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휴머니튜드 양해각서 체결/ 시청 재난상황실
▲오전 10시 티타임/ 온라인 ▲오후 2시 연합뉴스 인터뷰/ 시청 접견실
▲오전 10시30분 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관계기관 업무협약/ 온라인 ▲오후 2시 인천SOS랩 MEET-UP Day/ 온라인
해병 6여단 장병들이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옹진군 백령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지뢰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해병 6여단 제공 ) ▶관련 기사 15면
백령도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중화동(中和洞). 1802년에 저술된 ‘백령진지(白翎鎭誌)’에는 중화진(中和津)으로 기록돼 있다. 다른 지역은 모두 동(洞)으로 표기돼 있지만 이곳만 유일하게 진(나룻터)으로, 긴 역사를 간직한 포구였음을 알 수 있다. 중화동 마을은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진촌(津村)인 셈인데, 현재 53세대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은 백령도 백고구마의 자존심이자, 우리나라 기독교의 온실 역할을 한 성소인 중화동 교회가 자리한 곳이다. 마을로 들어서면서 담장에 장식된 사진 자료는 과거 초기 종교의 맥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을 보여주며, 현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네 주민들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인 셈이다. 시너지 효과일까? 금연과 절주를 통한 신앙윤리를 실천하면서 건강과 장수의 행운을 얻었다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아늑한 만(灣)으로 이뤄진 해안가. 또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중화동 마을. 마을 벽화 사이를 걷다보면 100여 년 전 중화동 포구를 드나들며 신앙 활동을 하던 선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현재는 마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기독교 전래 선구지로 표지석까지 세워 알리고 있으며, 나아가 중화동 교회를 근간으로 백령도
▲기획처장 백성현 ▲대외협력처장 박현순 ▲학생지원처장 정태욱 ▲정보통신처장 권장우 ▲정석학술정보관장 박혜영 ▲경영대학원장 이민환 ▲자연과학대학장 이익권 ▲경영대학장 남두우 ▲사범대학장 정기섭 ▲사회과학대학장 김대호 ▲프런티어학부대학장 김현철
“9일 전부터 에디트가 에스파냐 독감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임신 6개월인데, 상태는 아주 절망적이며 목숨은 위태롭습니다. 저는 지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통에 겨운 가쁜 호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성관, 세계인문여행> 오스트리아 빈 화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던 화가 에곤 쉴레(1890~1918)가 어머니에게 보낸 짧막한 편지다. 1918년 10월 27일, 극진히 간호한 보람도 없이 결국 아내는 배 속의 아이와 함께 눈을 감았다. 나흘 뒤인 10월 31일 이번에는 그가 독감에 걸린 지 하루 만에 숨졌다. 28년 4개월의 안타깝고도 짧은 생이었다. 당대 최고의 화가 구스타브 클림트가 총애한 제자이자 ‘천재’로 꼽혔던, 10년 만 더 살았더라면 세계미술사가 다시 쓰였을 수도 있다는 극찬을 받은 젊은 화가의 허무한 죽음이었다. 쉴레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은 당시 전 지구적 대재앙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끝무렵이던 1918년 유럽에서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귀향하는 군인을 따라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미국 서부로, 이어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로 퍼지면서 온 세계로 확산됐다. 두 차례에 걸쳐 유행하는 와
지나간, 어떤 가벼운 추억 ‘조선 청년에게’란 시인 한하운의 글은 깊은 실존의 길로 시작하여 결미에서는 마음의 길로 방향을 가르치는 길이었다. 길, 땅에서 걷고 종이 위에서 주소로 표기되는 길도 있고 마음속이나 학문탐구의 길, 이렇게 실존적인 것과 비실존, 즉 추상의 길이었다. 구약성서 시편 1장 6절의 길은 “악한 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하여 전도의 길이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전도유망함을 길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을까. ‘길은 곧 희망’이기 때문에 생겨난 철학이 아닌가 한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인 묵객이 이 길을 주제로 쓴 시와 산문이 인생 길잡이로 이용되는 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과서처럼 사용되었다. 인간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길에서 외로움을 배우고 사람을 사랑해야 할 이유를 알고 이별과 재회의 반복된 삶을 살아 고뇌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는 탄생의 희열이 녹아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신앙과도 같은 존재의 길, 그 길을 걸어가는 뒷모습이 한없는 평화이기에 더욱 그러하며 빠르지 않고 서둘지 않는 절제된 보폭이 곧 인내로, 곧 태평성대로 표현될 수 있다.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 남들보다 늦은 백신 접종 4일째,
▲오전 9시 2021 하반기 신규공무원 및 승진자 임용장 수여/ 시청 공감회의실 ▲오전 11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임명장 수여 및 제97차 임시보고회/ 온라인
▲오전 10시 7월 실국장회의/ 온라인 ▲오후 1시10분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전시회 개막식/ 인천문화예술회관 ▲오후 2시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사업 1단계 준공식/ 공항회센터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