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사업 관련 “우리끼리 땅따먹기 하듯이 내 노선 반영하고 누구 것은 빼라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도별 3개 노선을 추천해달라고 요청, 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외 3개 노선을 추천하자 용인시 등은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오 부지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군이 싸우기보다 힘을 합쳐서 국토부, 기재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더 많은 경기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부지사는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사업에 가장 많은 도 노선을 포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국토부가 검토를 할 때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노선들, 국토부 차원에서 꼭 해야겠다고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노선들보다는 반영하기 애매한 노선을 도가 정책적으로 건의해서 더 많은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반영 여부는 전적으로 국토부 결정사항”이라며 “3개 우선순위 노선이라고 해서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도 아니고 가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도 노선 반영 정도에 대해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할 때 변수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성남시 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팹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도내 팹리스 30여 개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수진·이상식·안철수 국회의원, 이제영 도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11명의 소통 패널도 자리했다. 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사의 과반수인 120개가 도내 소재 중이며 그중 70개는 성남시에 위치해 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1·2판교와 개발 중인 제3판교를 연계해 팹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 유치, 지원시설 구축과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또 12·3 계엄 사태 이후 한국 경제 재건을 위한 특단의 대책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슈퍼민생추경, 트럼프2.0 대응,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민생추경은 미래먹거리 분야 15조 원 이상 투자 등이 골자로, 중요한 미래먹거리 중 하나가 팹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여야 대권잠룡 단체장들은 ‘내란 종식’과 ‘적법 절차’를 운운하며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 및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절차 결과를 보고 해도 되는데 무효인 영장 들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꼭 그랬어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를 반대한다는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지 걱정”이라며 사실상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이 동의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15일 SNS를 통해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하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2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내년까지 화성 공장에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자체이자 산업 허브”라며 “물론 지금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과제와 문제가 있지만 저는 우리가 곧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 지금 상황도 우리가 언젠가 가야 할 곳에 닿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보수나 진보나 공통적으로 시장경제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시장 실패를 다루는 사회적 정책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는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하고 사업하고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지역”이라며 “에어리퀴드의 계속 투자에 감사하고 MEDEF(프랑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에서 “그분(정 재판관)을 제외한 일곱 분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기각 사실을 밝혔다. 심판정에서 구체적인 기각 근거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공정한 재판이 불가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정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하면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박 전 대통령도 당시 8인체제였던 헌재의 탄핵심판을 거부하면서 ‘9인체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헌재는 ‘1인의 공백은 탄핵 반대표인 셈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윤 대통령의 정 재판관 기피 신청은 야당 추천 후보자였다는 점에서 자칫 편향된 재판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재판관을 포함해도 진보·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재판관이 수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이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정식변론이 윤 대통령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됐다. 헌재는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개최하고 양측 당사자·대리인 출석여부를 파악한 뒤 2시 4분쯤 재판을 종료했다. 국회 측은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대리인단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이 출석했다. 정 위원장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는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저질러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졌다”며 “헌법재판관들이 신속 재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고 있다”며 “신속한 파면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 다수도 심판정을 찾았다. 그러나 피청구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안전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이날 변론은 4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 측은 대리인 윤갑근·배보윤·도태우 변호사가 출석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은 피청구인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제52조 제1항에 따라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다음 변론기일에 당사자들이 출석하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4일 경과원 경기홀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250여 명 대상 ‘2025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KOTRA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R&D 지원 ▲판로·수출 지원 ▲자금·금융 지원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며 기관별로 올해 변경된 지원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1대 1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는 창업생태계 조성, 지역기반 성장산업 활성화, 수출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15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총 21회에 걸쳐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내 산업단지와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수시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