체 등으로 가정을 이탈한 가정 밖 청소년이 보호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청소년쉼터는 집처럼 거주하며 학업 또는 취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곳으로 도내 32개 쉼터에 260여 명의 청소년이 머물고 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독립생활 중인 가정 밖 청소년에게 월세, 취업, 건강, 심리상담 등을 지원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개 청소년자립지원관에는 쉼터에서 퇴소한 90여 명 청소년의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주거와 생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쉼터에서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청소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토지공사(GH)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도에서는 현재 39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청소년도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월세, 이사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타 시도와 차별화해 쉼터 1개소 당 1500만 원, 자립지원관 2개소에 각 5800만 원
경기도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업(up), 공감 프로젝트’ 참여단체 3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수원청소년 성인권센터 ‘체험 양성평등 공감 Playg round’ ▲사회복지법인 성결원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성)청년, 모여 양성평등을 말하다’ ▲사단법인 아림 ‘참여하며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문화’다. 수원청소년 성인권센터는 주제별 다양함 체험부스 구성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회복지법인 성결원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청년퍼실리테이터 양성 후 청년들이 직접 공론장을 기획·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구성했다. 사단법인 아림은 퀴즈, 역할극, 미디어 등 대상별 다양한 소재로 교육을 기획해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대상별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한 사업구성이 돋보였다. 선정 사업들은 교육대상을 명확히 지정해 사업대상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의 사업을 기획하고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사업효과를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들 3개 단체에 총 4000만 원의 사업
경기도는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2023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지원사업에 신청한 수출기업 127개사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44개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국가별·품목별 맞춤형 구매자(바이어)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료는 수출에 필수적인 50개사 이상의 해외구매자 정보와 진성바이어 1개사 이상을 담아 해외마케팅을 위한 정보로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119개사가 신청, 그 중 자료제공을 받은 44개사는 수출이 늘어나는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남양주시 소재 대호냉각기(주)는 제공받은 호주 구매자와 꾸준한 협의 끝에 초기 5만 달러 수출에서 올해 11만 달러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어 자료를 토대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구매자와도 접촉하고 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 화상상담회 개최 등 온라인 해외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매자 유효도, 상담 및 계약실적, 수출도움 정도를 파악하는 등 후속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수출기업들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시흥시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전년도 시·군 대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1차 서면심사에 참여한 29개 시·군 중 선정된 15개 시·군이 참가했다. 수상 시·군은 주민자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에 시흥시, 최우수상에 수원시, 우수상에 고양·남양주·김포시, 장려상에 화성·부천·안산·광명·하남·군포·오산·이천·포천·과천시 등이 선정됐다. 대상에 오른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는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주체로서 학교 문을 열고 마을에서 교육에 대해 논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학부모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 등을 통한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자치 등을 추진했다. 도는 올해 수상 시·군에 총 우수사업비 2억 2500만 원을 지원한다. 민선8기 들어 4.5배 이상 예산을 확대한 규모다. 도는 주민자치 우수사업에 대한 사업비 확대지원을 통해 주민에 의한 진정
경기도가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친환경 관련 연구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지원에 나선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 입주 시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 집적지로 거듭나고 300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도는 4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SK이노베이션과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와 부천시, 부천도시공사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그룹은 30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약 13만 7000㎡(4만 1000평) 규모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건립, 친환경 기술개발 관련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부천대장지구가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 집적지가 되고
경기도와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구성한 제3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이 출범했다. 도는 4일 도청에서 제3기 도민대응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감시단은 SNS 활동을 하는 20~50대 도민 32명을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정정옥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의 축사 및 위촉장 수여, 대응감시단원의 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단원 32명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감시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활동할 것을 서약하고 도민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감시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강화교육, 디지털성범죄 의심 게시물 모니터링,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1명이 활동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8464건을 적발·신고했다.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온라인 그루밍, 몸캠피싱, 메티버스 내 성착취 등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피해규모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대응감시단과 소통하며 디지털성범죄 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 국정운영과 사생결단식 여·야관계 청산을 위해 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야대립 확산의 기폭제 되지 말아야’라는 글을 올려 “거부권 행사 전 농가생존과 농업발전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에서 제법 긴 법안이 논의됐음에도 정부·여당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의결했다. 김 지사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폐해를 강조하며 거부권 행사의 명분을 찾는 데만 급급할 게 아니라 야당, 농민단체와 머리를 맞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지금까지의 여·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기폭제가 될까 걱정”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신임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사이에 대화의 장을 만들어 여·야
경기도는 2023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 결과 부천시, 의정부시, 가평군을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중 지방세 이외의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 등 자체 수입으로 전국 지자체 자체세입 중 23%를 차지할 만큼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요 재원이다. 도는 31개 시·군을 세외수입 부과 규모별(징수결정액)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는 ▲현 년도 세외수입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세부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세외수입 부과 규모가 가장 큰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대상 부천시, 최우수상 용인시, 우수상 성남시가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부천시는 ‘거주자 부정 주차 주민신고제’, ‘세외수입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교통사고 부재 환자 점검’ 등 다양한 특수시책과 제도개선을 통해 고득점을 달성했다. 부과 규모 11위에서 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대상 의정부시,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파주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시는 ‘관내 대학교의 목적 외 사용건물에 대한 교통유발
경기도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컨설팅(측정·분석)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수탁사업자를 공개 모집‧선정,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이며 배출물질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배출원인 분석과 공정·시설 개선 등 배출 저감 방법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법 규정 ▲안전 장비, 안전 지침 등 구비 ▲화학물질 보관시설 적정관리 ▲시설 노후, 고장 등 점검 ▲각종 유해화학물질 관련 제출서류 보관 등이다. 도는 사업장마다 사용원료·공정 등 특성이 다르고 노후한 화학물질 취급시설과 대기 방지시설 등 현장 확인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현장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개선, 안내 문구 부착, 안전 장비 및 방제약품 구비 등 작업자 안전 강화, 화학물질 배출량 등 각종 서류 보완 조치 등이 이뤄졌다. 또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사업장의 99%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사업 효과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사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