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계양구의회 의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성명을 통해 계양구의회 A 의원이 공직자 신분으로 미공개 내부정보를 취득해 땅 투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뒤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A 의원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다면 계양구의회는 즉시 제명조치해야 한다"며 "두 가지 조치가 모두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A 의원이 10년 넘게 계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시개발 정보를 취급하는 상임위인 도시자치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구의회 의장도 지냈다고 설명했다. A 의원은 앞서 농지법 위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A 의원은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사업 예정지 일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하고, 3기 신도시 지정 전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해당 토지를 사들인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
인천시 남동구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일반 점포를 모집한다. 스마트슈퍼는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응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야간에는 무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스마트기술과 장비를 도입하는 곳이 골자다. 신청 자격은 매출규모(도소매 50억 원)와 상시근로자 규모(5인 미만)가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점포 면적이 공용면적을 제외하고 165㎡미만이어야 한다. 또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점포로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제6호’의 직영점형 체인사업, 프랜차이즈형 체인사업에 해당하는 점포는 제외된다. 선정 시 표준모델비용 1000만 원 중 자부담 200만 원을 제외하고 중소기업벤처부와 남동구가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을 지원하며 스마트기술 및 장비 도입 외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개선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4월16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에서 대규모점포 및 기업형 슈퍼마켓과 경쟁하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동네슈퍼
인천시 남동구에서 사용할 김치 공동브랜드가 ‘소래찬’으로 결정됐다. 남동구는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소래찬’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역 생산품의 가치 상승과 판로 개척을 위해 김치 공동브랜드 개발을 결정하고, 남동구만의 특색을 담은 명칭 공모를 추진해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실시한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공모에 접수된 656건 중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의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작 3건을 추렸다. 이어 지난 12일부터 열흘 간 구 전 직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와 내부 전산망 등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총 3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래찬이 전체의 54.7%인 17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남동소래家(41.6%)와 남동소래생(3.7%) 순으로 나타났다. 소래찬은 고유 지명인 ‘소래’와 ‘가득찬’의 합성어로, 싱싱하고 신선함이 가득찬 남동구 지역생산 김치를 아우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래찬은 앞으로 남동구에서 생산하는 김치의 공동브랜드로 활용돼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 힘을 싣게 될 전망이다. 구는 4월 중 BI 개발 및 특허 출원 등 상표 출시를 위한
[ 경기신문 = /인천 이재민 기자 ]
인천구치소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행 사건 관련 재소자 2명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피해자의 경찰 진술 조서 등 증거를 보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특수폭행·상해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운데 아무런 이유 없이 “형, 생일 ‘빵’(구타)하자”며 B씨를 폭행했으며, 같은 해 7월 15일 수용실 내 화장실에서 양치하던 B씨에게 다가가 생수병 포장 비닐로 만든 끝으로 목을 조르는 등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최근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도 상해 혐의로 기소된 C(61)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으로 수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시비 중에 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씨도 지난해 8월 24일 오전 10시쯤 인천구치소 의료과에서 진료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다른 재소자 D(64)씨를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린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오는 31일까지 인천을 비롯 서울.경기 등 트럭터미널 및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경유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인천지역 트럭터미널과 도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하며, 이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대형 경유차 집중 거점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매연저감장치 임의 탈거 및 무단 훼손 여부 ▲ 매연농도 측정을 통한 저감장치 적정 성능 유지 여부 ▲자기진단장치(OBD)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매연저감장치를 특별한 사유 없이 임의로 탈거하거나 무단으로 훼손한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제91조의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장치 부착차량의 매연농도가 10% 이상일 경우에는 차량 소유자 및 장치 제작사에게 30일 이내에 수리·교체하도록 시정조치를 명령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시정조치를 불이행하는 경우에는 저감장치 탈거를 명할 수 있다. 이밖에 매연저감장치 필터클리닝 등 장치의 적정 성능유지를 위한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는'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제26조제8항에 따라 시정명령이
인천 남동구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남동구 미니클러스터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구가 주도하는 미니클러스터는 뷰티, 자동차 및 기계, 정보융합 등 관련 업종 4개 분야 219개 기업으로 구성돼 상호 유기적 협력과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미니클러스터 무역사절단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이 유망한 각국으로 파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언택트 방식의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로 대체·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6월 2~4일까지 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 경쟁력 있는 기업 8곳을 선정해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상담, 통역 서비스, 샘플 발송 물류비용 등을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 선별과 참여 기업 간 매칭은 인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실과 협력하며,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해외바이어, 통역, 남동구(해외민간네트워크, 인천상공회의소) 4자 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수출상담회를 실시할 예정” 이라며 “코로나로
[ 경기신문 = / 인천 이재민기자 ]
인천과 부천 등지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지방의회 의원 등 토지거래자 8명을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현직 지방의회 의원 A씨 등 8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이후 지역 개발 사업 부지 내 토지를 매입할 때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밖에도 신도시 대상지 등 토지거래자 25명을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부동산 투기사범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33명과 관련된 9건의 첩보를 수집해 내사·수사를 벌여왔다. 이 가운데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부천 대장지구 관련자는 31명이다. 경찰은 추후 농지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나 차명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입건자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2015년 이후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 등 인천과 부천 일대 3곳의 토지거래를 사실상 전수 조사해 투기 의심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 3곳에서만 매수자와 매도자
인천 남동구 만수동 860번지 일원에 약1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해당 사업구역은 그동안 30~40년 전에 건축한 주택으로 노후 된 집들이 많은 원도심으로 지역주민들은 보수공사 등을 해야만 일상생활을 유지할수 있을 정도로 불편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상태다. 만수3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에는 이용길 조합장이 맡았으며, 이 조합장은 20년 전 인천 최초로 인근의 대성유니드 개발사업을 6년 만에 조합원 90%가 재입주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합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측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지주로 재입주율을 높이고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맟춤형 사업계획을 준비하기 위한 수요조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진위는 세무서 등에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조합설립을 위해 토지사용승락서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가량의 동의 절차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용길 위원장은 “지역주택조합이 주민들로 이뤄진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를 최대한 줄임으로서 성공적인 사업을