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대교 인근에서 '강화 망향(望鄕)배'에 탑승한 실향민 등이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관련 기사 15면 ( 사진 = 인천시 제공 )
백령도에서는 김안드레아병원, 에드워드 모펫(한국명 부영발, 傅永發), 백령성당, 공소(公所), 인천교구 순교 신심 순례지 등 천주교 관련 명칭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주민에게 친숙한 용어들이다. 아니 백령도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으며, 모든 주민의 마음속에 오롯이 기억되는 사실들이다. 즉 백령도 최초의 의료시설이었던 김안드레아병원, 1960~70년대 백령 주민에게 의료 및 교육, 식량 원조 등으로 마음속에 기억되는 부영발 신부, 대청·소청도를 포함해 마을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천주교 공동체인 16개 공소 등 천주교는 백령주민에 대한 정신적 일체감의 한 축을 담당했다. 백령도에서 천주교는 본당이 설정된 지 63년째,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1960년대 당시 본당 완공을 위한 종교적, 지역적 분위기 조성과 기반 형성은 훨씬 그 이전부터다. ▶ 2019년 백령성당, 인천교구 순교신심순례지 승인 및 선포 2019년 인천교구 순교신심순례지로서 백령성당이 승인되는데, 그 이유를 보자. “나.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을 따라 백령 앞 바다를 통해 이땅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들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기 위하
동서고금을 통틀어 나라의 녹(錄)을 먹는 공직자에게 ‘청렴’이 중요치 않았던 적은 없다. 세계 최초로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한 스웨덴에서는 뇌물수수를 시도한 약속이나 전화통화만 해도 공직자 처벌이 가능하며, 과거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다섯 차례나 영의정을 지낸 이원익은 오막살이 초가집에 살면서도 나라와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것 이외에는 조금도 사적인 것을 영위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직에 입문한 지 33년이 지난 필자 역시 사회초년생 시절이나 기관장이 된 지금도 청렴을 공직자가 갖춰야 할 제일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책상 유리 밑에 간직한 ‘반부패 청렴 서약서’를 매일 아침 정독하고, 의사결정 시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지내왔다. 이런 소명의식은 비단 나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대부분의 공직자들도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언론을 통해 공직자의 비위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공직사회 전체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로 국민에게 매도될까 봐 두렵기까지 하다. 한국행정학회는 국가청렴도가 1점 상승하면 1인당 국민소득(GNI)이 4713달러 늘어난다고 전망했고, 서울대학교 산학연구단은
▲오전 11시 영상메시지 촬영/ 시청 영상편집실 ▲오후 2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 세종시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 요소는 ‘입지’다. 부동산 고유의 특성인 ‘부동성’이 집을 평가하는 가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의 질’이나 ‘주거 만족’과 관련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답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면 더욱 그러하다. 많은 건설사들이 새로운 평면을 도입하고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분양시장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원베일리’는 한강의 물결을 담은 이미지를 모티브로, 주동 위치의 특성에 따라 4개 타입의 입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오픈발코니와 스카이브릿지,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 등 클러스터별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공간을 조성해 161.23대 1이라는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분양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도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54.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4단지’가 높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
▲오전 9시10분 2021 정신건강의 날 기념 유공자 시장 표창 수여/ 시청 대접견실 ▲오전 9시20분 죽산 조봉암 사진전 라운딩/ 시청 중앙홀 ▲오전 10시30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년시민기자단 인터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봄날은 올까, 동인천(역)에 도시(都市), 도시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을 발상지로 할 수 있다. 도(都)는 궁성으로써 천자(天子)가 거락했던 의미였고 시(市)는 교역이 행하여지는 장소를 의미했다. 그래서 도시는 다수의 상인이 모여있는 곳, ‘시가지’ ‘궁성’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런 어원에 의하면 도는 정치적, 행정적 중심지 개념이며 시는 상업적, 경제적 개념이 집중되어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의 영역을 더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면서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타당할 듯싶다. 도시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천,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도시는 문화저장소이며 도시의 상징인 도로, 광장, 공공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높은 인구밀도와 농업을 제외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거대집단 정착지’로 보는 것이 프리드만(J.Friedman)의 결론이다. 동인천(역)에 섰다. 가을장마가 길다. 가을걷이에 쓸모없는 객수도 한 여름을 일거에 쓸어갈 냥 적지 않게 내린다. 광장답지 못한 광장이 황량하기만 하다. 인천을 대표했던 길, ‘용동 마루턱‘은 상가의 불이 꺼진 채 가로등만 비에 젖
제3연륙교 공사현장을 찾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들이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을 가리키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
▲오전 10시 2021 국정감사/ 국회
▲오전 10시 인천혁신모펀드 제1호 조합결성 MOU/ 시청 대접견실 ▲오후 2시 제3연륙교 지역건설업체와의 간담회/ 제3연륙교 현장 ▲오후 4시 남인천방송 다큐 인터뷰/ 시청 접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