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랜드 건설사 3곳 손잡은 초대형 컨소시엄 아파트 단지..‘시티오씨엘 1단지’ 시선 집중 -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 높은 상품성 뿐 아니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감 높아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여러 대형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하나의 아파트 단지를 시공·분양하는 이른바 ‘컨소시엄’(Consortium) 아파트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건설사들의 브랜드 파워가 합쳐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각 사의 기술력으로 상품성을 높일 수도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조경·커뮤니티 시설 등을 풍부하게 갖추기 때문에 추후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곳이 많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조성된 ‘송파 헬리오시티’가 대표적으로,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이 참여한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로 전체 951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1일 19억5500만 원에 실거래됐다.이는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분양가인 8억7500만 원 대비 2배
▲ 오전 10시 농촌융복합산업 체험 스튜디오 개장/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 오후 1시30분 인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보고회/ 인천스마트그린산단 ▲ 오후 3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제7기 임원감사패 수여/ 시청 대접견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은 어느 지역보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이 많다. 138년 전인 1883년 개항이 이뤄지며 커피도 이 땅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면 ‘한미수호통상조약’ 비준 문서 교환차 온 푸우트 주한미국공사가 ‘모노카시(monocacy)’호로 제물포에 도착한 시기를 계산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소설가 이상이 ‘제비’라는 다방을 낸 것은 1920년대다. 하니 예술인들의 다방 출입 이력이라면 이 연대에 맞추면 될 성싶다. 그즈음 다방 커피라면 원두를 갈아 필터로 내린 것으로 쓰고 강한 맛이 돌았다. 그러나 동란 이후 미국의 피엑스(PX)를 통해 즉석커피, 곧 인스턴트커피가 다방에서 판매되기에 이르렀다. 설탕과 프림을 넣어 먹는 커피로 쓰고 강한 맛은 덜하지만 커피 아닌 커피를 먹은 것이다. 요즈음 다방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옛날의 다방은 없고 ‘커피전문점’이라는 카페뿐이다. 아가씨들의 간질간질한 말솜씨에 희희농락하는 다방의 풍속도가 아닌 문화의 인천 다방은 인문학이 살아있는 곳이었다. 지금의 애관극장 넘어 싸리재를 경계로 하고 동인천을 넘지 않으며 시청(현 중구청)을 못 미친 발길을 홍예문 길 절반에서 멈춘 지역 안에 앉아 있던 다방,
인천시장 오늘의 일정(5월24일) ▲ 오전 10시 자치경찰사무국장 임용장 수여/ 시청 접견실 ▲ 오전 11시20분 영상메시지 촬영/ 시청 영상편집실 ▲ 오후 1시30분 강화소방서 청사 신축 준공식 연계방문/ 실감형미래체험관 외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기초교육원장 권혁준 ▲평생교육원장 하병훈 ▲체육진흥원장 한상철
영종도 북쪽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는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평일에는 1시간 간격,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수시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들 섬은 연도교로 연결돼 있고 섬 안에는 주기적으로 다니는 마을(행복)버스가 있다. 신도선착장 주변 무인 대여소와 근처 식당에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굳이 본인이 직접 가져가지 않아도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의 최적지로 알려진 신, 시, 모도는 비교적 평탄해 초보자도 3~4시간이면 세 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信)도는 섬 주민이 착하고 신의가 있다고 해 유래된 이름이고, 시(示)도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활을 쏠 때 관역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활 시’자를 갖게 됐다. 또 모(茅)도라는 명칭은 그물에 잡으려던 고기는 올라오지 않고 띠만 걸렸다는 데서 유래됐다. 신도를 출발해 신도와 시도를 연결해주는 연도교를 지나 북도우체국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인 수기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수기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데다 모래해
글쓴이는 매주 토요일이면 동구에 있는 화도진도서관엘 간다. 10년 남짓 됐을까, 어느덧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의 빼먹지 않는 일상이 됐다. 책을 빌리고, 반납하고 신간서적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면서 반겨주는, 오래된 책들에서 뿜어져나오는 향기(文字香)와 기운(書券氣)을 느껴보는 것도 더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 15일이었다. 읽으려고 작정했던 책 두 권을 고르고 난 뒤 여행과 인물 관련 도서들이 있는 서가를 지나는데 문득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다. '뉴욕타임즈 부고 모음집'. 꽤 두툼한 분량의 책을 꺼내들었다.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만한 각계 유명 인물들의 부고기사가 빼곡했다. 단순한 죽음의 알림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압축해놓은 ‘소전기(小傳記)’였다. ‘이 책이 언제부터 여기 있었지, 내가 그 동안 보지 못했나?’ 순간 이미 대출한 도서를 바꿀까 하는 고민도 들었지만 다음 번 대출 목록 1호로 점 찍어 놓고는 도서관을 나왔다. 2019년 7월 출간된 이 책은 1851년 창간부터 2016년까지 뉴욕 타임스 부고란에 실렸던 사람들의 기사를 선별해 담은 것이다. 부음(訃音)기사이면서 역사기록이었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5월17일) <인천시장> ▲ 오전 9시40분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시청 중앙홀 외 ▲ 오후 2시30분 영상메시지 촬영/ 시청 영상편집실 [ 경기신문 = 이인수 기자 ]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5월14일) <인천시장> ▲ 오전 10시30분 기술보증기금 특별우대프로그램 및 MOU/ 스타트업파크 ▲ 오후 2시 공사·공단 정기간담회/ 온라인 ▲ 오후 4시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이사회/ 시청 공감회의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한국전쟁 기간 중 동키 유격부대의 활동이 제일 격렬했던 시기는 1951년 1·4 후퇴 이후 교착 상태에서 지역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투로 보인다. 이 당시 유격부대의 활동이 증가하고 전체에 대한 통합 조정,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8240부대는 1951년 7월26일 주한극동사령부 연락파견대로 창설됐다. 8240부대는 서북해안의 유격부대뿐만 아니라 1948년부터 대북첩보활동을 벌였던 KLO(켈로, Korean Liaision Office, 극동군사령부 한국연락처)부대까지 포함됐다. 그후 보다 치밀한 육군 부대 지휘를 위해 기존의 표(豹)부대는 옹진반도의 서부 및 서북지역의 유격대를, 울프팩(Wolfpack) 사령부는 옹진반도 동부지역의 유격대를 지휘하도록 조정됐다. 여기서는 당시 백령도 주민으로서 한국전쟁 당시 동키부대 통신병으로 참전했던 분의 활동을 소개한다. ▶ 체크 Point 1. 백령도 정착 및 활동 그는 황해도 해주 출신이었다. 조부모께서는 동학농민운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건으로 소청도로 피신했고, 이후 한학을 하셨던 부친께서는 좀 더 큰 섬에서 살아보겠다는 생각에 대청도 그리고 백령도로 거주지를 옮기셨다. 3형제의 막내로 중화동(연화2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