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농협인천본부 역시 이러한 취지에 맞춰 그간 교육·금융·경제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을 활발히 펼치면서 인천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19 한파로 판로가 막히거나 줄어드는 등 큰 시름에 빠져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 인천본부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 알아봤다. #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농협 인천본부는 시내 각 지역농협,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7월2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 영농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축협도 동행했다. 인천축협 주부대학동창회원 45명과 인천본부 임동순 본부장 및 임직원, 옹진농협 주부대학동창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옹진군 영흥면 손용남씨 등 농가 8곳에서 포도봉지씌우기작업을 했다. 또 옹진농협, 농협인천옹진군지부와 공동으로 옹진군 장봉도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농협 임직원과 봉사단원 30여 명은 홀몸노인이 사는 농
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다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다시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도주 및 사기 등 혐의로 A(23)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남동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A씨는 당시 자신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경찰서 담장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제주도를 다녀왔다”며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던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임시 격리 조치했다. 당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는 수사관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가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강력팀을 투입해 A씨를 추적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도주 경로를 확인한 뒤 하루 만인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검거했다. A씨는 도주 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친구를 찾아가 벤츠 차량을 빌린 뒤 대구로 이동했고 이날 새벽 다시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한 정확한 경위를
인천의 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해 9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는 저장소에 잘못 주입한 화학약품을 다시 빼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고 당시 화학약품 주입 작업을 했던 공장 관계자와 화학약품 납품업체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과산화수소를 넣는 공장 저장소에 수산화나트륨이 잘못 주입됐다”며 “20t 탱크로리 차량에 연결된 호스를 이용해 수산화나트륨을 다시 빼내는 과정에서 폭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초 화학약품 납품업체 측이 실수로 약품을 잘못 주입했고, 공장 관계자들이 또다른 업체 탱크로리 차량을 불러 잘못 넣은 약품을 빼내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과정에서 수산화나트륨과 탱크로리 차량에 실린 화학물질이 반응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또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전 상황과 관련해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며 “정확한 경위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발 사고는 21일 오후 8시51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화학제
미납된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웅전 지붕위로 올라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전 6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사찰에서 A씨가 높이 15m정도 되는 대웅전 지붕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A씨는 사찰 인근에 위패당과 종무실을 지었으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찰 측과 협의 끝에 9시간이 흐른 뒤 지붕에서 내려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배치해 혹시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찰 측과 원만하게 협의가 돼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후 소방당국이 사다리가 있는 인명구조용 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사기 혐의로 붙잡힌 20대 피의자가 조사 도중 수갑을 풀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A(23)씨를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자신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경찰서 담장을 넘어 달아난 것으로파악됐다.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던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해,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임시 격리 조치됐다. 당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는 수사관 2명이 함께 있었지만, 도주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과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며 "가용 인력을 투입해 피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마스크 없이 버스에 탑승해 기사에게서 마스크를 받고도 비용 지급을 거부하며 둔기를 든 채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에서 탑승한 마을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받고도 비용 지급을 거부하며 버스 안에 있던 비상탈출용 망치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등 버스 운행을 20여 분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마을버스에 탑승한 뒤 버스기사 B(59)씨가 마스크를 건네고 비용 1000원을 내라고 요구하자 “당신이 보건소 직원이냐”고 고성을 지르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채 하차하겠다는 요구를 B씨가 들어주지 않자 망치로 창문을 파손하고 내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한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하차를 계속 거부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추가로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고객이 준 뒷돈을 받고 환전 환율을 우대해 준 은행 부지점장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김상우 판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모 은행 부지점장 A(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은행 부지점장인 피고인은 환전 업무와 관련해 적지 않은 금품을 받았고 무등록 환전업을 방조했다"며 "금융기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8년 10∼11월 서울 모 은행 지점에서 B씨로부터 16차례 총 1300만원을 받고 환전 환율을 우대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07년부터 알고 지낸 무등록 환전소 운영자 C씨에게 163억원을 환전해 준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18년 11월 은행 본점으로부터 "C씨가 무등록 환전소를 운영하니 더는 환전을 해주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도 80여차례나 환전을 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한국지엠(GM) 카허 카젬(50) 대표이사 사장 등 임원 5명이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2018년 한국GM 노조의 고발로 시작된 수사가 2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이희동 부장검사)와 창원지검 형사4부(장윤태 부장검사) 등은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젬 사장 등 한국GM 임원 5명과 협력업체 운영자 23명 등 2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양벌규정을 적용, 한국GM 법인도 함께 불구속 기소하고 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협력업체 운영자 1명은 기소 중지했다. 카젬 사장 등 한국GM 임원 5명은 2017년 9월1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한국GM 인천 부평·경남 창원·전북 군산 공장에서 24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 1719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공장은 14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 797명을, 창원공장은 8개 협력사에서 774명을, 군산공장은 2개 협력사로부터 148명을 각각 불법 파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한국GM 3개 공장에서 관련법상 파견이 금지된 자동차 차체 제작, 도장, 조립 등 ‘직접 생산 공정’ 업무를 맡았다. 카젬 사장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를 속인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학원강사 A(2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올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초기 역학조사 당시 직업과 일부 동선을 고의로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당시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같은 달 2∼3일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에 대한 의문점을 발견하고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조회를 요청하는 동안 사흘간 A씨의 접촉자들을 검사하지 못했다. 이후 A씨가 근무한 보습학원과 그의 제자가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으로까지 번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랐다.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초·중·고교생 등 40여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큰 걱정거리“라며 ”앞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온누리 상품권’이 유통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당초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기존 소비자가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10%였던 할인율을 5%로 하향조정한데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일부 상인들 사이에 여전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상품권은 소비자들의 재방문율을 높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도입됐다. 현재 발행되는 상품권은 5천 원권을 비롯해 1만 원, 3만 원권 등이 있다. 그러나 현금을 선호하는 일부 상인들로 인해 상품권 유통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4조 원이 넘는 정부 지원을 받아 발행됐으나 가맹점 수는 19만5천여 곳에 그치고 있으며 홍보부족으로 상품권이 있는 지조차 모르는 곳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상품권 사용 가능 업소의 확대가 절실한 이유다. 지난 12일 1만 원권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인천지역 한 편의점을 찾았던 미추홀구 주민 A(52)씨는 집으로 되돌아가 현금을 가져오는 불편을 겪었다. 이 편의점은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 가맹점에서 우유를 산 뒤 1만 원권 상품권으로 지불했던 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