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하고 타 인력과 대체가 어려운 산업기술인력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생산직, 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종사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도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총49만 5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69만 9674명 중 29.1%로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특성별로 3040대 70.1%, 남성 86.6%, 여성 13.4%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만 7232명으로 전국(1.6%) 대비 높은 수치인 3.5%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전자 7만 456명, 연구개발업 6만 3565명, 기계 3만 9241명, 화학 3만 3499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3만 1165명, 자동차 2만 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2만 7545명, 소프트웨어 2만 6520명이다. 부족인원(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은 1만 716명으로 전국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 이는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앱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 iOS는 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라고 검색해 경기도 공식 앱을 설치하면 된다. 처음 실행하면 앱 접근권한 안내창이 뜨는데 해당 권한들을 허용 설정해야 오류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시 도민임을 인증하는 주소검증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지구를 지키는 15가지 방법…시작부터 1가지 성공 본격적인 앱 사용을 위해 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면 탄소중립 실천행동 15가지 중 하나인 ▲기후행동 서약 화면이 켜진다. 지속가능한 도를 위해 녹색교통 이용, 재생에너지 활용, 재활용, 탄소중립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기후행동 실천을 서약하면 곧바로 5000 리워드가 적립된다. 이렇게 받은 리워드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는데 지역화폐 연결은 제3자 정보제공 동의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14일 선정했다. 노포는 20년 이상 역사와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가게로, 도는 이를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선정된 이천시 신둔면 ‘임금님 쌀밥집’은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를 담아 임금에게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을 선보이는 22년 역사의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20여 년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웹진·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판로 확대·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 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 촉진을 위한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현장 지원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과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코트라경기북부지원단,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지난달 지원단 운영에 나섰다. 각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현장 애로 발굴·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을 중점적으로 경영·창업, 기술컨설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경기북부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기초지자체 기업설명회, 유관기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방문 및 현장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2024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에서 나비아삭스, 애스앤와이 등 9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 현장방문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생지인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를 찾고 차기 대선주자로서 기반 쌓기에 나섰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김 지사가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목포상고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덕수)상고를 나왔다”고도 밝혔다. 목포상고는 김 전 대통령의 모교로 김 전 대통령과 공통점, 인연을 소개하면서 장래 정치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줬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철학을 제 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와 동행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의도 주민들에게 “김 지사는 청렴하고 일 잘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라도 소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지에 대해 “해지해서 도가 얻을 게 뭐 있겠나. 오죽하면 해지했겠느냐”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도가 지금처럼 비난도 받고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해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정안은 사업이 제대로 안 됐을 때 부과되는 불이익 관련 내용뿐이었다. CJ가 사업 추진 의사가 명확했다면 사업 추진 관련 내용을 도와 얘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CJ측은 사업이 늦어지는 데 따라 조정위가 완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면제를 골자로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하는 등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수용하지 않은 도를 지적했다. 김 부지사는 “준공 이후 부과되는 지체상금이 1000억 가량 쌓여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CJ측 입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체상금 감면을 논하기 위해선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있어야 하는데 도가 봤을 때는 없다. CJ측은 지난 8년 동안 사업 추진 의지가 있다고만 하는데 도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인구구조 변화로 불가피한 이민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이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해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인구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우리,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주체이자 공동체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도는 외국인 주민이 75만 명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기선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의 방향과 과제, 광역지자체인 도의 역할’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남국 고려대 교수는 이민자 사회통합에서 반차별 정책과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기 위한 고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외국인 거주자의 다양성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인구집단이나 외국인 거주자 유형에 대한 지역 차원의 유의미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경석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민선8기 전반기 ▲스타트업 천국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G-펀드 1조 원 조기달성 ▲R&D 혁신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성과로 도의 혁신성장에 기여했다.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으로 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창업 생태계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700개실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또 4개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 조성, 총 1935억 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2년간 지원기업 수는 18% 늘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 23%, 57% 증가했다.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했고 바이어 수도 2만 개 사에서 10만 개 사로 확대했다. 아울러 디지털 수출 인프라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 수출 성약 1억 6000만 달러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어 수출 상담 9만 9500건이 이뤄졌다. 해
경기도는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간을 다음 달 10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총사업비 1조 3916억 원 규모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개통 시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소요되며 2호선(잠실)·3호선(가락시장)·5호선(천호)·9호선(석촌)·수인분당선(복정, 모란)·경의중앙선(구리)·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현재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지역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우선으로 적기에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기준을 마련해 별내선부터 적용했으며 향후 도가 시행하는 모든 지하철에 적용할 방침이다. 도 안심역사는 안심역사 특화구역 설치, CCTV 추가설치로 세심한 사각지대 관리, 역사 전체를 송출하는 모니터 설
민선8기 경기도 역점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기종에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며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는 단 시간 내 업데이트를 승인하면서 애플 스마트폰에서는 제 기능이 구현되고 있는 반면 구글은 일주일 간 승인을 보류,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는 테스트 버전이 풀린 것이다. 도는 통상 승인 기간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기능, 오타, 디자인을 보완한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이 이르면 11일 구글플레이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은 걷기,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운전,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생물 다양성 탐사, 줍깅/플로깅 참여. 환경교육 참여,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