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이날 공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4%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4.9%, 국민의힘 지지자 5.4%, 개혁신당 지지자 2.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자 2.5%·국민의힘 지지자 89.6%·개혁신당 지지자 6.1%는 김문수 후보를, 민주당 지지자 1.8%·국민의힘 지지자 3.3%·개혁신당 지지자 75.1%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51.1%와 성향 ‘잘 모름’ 응답자의 45.2%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61.0%는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중도층 64.4%와 이념 성향 ‘잘 모름’ 응답자 60.9%가 이에 해당했다. 또 지지후보와 별개로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57.4%,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후보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고용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대기업에만 AI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3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콜센터 상담원, 데이터 입력원 등 반복적인 직무는 자동화, 일자리 소멸 위험을 예측했다. 반면 AI 개발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 새로운 AI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포트에서는 생성형 AI는 단순 반복적인 일뿐 아니라 전문 직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고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일, 기술, 지역,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을 강조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교육기관, 기업, 연구소 등 각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인재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제안했다. 아울러 숙련된 직장인들을 위한 ‘경기형 생성형 AI 직무 전환 아카데미’ 설립, 어르신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 기반 맞춤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안정에 힘써야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새 정부에서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있어 선거결과에 대한 승복,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 야당에 대한 존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도민과 국민께 투표를 독려하고자 사전투표 첫날 이른 시간에 투표를 솔선해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은 전혀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부정선거를 운운하는 이야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현안에 대한 새 정부의 협조도 미리 촉구했다. 김 지사는 “도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현안을 책자로 만들어서 모든 후보 측에 이미 전달했다”며 “제가 속한 민주당 후보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얘기했던 여러 현안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경선에서 애썼던 팀이 ‘모두의 나라 위원회’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채널을 통해서도 도의 현안과 제가 ‘모두의 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8일 양평 본원 원장 집무실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소공인의 해외수출 확대 및 국내판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재준 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 비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내 소공인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소공인의 우수 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고 국내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공인 기획전 운영 ▲온라인 광고 지원 등 도내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번 정담회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공인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도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감당할 수 없는 민원의 압박, 경쟁구조로 내몰리는 현실, 개인의 희생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교육 현장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제주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 현승준 선생님을 깊이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교사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노동자”라며 “선생님들이 존중받는 사회,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안전하고 존엄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청 1층에 고 현승준 교사의 추모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북 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돼 반려마루 여주에서 위탁보호 중인 반려견 56마리의 입양 준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마루 여주는 동물보호단체연합 ‘루시의 친구들’과 연계해 경북산불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들을 위탁보호 지원 중이다. 이는 지난달부터 영남지역 산불피해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른 조치다. 보호 중인 반려견들은 이송 후 한 달여간 화상 치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내외부 기생충 구제 등 의료처치를 받았다. 반려마루와 업무 협약을 맺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도 진료에 힘을 보탰다. 지난 25일에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의료봉사를 통해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 심장사상충 검사까지 완료했다. 또 20여 개 동물보호 단체를 비롯한 640여 명의 봉사자들이 견사 청소, 목욕, 미용, 산책 등 봉사활동하고 놀이를 통해 사회화 적응과 성격 분석을 도왔다. 반려마루 여주는 구조 후 태어나 젖을 때고 예방접종이 완료된 새끼들과 사회성 분석이 끝난 보호견 입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반려마루 누리집,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경기도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 청년 재직자에게 연 120만 원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노동자 중 주36시간 이상 근무하며 월급여가 359만 원 이하인 19~39세(병역의무 이행 기간만큼 최대 3년 연장)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등 국가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도 신청 가능하다. 단 경기도의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과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공기업·공공기관 재직자도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접수하면 된다.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 시 본인 동의 시 자동 제출된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오는 7월 9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8일 인가했다. 이번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양산동 일원 약 19만㎡ 부지에 주거단지,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가능해지며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개발로 생활 편의성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내 부족한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기능을 분산해 균형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인가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원활한 사업을 위해 적극행정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 성남분당, 고양일산 등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 포함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등 종합적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기간을 단축했다. 도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 용인, 고양(일산 외), 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이런 협의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 승인될 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는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성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잠재적인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