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를 기업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 간부회의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방식으로, 경과원 간부들이 도내 각지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찾아 회의하는 형태다. 첫 회의는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렸다. 경과원은 북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행선지라고 설명했다. 경기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 판교+20 프로젝트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에 창업공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전역에 거점형 8개소, 지정형 12개소를 조성하고 서로 연결해 촘촘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인력 확보 문제 등 주제를 다뤘다. 특히 인프라 부족, 인재 유출 문제 등 지역적 한계에 대한 애로를 공유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부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제별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닫혀있는 줄만 알았던 공공기관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처음엔 의아했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수출, 투자, 전시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 이상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전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는 1.9%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4.5%p, 2.4%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 44.9%, 이재명 후보 43.5%, 이준석 후보는 9.0%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대구·경북에서 8.8%p, 70대 이상에서 4.4%p 각각 올랐지만 인천, 경기, 부산·울산·경남, 60대, 40대, 20대 등에서 하락했다. 김문수 후보는 동기간 부산·울산·경남에서 12.3%p, 대전·세종·충청 4.5%p씩 상승했고 특히 60대, 70대 이상에서 각각 9.5%p, 8.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김문수 후보가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경기도 내 기계부품 분야 기업 10개사가 중동지역에서 1336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1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에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리야드에서는 50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109건의 상담을 통해 2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계약추진 90건, 83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두바이에서는 27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63건의 상담을 진행해 92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계약추진 57건, 49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파견에서는 업무협약도 3건 체결했다. 두바이 바이어(F.Z.E XSENSEM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하나기건 관계자는 “중동지역 기계·부품 수요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중동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기회”라고 전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파견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했다”며 “중동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도내 중소기업 기계부품 제품이 많이 수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멕시코와 미국에도 통상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기도 제21대 행정2부지사에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이 취임했다. 신임 홍보기획관에는 김원명 전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 법무담당관에는 박민제 전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 산림환경연구소장에는 김일곤 전 산림정책팀장이 임명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이들 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행정2부지사는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 광주부시장, 양주부시장, 안전관리실장, 안산부시장 등을 지냈다. 김 신임 홍보기획관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상당), (사)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2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법무담당관(변호사시험 3회)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상당), 경기주택도시공사 법무지원부장,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김 신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산림녹지과 산지관리팀장과 산림정책팀장을 거쳐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소장으로 임명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에 입주할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민이 사회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지상 8층, 지하 2층(연면적 8120㎡) 규모로 운영된다. 지상 3~5층에는 24.80㎡(7평)~125.80㎡(38평)형 개별 사무실 23개소가 마련됐으며 16개소는 사회적경제조직에, 7개소는 소셜벤처기업에 배정될 예정이다. 사무실 임대료는 평당 월 5000원 수준이다. 입주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 내용, 사업성 및 추진 역량, 공간 활용 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초 1년, 이후 연차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에 따른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기업이다. 2개 이상 기업이 1개 공간을 공동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영지원실 이메일로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 사회혁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과 의료인력 이탈에 따른 소아 진료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다 규모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45개(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 달빛어린이병원 31,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 11)로 운영 중이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 개선 대책’을 시행, 소아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중증도별로 진료기관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중증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실 전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3곳이다. 밤에도 낮과 동일하게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와 이용부담을 경감한다. 달빛어린이병원 야간·휴일 진료건수는 2021년 12만 건에서 지난해 105건으로 8.6배, 동기간 운영기관수는 5개에서 31개로 6.2배 증가했다. 이밖에도 도는 인력 채용 등 문제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을 충족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제도를 운영 중
경기도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시행 3개월여 간 240명 이상의 도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0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5월 15일 기준 정책 수혜자가 243명으로 집계되는 등 가족과 사회가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수혜자 모두 저소득층 노인으로, 사실상 간병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사업 의미가 더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병원 입원 후 간병서비스를 이용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도 신청서가 비치돼 방문 상담 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간병 SOS 프로젝트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간병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함께 오색빛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진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결의했다. 김승원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더 큰 대의를 위해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동지다. 지난 3년간 탄핵 정권의 복정에 맞서 함께 싸워왔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광장대연합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시민대행진을 시작으로 우리는 더 단단히 연대했고 계엄도 이겨냈다. 이제 기나긴 투쟁에 딱 한 걸음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진영 간 싸움을 넘어 민주와 반민주의 싸움”이라며 “김문수의 전신이 윤석열이다. 어떤 말을 내뱉어도 윤석열 사면 프로젝트 일환”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의 첫 번째 과제는 국민 통합이고 통합의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익영(진보당) 위원장은 “국민이 열망하는 내란 세력 척결, 사회 대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진보당은 광장 대선후보인 이재망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를 위해 모든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태성(기본소득당) 위원장도 “기본소득당은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을 주제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첫 공약 발표자로 나선 이준석 후보는 “한미 양국이 단순 교역국이 아니라 안보와 전략을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를 위해 일본과의 관계도 실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일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일본을 적성국가라고 표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접근으로는 외교 안보의 복잡한 전략 환경을 감당할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감정이 아닌 국익’, ‘선언이 아닌 실행’”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 당장 미국과 관세 관련 협상을 해야 한다. 협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면서도 “향후 수출시장,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각별히 필요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내수 비중을 서서히 높여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부터 여러 한미 간 현안 문제를 협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전후로 대선후보들이 광주를 찾은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을 목표로 과거 역사에 초점을 맞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사법 공약이 주목된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사법 공약은 국민 신뢰 회복을 목표로 미래 역사에 초점을 맞추며 사실상 이 후보를 견제하는 동시에 역사관 논란을 불식시키고 나섰다. 이 후보는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광주 5·18 진상 규명과 가해자 단죄가 불안정했기 때문에 작년 12월 3일 밤 친위 군사쿠데타를 다시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광주 5·18 비상계엄 확대 사건 재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년 12월 3일 군사쿠데타를 주동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변호인을 (국민의힘) 선대위에 쓰고 있던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면 말로는 광주 5·18을 기억하겠다고 하는데 본심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규탄했다. 앞서 이 후보는 10대 공약 중 2순위로 민주주의 회복을 목표로 제3기 진실화해위원회 신속 출범, 학교 역사교육 강화 및 역사연구기관 운영 정상화를 공약하기도 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해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